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돼지(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資本主義の豚

괜찮습니다. 저는 M보이니까요.[1]

-트랙 13:MASOCHIST의 마지막 컷에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등장 캐릭터. 본명은 나시모토 케이스케(梨元圭介)이다. 성우는 배우 겸 성우 마츠야마 타카시. [2]

머리가 다 벗겨진 중년의 남성으로 작중에서는 DMC의 라이브 무대에서 마조히스트 남성으로 등장하는 퍼포머이다. 물론 나시모토 본인도 진성 M이다. 이혼한 아내가 있으며 아들은 아내가 양육하고 있다. 아내도 아들도 재혼 상대와 잘 살고 있다.

네기시 소이치(=크라우저 2세)는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전술했다시피 나시모토 본인이 진성의 M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 증거로 트랙 4:REAL LEGEND(1권 분량)와 트랙 13:MASOCHIST(2권 분량)에선 "괜찮습니다. 저는 마조히스트니까요."라는 대사를 말했으며, 5권에선 "아빠가 더 느끼고 있단다."란 대사를 뱉었다. 또, 7권에 실린 트랙 69:EGG에서 로자드가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 땐 불안해하며 몸이 가렵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크라우저에게 학대를 당하며 쾌락을 느끼는 M 역할이지만 트랙 13에서 딱 한번 네기시의 의견으로 '자본주의의 영웅'이라는 포지션으로 DMC의 라이브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원래는 DMC의 라이브가 없는 날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며 짝사랑하게된 우에무라라는 젋은 이혼녀에게 어필을 하려했던 것으로, 팬들은 전혀 DMC스럽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고 의아해했다. 처음에는 얌전하게 지켜보던 크라우저 2세는 결국 머리에 피가 돌자 "그딴 노래로 암컷을 차지하겠냐!"면서 나시모토의 입에 마이크를 박아서 쓰러뜨렸다. 이후 나시모토 자신도 뭔가를 깨달았는지 평소의 M연기를 선보이게 되었고 그 모습을 우에무라에게 보이고 말아 결국 편의점을 그만두고 말았다.

이후 트랙 22:FAKE에 보면 네기시가 분장한 크라우저 2세와 로자드가 분장한 크라우저 2세를 구별할 수 있는 모양이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퍼포먼스가 다소 힘든 듯하지만, 3권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한계까지 힘을 발휘하여 사장을 감탄시키기도 하였다. 4권 이후론 견습생까지 두고 있으며 그 견습생에게서 진정한 돼지라는 칭찬을 들었다.
또 8권의 트랙 87에선 네기시가 고향에 내려간 이후에도 라이브 하우스에서 계속 서있었으며 한 DMC 신도에 의해 SM 클럽으로 갔으나 SM 클럽을 뛰쳐나와 다시 그 라이브 하우스로 돌아온 뒤에 쓰러져있었다. 이후 라이브 하우스 관리인이 쓰러진 나시모토를 무대에 올려보냈고, 다음날 네기시가 고향에서 돌아와 그 라이브 하우스에 왔을 땐 라이브 하우스 앞에 충돈 돼지공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3]

마지막권에선 칼스 히데키(갓)의 공연장의 비디오를 바꿔치기해서 크라우저 2세의 난입을 도와주기도 했다. 마지막 등장은 트랙 111의 마지막 컷이며 이후 그의 행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선 결말이 없다고 볼 수 있는 열린 결말로 끝나서 나시모토의 이후 행적은 더더욱 알 수 없게 됐다.

크라우저 2세가 심심할 때마다 게스트 출연하는 동인게임 스즈미야 하루히의 역전 시리즈 3편 에피소드 2에서는 컴퓨터부 부장이 자본주의의 돼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크라우저 2세 살인미수 혐의로(...). 그런데 그 장면에서 왈, "왠지 기뻐보이는 듯 한데, 분명 기분 탓일 테지." 지못미.
  1. 원문은 "괜찮습니다. 전 M남이니까요."
  2. 암살교실에서 이리나의 사부인 로브로 브로프스키로 출연했던 성우이기도 하다.
  3. 충견 하치공의 패러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