ザムザ・ザ
"조레이조 조님, 무사하십니까?"
"힘이 다해 쓰러져간 모든 원제의 13인의 적자들이여. 반드시 대망을 이루겠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
에노르무의 강경파인 '원제의 13인의 적자들'의 일원. 제 6속, 74파의 비공(飛空)의 거인. 눈의 숫자는 5개이며 색깔은 오렌지색이다. 인간의 형태일 때는 삼각형 소매의 옷을 입은 남성형이다. 하늘의 거인이라는 이름 대로, 인간 형태일때도 날아다닐 수 있다. 첫 등장도 등에 네비로 로를 태우고 날아서 등장하여 예스퍼와 벨드리트의 눈앞에서 히헤이데스 스의 유해인 네개의 눈을 수습해갔다. 이때 묘사를 보면 소닉붐이 발생하는 걸 봐서 속도는 어마어마한 듯. 다른 이름은 신도(信徒) 자무자 자이다.
조레이조 조를 따라 에리다나에 도착 한 뒤 공성주식사들과의 싸움에 난입, 조레이조 조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대량의 텅스텐을 생성시켜 방어해냈다. 이후 조레이조 조의 명령에 따라 반지의 안전한 보관과 전투 중 상공에서의 원호사격을 위해 비행에 적합한 폼으로 변신, 화학 연성계 제 6계위 '히우페리 온'을 발동하여 성층권으로 날아갔다. [1]
일반적인 주식으로는 손도 댈 수 없는 초고도에서 그는 화학 강성계 제 2계위 '텅스'로 생성한 15m 길이의 텅스텐 기둥을 낙하시켜 지상의 공성주식사들을 공격한다. 현실에도 비슷한 게 있는데 신의 지팡이라고 한다.
이 텅스텐 기둥은 화학 연성계 제 4계위 '하우레아스'로 고열을 발생시켜 건물과 같은 대형 구조물을 파괴시키는 것 또한 가능하다. 평범한 인간이 3천미터라는 초고도의 위치에너지와 질량이 합쳐진 이 기둥에 맞으면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고 박살이 나버린다. 웬만한 보호주식또한 가볍게 관통하고 그 안의 인간을 파괴할 수 있다.
페디온의 유도에 따라 베헤리가의 본거지를 급습한 가유스와 기기나, 그리고 월롯 역시 이 공격을 받고 무너지는 건물에 파묻혀 죽을 뻔 하기도 했다. 평범한 인간보다 훨씬 신체능력이 뛰어난 공성주식사들의 눈으로도 보이지도 않는 위치에서 그런 공격을 해대니, 만지는 것 조차도 허락되지 않는다는 리쿠루고 고의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가손 조선소에서의 에노르무와 우국기사단, 다리오네트 간의 3파전에서도 공중에서의 포격으로 수많은 공성주식사들을 텅스텐 기둥의 제물로 만들었다. 하지만 뒤늦게 난입한 랄곤킨와 야쿠트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그들의 필살주식에 격추되고 만다. 랄곤킨이 과거 아르타를 쳐죽였다던, 그리고 사용하면 허리가 아파져서 싫어한다는 이 주식은 이 시점에선 제대로 설명이 없지만 발사 순간 엄청난 충격파와 폭음이 있은 후 3000미터 상공에 있는 자무자 자가 떨어지는 걸 보면 극강의 물리력과 탄속의 공격이란 것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8권에서 가유스가 그동안 연구를 통해 기기나의 도움으로[2] 사용하는데, 그 정체는 화학강성계 제7계위 아투제 잘. 초속 3000미터로 포탄을 날리는 주식이었다. 이때도 1300살 아르타가 한방에 걸레가 되는 위력을보여준다.
아무튼 자무자 자는 이 공격으로 즉사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부상을 입고 바다위를 떠다니는 신세가 된다. 신체를 복구할 힘도 없어 그대로 죽어가고 있던 차에, 천우신조로 그의 몸에 개리가 본국인 피에조 연방공화국으로 보내는 '환희의 반지'를 가지고 있던 전서구를 붙잡아 반지를 빼앗는다. 이로서 세 반지를 전부 모으게 된 그는 동지들의 마지막 비원인인 조아이데스 스 부활을 이루기 위해 남은 주력을 모두 사용하여 주변의 어선을 흡수, 몸을 회복하고 피에조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