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

臨死

게임 용어(?), 마지막 잔기까지 고의적으로 꼴아박으면서까지 스코어링에 써먹는 행위를 뜻한다. 물론 마지막 잔기까지 고의로 미스를 낸 뒤 컨티뉴 화면이 뜨기 전 1UP 조건에 충족하는 점수를 만족시키면 잔기가 하나 추가되면서 극적(?)으로 게임이 재개되는 방식, 물론 당연히 추가된 잔기를 소모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잔0 상태가 된다. 만약 여기서 타이밍 조절 실패로 인하여 1UP 추가에 실패한다거나, 1UP가 추가되기 직전에 컨티뉴 화면이 뜬다면? 답이 없죠! 캐리어 가야됩니다!

이 때문에 어설프게 시도하다가는 그대로 게임 오버 화면을 알현하게 되는 되는 지름길이 된다.

배틀 가레가의 경우 2면 도중의 임사가 대표적인 케이스, 자세한 방법은 카무이의 가인 2072만 영상을 보자.

체르노브에서도 숱한 고의미스끝에 임사질이 자행되기도 한다. 보스 격파와 동시에 자기도 고의적으로 보스에게 접촉을 하며 서로간에 사이좋게 황천길을 건넌다. 물론 게임 특성상 클리어로 인정되지 않은 채 해당 스테이지의 체크포인트로 돌아가게 되고, 이후 실질적인 잔0이 될때까지 지독하게 반복하면서 점수를 아주 극한으로 쥐어짜낸다.

천지를 먹다 II닌자 베이스볼 배트맨등의 일부 액션게임에서도 임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체력 0이 되서 사망하는 다운상태에 돌입한 중에 보스가 격파되어 클리어판정이 떴다면 안 죽고 다시 일어나면서 잔기가 소모되지 않는 게임이 몇종류 있다. 주로 2인 이상 플레이시에 자신이 맞고 죽어서 다운되고 있을때 절묘한 타이밍에 다른 플레이어가 보스를 격파하면 간간히 볼 수 있다. 참고로 전자의 경우는 스코어링에도 응용 가능한데, 타임오버로 사망하는 타이밍에 보스를 격파하면 잔기소모없이 해당 보스의 최종정산점을 불려먹을 수 있다. 영상 5분 55초 참조. 임사가 발생하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더 있다면 추가바람.


이외에 스트라이커즈 1945 II에도 임사 플레이가 있긴 있지만, 여기서는 임사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 1945-2에선 보스가 자폭한 이후, 화면상에서 자폭탄이 완전히 사라진 뒤, 다른 적탄에 맞았을때 기체는 터지고 파워업 아이템이나 봄아이템을 뱉어낸다. 하지만 미스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미스 처리가 되지 않아서 파워업 상태와 잔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건 물론 잔기수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버그가 있다. 이 버그를 이용하여 스코어링에 써먹는 플레이를 두고 임사라고 하며, 고의미스를 활용한다는 점만 빼면 위에서 언급한 임사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

동방신령묘는 영계 게이지가 채워진 상태에서 죽으면 자동으로 영계 모드로 돌입하며, 잔기 조각을 2배로 먹기때문에 굳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임사를 한번쯤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