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라 운둘리

루미나라 운둘리 (Luminare Unduli)
고향미리알
종족미리얼란
출생야빈 전투로부터 58년 전
소속제다이 기사단, 은하 공화국
인간관계요다(스승)
배리스 오피(제자)
아소카 타노(동료)
오비완 케노비(동료)
아나킨 스카이워커(동료)
키 아디 문디(동료)
배우메리 오야야

1 개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제다이. 특이한 복장때문에 별칭은 수녀님, 파라오등 다양하다.

미리알 출신 제다이며, 넓직한 미리알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얼굴 문신을 새겼다. 제자(파다완)는 아소카 타노와 친분이 깊었던 배리스 오피.


제자 배리스 오피와 함께

2 스타워즈 캐넌

2.1 클론의 습격

영화에서는 많은 제다이 기사들이 그렇듯이, 거의 듣보잡 엑스트라 수준이다. 지오노시스 전투때 경기장에서 잠시 나왔다.

2.2 클론전쟁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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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트 건레이가 체포되었을 때, 자신이 관할하는 함선에 건레이를 호송해 코루스칸트로 이송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분리주의 진영의 대표인 두쿠 백작은 암살자 아사즈 벤트리스를 파견했고[1] 벤트리스가 본격적으로 잡입해 움직이자, 아나킨의 제자이자, 이전에 벤트리스와 칼을 맞대본 적 있었던 아소카 타노는 벤트리스를 함께 공격하자고 제안했으나 루미나라는 그런 파다완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는 혼자 상대하러 갔다.[2] 그러나 벤트리스는 만만찮은 상대였고 벤트리스가 파이프를 자르면서 흘러나온 증기에 한쪽 눈을 크게 다칠 뻔하기도 했다[3].

참고로 위 주석은 루미나라의 발언을 오독하고 있는데, 반박하자면 루미나라가 지적한 것은 검술이 아니라 '두쿠 백작의 싸우는 방식(Battle Style of Count Dooku)'이었고 그 말을 들은 벤트리스는 그녀가 감탄하는 줄 알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으나 루미나라가 곧바로 '(그것을 계승한 너의 싸우는 방식은) 천박하고 미숙하며 조잡하다'고 이어서 답하자 흥분해서 달려들었다. 즉, 루미나라는 벤트리스가 냉정을 잃게 하기 위해 도발을 한 셈. 1:1 대결에서는 냉정을 잃어 마구잡이로 싸우는 상대를 상대하는 게 훨씬 쉽기 때문에 상당히 전략적인 선택을 한 셈. 결국 아르가이어스에게 속아 달려온 아소카와 함께 벤트리스를 협공했으나 배신자 아르가이어스가 건레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죄수 호송 임무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1차 지오노시스 전투[4]가 끝난 뒤에도 지하굴에 숨어 끊임없이 저항하던 지오노시스 인들[5]이 본성(本星)에 대규모의 드로이드 공장을 지으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되자, 2차 지오노시스 전역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루미나라는 자신의 부대와 함께 이미 지오노시스로 내려가 전투를 치르고 있었다.

이후 아나킨과 합류한 루미나라는 지오노시스인들이 지은 대규모의 드로이드 공장을 없앨 계획을 짰고, 이내 자신과 아나킨이 클론 군대를 이끌며 시선을 끄는 사이에 의 자신의 제자인 배리스 오피와 파다완 아소카 타노를 지오노시스 인들의 굴에 잡입시켜 드로이드 공장을 폭파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이 때 아나킨과 아소카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라던가, 아나킨의 즐기는 방식의 전투방식을 보고는 흥미롭게 여기기도 했다.[6] 그러나 지오노시스 병사들에 의해 계획이 저지되자 배리스와 아소카는 분리주의 진영의 신형 탱크를 이용해 공장의 중심부를 날려버렸고 그로 인해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아나킨과 루미나라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아나킨은 아소카가 생존했음을 의심치 않으며 수색에 열을 올렸으나 루미나라는 약간은 절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덤덤하게 제자의 명복을 비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7] 물론 이후 스토리 진행에 따라 두 사람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아나킨이 옳다는 게 증명되었지만 그녀는 차후에도 이런 일이 생기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

대규모의 드로이드 공장이 파괴된 후, 지오노시스의 지도자인 대공(Archduke)인 '포글 더 레서'가 일부 화물을 실은 채, 사막방면으로 달아나자 루미나라는 정찰병 1명과 함께 그를 쫒아 프로게이트 사원(Progate Temple) 일대까지 추격하였다.[8][9] 이후 오비완 및 키 아디와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모래폭풍으로 송신이 어려우니 지원군을 기다리라는 오비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프로게이트를 살피다가 지오노시스의 언데드 병사들에게 붙잡혀 지오노시스의 여왕인 '위대한 카리나(Karina the Great)'의 옥좌에 억류되고 만다.

