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명. 1번 항목과 2번 항목을 보다시피 같은 이름임에도 서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 대구광역시의 집창촌
부산 사람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지명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에 자리한 사창가의 통상 명칭이며, 줄여서 자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달성네거리에서 남동쪽 코너 블록에 자리해 있다. 24시간 전일 청소년 통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자갈마당의 뜻은 '말의 재갈을 물리는 곳'.
대구의 대표적인 사창가인데다가 이곳에서 300m도 채 안 떨어진 곳에 수창초등학교가 있는지라 시는 물론이고 많은 시민들도 이곳을 없애기를 원하고 있다.젊은이들은 유지하기를 원하고있다 # 경찰은 이곳에 약 36개 업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1.1 역사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초, 일본이 한반도로 침략을 해서 주권행사를 하려고 할때쯤, 일본인들이 대거 한국으로 몰려 오면서 일본은 공창을 가지고 온다. 또한 일본인들은 흩어지지 않고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부락을 이루며 살곤 했는데 물론 일제의 보호와 지원을 받았다. 그래서 일본인이 모여서 거주하는 부근에는 공창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에 일제는 약탈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 철도를 건설하면서 기차역을 놓게 되는데 그 기차역을 놓는 기준중 하나는 일본인이 모여사는가 하는 것이 되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상대적으로 모여 살았던 대구, 한밭(지금의 대전) 등이 주요 기차역이 되면서 주변에 공창들이 있게 되고, 그것이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사창가로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업소가 500여 개가 넘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잦은 단속, 수요 저하, 그리고 주변 개발로 인해 업소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다. 2014년에 부임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갈마당 폐쇄를 공약으로 내걸고, 여성가족부와 함께 상당히 의욕적으로 폐쇄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자갈마당이 사라질 것이란 말이 있다. 현재 자갈마당 대표들은 재활을 위해 2년만 유예기간을 달라고 요구하는 중. 어쩌면 100년을 넘게 내려온 자갈마당도 늦어도 2017년까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 부산광역시 태종대의 관광지
대구 사람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지명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에 자리한 해변. 해변에 자갈과 돌이 많아서 자갈마당이라 불린다. 1번 항목과 차이가 극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