각종 게임의 멀티플레이 방이나 서버 중 일본에서 개설한 것들을 총칭하는 말. 혹은 매치메이킹 방식의 게임에서 일본인 유저가 호스팅 플레이어가 된 경우도 일본섭으로 볼수는 있다.
몇가지 특징으로 일본섭을 표현할 수 있는데.
- 같은 아시아권 중 인터넷이 비교적 빠르다. 따라서 북미 계통 게임이어도 부담없이 접속 가능.
- 2. 같은 비영어권 중 비교적 학력이 높은 곳이라 콩글리쉬와 저글리쉬로도 어느 정도 원활한 의사 소통 가능.
- 3. 중국인, 심지어 같은 한국인보다도 게임 내의 매너가 좋은 경우가 많다.[1]
그런데 이건 무개념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거고... - 4. 그럼에도 한국인 기준으로 일본인들의 게임 실력은 좀 떨어지는 수준이다. 야 신난다.
하지만 팀전 중시에 구라핑 버프가 일본에 붙으면[2] 상황이 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 5. 한일대항전. 말이 필요한가(?)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일본섭은 매우 선호되며, 이 때문에 일본섭들 중 일부는 KOR이나 한국 국적을 밝히면 그냥 은하계 저편으로 내보내는... 서버도 꽤나 있다.
이런 의미의 일본섭 외에도, '어떤 온라인 게임이 정식적으로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면' 일본섭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일본만 그런건 아니고 어느 나라에 정식 서비스를 해도 무조건 '섭' 이다. 미국섭, 중국섭, 유럽섭...
보통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게 되는, 속칭 '일본섭을 가진' 게임의 운명은 보통 한국에서 서비스 종료를 하고 일본에서만 먹고 살아가는 경우가 되던가, 아니면 한국 일본 둘 다 무난하게 굴러가던가 하는 경우로 나뉜다(희한하게 일본에서 망했는데 한국에서만 살아남는 게임은 드물다). 다만 후자의 경우 한국쪽과 일본쪽 누구에게 먼저 업데이트를 적용시켜주냐에 따라 한국과 일본 둘 중 하나의 반응이 격해지는(?) 경우가 있다. 대략 "왜 우리를저쪽을 먼저 패치해 주냐! 우린 테스트 서버냐?" 이런 반응... 그러나 이런 현상은 어딜가나 꼭 있는 것이라서 딱히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한 쪽을 테스트베드로 이용하는 악덕업체.
다만 일본 자체가 한국보다 게임계의 갈라파고스화가 훨씬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 최근에 나오는 게임들 중에는 한국섭은 있지만 일본섭은 없는 게임들도 상당수이다. 아니 오히려 요즘은 한국섭이 먼저 열리고 이런저런 간을 보다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들때야 일본섭을 마지막으로 여는 형태가 더 많다. 전체적으로 일본은 콘솔 게임이 강세고, PC 온라인 게임은 한국이 강세이기 때문.
어찌되었든 외국 서버이고 당신과 같은 한국인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외국인도 같이 하기에 대놓고 한국어로 채팅질 하거나 비매너 행위는 자제하자. 특히KOR이나 ROK달고 트롤링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