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수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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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quid Cooler 통칭 수랭 쿨러
커스텀 수랭의 복잡한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 시킨 물건이다. 단순화 시킨 만큼 쿨링성능은 커스텀 수랭에 비해 떨어지지만, 기존의 공랭방식의 쿨러보다는 낫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2 상세

주로 CPU 쿨러가 대부분 이며, 일부 그래픽카드 제품에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라데온의 R9 Fury X 제품과 R9 295X2, Radeon Pro Duo 제품들이 그래픽 카드에 일체형으로 수랭쿨러가 달려있다.

3 구조

커스텀 수랭의 경우 부품을 모두 조립해야 하지만, 일체형 수냉은 완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조립할 필요는 없으며 구조도 알 필요는 없다. 라디에이터를 케이스에 부착하는 법과 워터블럭을 칩셋에 부착하는 법만 알면 된다. 이건 제품 설명서에 친절하게 적혀있을 테니 그대로만 하면 된다. 물론 워터블럭과 칩셋 소켓의 사이즈는 확인하고 구매하자.

3.1 워터블럭

열의 발생지인 칩셋에 직접 맞닫는 부분이다.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칩셋의 소켓이 호환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제품들은 모양이 동그랗거나 네모모양이며, 가운데에 회사로고가 떡 하니 박혀있다. 또한 일부 제품들은 이 로고에 LED불빛이 들어와 PC를 커스텀할때 멋의 포인트가 된다.

3.2 펌프

대부분 워터블럭측에 펌프가 붙어있지만, 라디에이터 측에 붙거나 별도로 장착된 제품도 있다. 이 펌프는 몇년쓰다보면 노후화가 진행되어 성능이 떨어지거나 진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3.3 라디에이터

열을 식히느라 뜨거워진 냉각수를 식히기위해 필요한존재, 라디에이터 내부에 있는 관으로 냉각수가 지나면서 핀으로 열이 옮겨지는데, 그 열은 라디에이터에 장착되어있는 팬이 돌면서 식혀준다. 라디에이터는 팬의 크기, 갯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사이즈는 120mm쿨러와 140mm쿨러가 장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의 배수로 된 사이즈가 출시된다. 예) 120mm, 140mm, 240mm, 280mm, 360mm 등

3.3.1 싱글 라디에이터

120mm 또는 140mm 쿨러를 한개 부착이 가능한 라디에이터 이다.

3.3.2 듀얼 라디에이터

출시되는 CPU수랭쿨러의 대부분이 차지하는 사이즈. 또한 게이밍PC 조립시 가장 애용되는 사이즈이다.
120mm 또는 140mm 쿨러를 두개 부착이 가능한 라디에이터 이다. 즉 길이는 240mm 또는 280mm 로 나온다.

3.3.3 트리플 라디에이터

크기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보기 드물었다. 120mm 를 3개 혹은 140mm 를 3개 부착하기에 길이가 너무 길어져 크기가 맞는 케이스를 찾는것도 일이기 때문에 일체형 수냉에는 한동안 트리플 라디에이터가 없었다. 하지만 하이엔드 케이스 설계에 수랭 요소가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이제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3.4 호스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로, 고무나 폴리머 소재에 직물이나 주름관 등으로 보강되어 있다. 커스텀 수냉에서 흔히 보이는 투명한 호스나 튜브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서 냉각수를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연결부에서 누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니 설치와 사용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 부분.

3.5 쿨러

120mm, 140mm 두종류로 나뉘며 이부분은 자신이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제조사의 쿨러를 붙여도 무관하다. 팬 하우징이 투박한 사각형인 기존의 것이 근래 유행하는 원형의 이른바 링팬보다 좀 더 라디에이터와 잘 밀차되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 1000rpm 미만에서는 대부분 소음을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4 장점

일단 예쁘다
2열라디 수냉쿨러를 기준으로 보면, 공랭쿨러보다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한마디로 끝판왕 공랭쿨러를 제아무리 가져와봤자 2열라디 일체형 수냉쿨러한테 쿨링 성능이 밀린다는 소리. 또한 과장 좀 보태서 축구공만한 사이즈로 메인보드 상판부를 다 가려버리는 공냉쿨러와는 달리 수냉쿨러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때문에 큼지막한 공랭쿨러와는 달리 방열판 사이즈 때문에 튜닝 램을 가려버린다거나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는다.[1]
공랭쿨링의 쿨링능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커스텀 수냉을 하기에는 돈이 없는 사람들은 사실상 일체형 수냉밖에 대안이 없다.