카리나 여왕은 루미나라에게 브레인 웜(Brain worm)을 주입해 자신과 의식을 동화시키려 했으며 아나킨과 함께 그녀를 구출하러 온 오비완이 지오노시스 인들의 군체의식(Hive Mind)의 구조를 궁금해 하면서 본의 아니게 콩트(...)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오비완: No, wait. I want to see how it works.

(아니, 잠깐. 난 저게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은데.)

아나킨: I don't think Luminara wants to see how it works.
(전 루미나라께서 그걸 원하실거라 생각하지 않는데요.)

루미나라: No, I don't.
(맞아, 안 원해.)

오비완: I'm curious. The more we know, the better.
(난 궁금한데. 우리가 더 많이 알수록 좋잖아.)

(포글이 벌레를 들이댄다)

루미나라: I disagree.
(난 반대야!)

아나킨: So do I.
(저도요)

여기선 오비완이 제일 악당같다.

이후 별다른 등장이 없었으나, 나름 아끼던 파다완인 배리스 오피가 결국은 타락하고 말았다. 안습

2.2.1 루미나라는 제자를 포기했다?

루미나라: Be at ease, Skywalker.

(진정해, 스카이워커.)

루미나라: There's not enough time. I sense them drifting away.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어. 난 그 애들이 멀어지는 게 느껴져.)[10]

대규모 드로이드 공장 폭발 이후 한 루미나라의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한 부분인데, 루미나라를 옹호해 보자면 우선 상황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2차 지오노시스 전투는 과거 1차 전투처럼 '원형경기장 습격' 과 일부 지역에 국한된 전투가 아니라 지오노시스 전체를 장악하기 위해 벌어진 전역이었다. 때문에 드로이드 공장이 파괴되었으나 쉴 틈 없이 다른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으로 이동해야 할 판국이었다. 아나킨의 행동 자체는 인도적인 면에서는 옳으나 그 곳에서 시간을 끌었다가 다른 지역을 상실하면 그에 따른 물자와 병력 낭비가 막심해 질 것은 자명하다. 때문에 그녀의 발언은 전략적인 면에서는 옳은 편에 속한다.

두 번째는 두 제자의 상황인데 지오노시스에 지어지던 대규모 드로이드 공장은 지오노시스인들 특유의 건축양식[11]으로 만들어져 상당히 높았으며 규모 또한 하루에 수천기의 우수한 드로이드를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시설이었다. 또한 방법이 없어 분리주의 탱크로 공장 중심부를 날리기 전에 제자들은 송신기를 통해 마치 '유언'과도 같은 발언을 했다. 때문에 루미나라의 입장에서는 제자들이 탈출하기 어렵다는 절망적인 메시지를 보내오고 공장이 내부 폭발로 폭삭 내려앉는 걸 목격했으니 죽었을 것이라 판단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부 팬들 중에는 그녀가 포스 센시티브이니 리빙 포스를 느껴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 있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두 제자 모두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기절상태였고 가장 중요한 점은 루미나라 자신도 평범한 인격체 중 하나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상황 자체와 두 제자의 응답이 모두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루미나라도 내색은 안하지만 혼란을 느끼고 희망보다는 절망을 더 먼저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제다이의 덕목 중 하나는 바로 '절제'이다. 비록 캐논과 논캐논, 레전드 등으로 나뉘었지만 스타워즈의 많은 작품 속에서 사제지간의 문제로 인해 타락한 제다이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는 점으로 보아선,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제자에게 집착하지 않으려는 루미나라의 모습은 제다이의 덕목을 엄격히 준수하는 이른바 '모범적 제다이'의 모습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런 루미나라의 모습은 '인성이 결여되어 보이는 것 같은 제다이들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는 반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제자를 아끼고 애인을 아끼던 아나킨의 말로를 떠올려보면...

물론 부정적으로 그녀를 바라본다면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오로지 원론에만 치중하고 급변하는 상황을 대처하지 못한 구공화국 제다이 원로회의 전형적인 인물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2.3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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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와 함께 카쉬크 행성으로 파견되었으며 짧은 장면이었지만, 클론부대의 사령관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등장하였다. 오더 66 발령 장면에서도 분명 요다와 같은 행성에 있었으나, 네임드 조연인 요다에게만 화면이 집중 되다보니 죽었는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도 알 수가 없었다. 이후 설정에서는 죽지는 않았으나 체포된 것으로 결정되었다.

2.4 스타워즈 반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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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전 상원의원이었지만 제국군의 제도에 대해 비판하다가 추방된 '골 트레이비스' 가 홀로넷 뉴스 전송문을 해킹하면서 루미나라가 클론들의 추격을 피해 빠져나간 뒤 생존했지만 스티지온 프라임의 장관에게 억류되어 있을 거라는 소문이 퍼져나갔고 케이난과 에즈라도 그 영상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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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쿼지터: Yes, I'm afraid Master Luminara died with the Republic, but her bones continue to serve the Empire, luring the last Jedi to their ends.

