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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클론전쟁 끝내고 EU를 종결하면서 한말
국어시간, 선생님 : 이런 문구에 있는 표현법은? 학생들 : 반어법이요~ 선생님 : 땡![1]
혼자 아사즈 벤트리스와 대적하고 있을 때 아사즈가"이게 누구야? 스카이워커의 겁없는 하룻강아지가 아니신가?"라고 도발한데 대한 아소카의 대꾸. 원문은 "I'll give you a merciful death".
이것을 해적판 자막 제작자가 '자비롭게 죽여주마'라고 번역했는데, 이게 원문보다 비꼬는 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2] 의외로 아소카의 건방진 태도와 제법 그럴 듯하게 맞아떨어져서, 정식으로 방영되기 이전에 받아본 일부 한국다운로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초월번역으로 통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그 통용 범위가 워낙 국지적인 데다가, 이후 카툰 네트워크코리아를 통해 정식 방영되었을 때에는 "안 아프게 죽여주지."라고 제대로 번역되었고, 또한 이 아소카 타노라는 캐릭터의 위상과 그 앞날에 여러모로 불확실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3] 과연 얼마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약간 아리까리한 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정작 저 대사가 등장한 작품 내에선 파다완 치고는 꽤나 잘 싸운다. 제다이 마스터 루미나라 운둘리는 아소카가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면 아사즈 벤트리스에게 죽었을 것이다.
클론 워즈 3D가 완결된 후로는 저 대사를 한 상대와 거진 친구가 된 상황이라 참 아이러니하다.
블레이드 앤 소울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블소에서는 안개 숲에 등장하는 제국군들이 "명예롭게 죽여주마!" 라는 대사를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등장 챔피언 루시안에게는 "죽음을 선사하마, 난 자비로우니까."라는 도발 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