5 단점

우선 공랭보다 비싸다. 또한 비싸진 만큼의 값을 못한다는 소리도 많다. 확실히 공랭보다는 쿨링성능이 좋지만 그 폭은 미미하며 1열라디 수냉쿨러의 경우엔 공랭 끝판왕에 비해 오히려 성능이 딸리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가 커스텀 수랭과 비교해보면 쿨링성능에서 많이 밀린다. 또한 냉각수를 사용하는 만큼 공기를 사용하는 공랭에 비해 위험성이 존재한다. 간혹 냉각수가 샜다가 그게 메인보드나 기타 컴퓨터 부품으로 들어가면...그 외에도 케이스 호환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수냉쿨러는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상단에 장착하는데, 문제는 절대다수의 저가형 케이스는 원가절감을 위해 상단부의 크기를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반드시 자기가 쓰는 케이스의 호환성을 점검해야 한다.
오버클러커들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큰 문제는 CPU 주위에 있는 초크 코일과 캐퍼시터 그리고 램을 냉각할수가 없어 오버클럭시 수명이 짫아지는 원인이 된다. 뭐 국민오버정도면 문제가 없지만 극한의 오버클럭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는 부분. 메인보드 전원부를 따로 식혀주는 쿨러를 설치하면 되긴 한다. 2016년에 들어서 CPU쿨링 위에 자그마한 팬을 달고 나온 CRYORIG A시리즈가 나오긴 했지만 팬이 너무 작아 한계가 많다.
그러니 수랭쿨러를 구매할때는 싼것만 찾지 말고, 유명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하되, 꼭 제품리뷰를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6 제조사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수랭방식인 만큼, 행여 냉각수라도 새면 메인보드나 VGA 등이 그대로 승천하기 때문에 믿을 만한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상당수의 제조사들의 제품들은 대부분 Asetek 사의 OEM이 많기 때문에 질적으론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2]

6.1 CORSAIR

홈페이지/영문/쿨러
인지도 세계 1위의 저가성비 제조사
비싸기로 유명한 제조사이지만, 일체형 수랭 쿨러만큼은 가격차가 그리 심하지 않다.

6.2 NZXT

홈페이지/카테고리/CPU쿨러
근래에 인지도가 높아진 컴퓨터 케이스, 쿨러 제조사. Kraken 라인업은 유행에 따라 1600만 컬러LED로 장식되어 있다.

6.3 Fractal Design

홈페이지/제품/워터쿨링
PC케이스 및 주변기기 제작으로 유명한 스웨덴 제조사.

6.4 Antec

홈페이지/리퀴드쿨링
파워 서플라이로 유명한 제조사인 안텍이다. H2O 650 750 950 1250 라인은 일반적인 일체형 수냉과는 다르게 펌프가 라디에이터 쿨링팬 위에 위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설치시 간섭에 좀 더 유의해야 한다.

6.5 DEEPCOOL

홈페이지/제품/리퀴드쿨러
홈페이지/제품/게이머스톰/CPU리퀴드
중국의 쿨러 관련 제조사.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솔류션을 내놓고 있다.

6.6 COOLER MASTER

홈페이지/제품/라인/CPU리퀴드쿨러
통칭 쿨러마스터. 대만의 쿨러, 케이스 관련 제조사. 가격순으로 Seidon, Nepton, Eisberg 세가지 라인업이 있다. 수입총판은 대양케이스.

6.7 CRYO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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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0
홈페이지/A시리즈
무려 워터블럭에도 쿨러가 들어가는 제품. 워터블록에 들어가는 쿨러 사이즈는 70mm로 작지만 3000rpm의 정신나간 회전속도를 자랑한다. A40은 240mm제품이며 A80은 280mm제품이다. A40 ULTIMATE라는 제품이 존재하는데 라디에이터의 두께가 1cm정도 더 두껍다.

6.8 Swif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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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커스텀 수랭 솔루션 제조사. 자사의 커스텀 수랭 부품을 기반으로 제조한 Drive X2 H220 ~ H320 시리즈 일체형 수랭 쿨러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유통은 토리시스템즈에서 맡고 있다. 펌프의 동작 상태를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호스가 투명하기 때문에 냉각수를 관찰할 수 있고, 심지어 마개를 열어 염료를 섞어 원하는 색의 냉각수를 쓸 수도 있다.

6.9 ek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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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커스텀 수랭 솔루션 제조사. Swiftech와 마찬가지로 커스텀 수랭 부품을 기반으로 하여 수랭 쿨러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유통사는 토리시스템즈.

그 유명한 일체형 수랭의 끝판왕 EK-XLC Predator가 이 회사 제품이다. 140mm, 240mm, 280mm, 360mm의 네가지 종류가 있으며, 보통 27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이 회사 제품의 경우 전량 43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한다. QDC라는 의료용 등급(!)의 커넥터를 이용해 VGA 워터블럭, 전원부 워터블럭 등으로 커스텀 수랭마냥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그러나 그만큼 케이스 호환성을 많이 타기 때문에 하이엔드 시스템 위주로 사용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1. 공랭쿨러도 작은게 많지만 방열판 면적 = 쿨링성능이라는 공식 때문에 자그마한 공랭쿨러는 쿨링성능이 수냉쿨러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2. 단적으로 커세어랑 안텍 제품만 해도 주력들은 대부분 이 회사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