(그래, 난 마스터 루미나라가 공화국과 함께 죽은 게 안타까워. 하지만 그녀의 뼈는 여전히 제국을 섬길거고 마지막 제다이까지 유인해 그들을 끝낼 것이다.)

그녀가 끌려가던 모습은 사실 홀로그램으로 조작된 것이었고 에즈라와 케이넌이 스티지온 프라임에 잡입해 첨탑에서 본 루미나라가 갇혀있던 모습 또한 마찬가지로 조작된 홀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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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루미나라는 카쉬크에서 클론 병사들에 의해 억류된 뒤, 스티지온 프라임 행성계의 첨탑(Spire)으로 끌려가 독방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러나 루미나라의 유골은 그녀가 갇혀있던 독방에 셀(Cell) 상태로 남아 있었고 제국이 살아남은 제다이들을 유인해 죽이려고 그녀의 유골, 그러니까 시체를 이용한 셈.

거기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인퀴지터가 '그녀의 뼈는 여전히 제국에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마지막 제다이들까지 끌어내 박멸할 것'이라고 발언함으로서 더더욱 안습한 현실을 일깨워 주었다.

만약 살아 있었더라면 둘의 성격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제다이 마스터였기 때문에 적어도 파다완 출신인 케이넌 제러스보다는 에즈라를 훌륭히 가르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그녀는 공화국을 위해 싸우는 제다이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스승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조력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죽은 채로 등장했기 때문에 다 소용없는 일이 되었다.

3 스타워즈 레전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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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전쟁속에서 파다완 배리스 오피와 많은 활약을 한후 카쉬크에서 요다와 함께 싸웠으나, 오더 66에 따른 클론 트루퍼들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다.

  1. 건레이를 구출하거나, 혹은 입을 막기 위해서였다.
  2. 이전 서술에서는 단순히 루미나라가 아소카의 말을 쌩깠다고 기록되어 있었는데, 대단히 편파적인 시각이다. 죄인을 빼앗으러 혹은 죽이러 온 암살자, 그것도 포스 사용이 가능한 자가 잡입한 뒤 함선을 마비시킨 상황에서 가장 우수한 전투능력을 가진 제다이 둘 모두가 이동할 경우, 클론 병사들만으로 암살자를 막아야 하는데 그건 굉장히 어렵다. 즉, 루미나라가 아소카보다 전투기술과 포스 사용이 우수한 만큼 그녀가 암살자 수색을 하고, 아소카가 클론 병사들과 함께 건레이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의회 경호단의 대장 아르가이어스의 배신을 생각하면 루미나라의 결정이 옳았음이 증명된다.
  3. 그리고 결투 도중에 "시력이 온전치 않아도 두쿠 백작의 검술을 알아볼 수 있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때 벤트리스는 양손검을 큼직 큼직한 모션으로 연방 휘두르는 스타일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겐 또 납득이 되지 않는다(...).
  4. 영화판 클론의 습격 시점이다. 이 시기에 여러 대기업들이 분리주의 운동에 가입하게 된 것을 알아낸 오비완이 아나킨, 아미달라가 붙잡혀 원형경기장에 끌려갔고 공화국이 사들인 카미노의 클론 군대를 이끌고 제다이들이 지오노시스를 습격해 드로이드 군단과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5. 행성이 꽤 크고 지오노시스 인들이 땅에 굴을 파고 지내는 습성 상, 근거지 청소가 어려웠기 때문에 충분히 예층 가능한 일이었다.
  6. 그녀와 배리스의 사이는 아주 엄격한, 전형적인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으며 둘 다 그런 관계에 의심을 품지 않았다.
  7. 이 때문에 왠지 모르게 키 아디 문디와 함께 헛다리의 대명사로 기억되고 있다(...).
  8. 그녀가 앞 뒤를 가리지 않고 마치 안전불감증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아마도 제자를 포기하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지오노시스 전역을 끝내는 데 있어서 지오노시스인들의 지도자인 포글 대공을 체포하는 게 매우 중요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포글은 분리주의 진영의 수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가 붙잡혀 드로이드 생산을 주로 담당하던 지오노시스가 탈퇴라도 하게 되면 전쟁이 빠른 시일내에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9. 그리고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긴 하지만 루미나라를 찾던 중에 지오노시스의 대공보다 더 높고 오래된 여왕의 존재, 그리고 그들의 군체의식과 언데드의 비밀까지 드러났기 때문에 그들을 적으로서 상대해야 하는 제다이와 공화국 입장에서는 상당한 소득이었다.
  10. 떠돌아 다니는 자막에서는 이 대사를 '그들이 떠나가는 것이 느껴지네' 라고 해석하였다. 하지만 Drifting away는 '멀어지다'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즉, 루미나라가 제자들이 탱크와 잔해 속에서 기절함으로서 그들의 포스를 느끼지 못했고 그녀들이 죽은 것으로 생각 했을 수 있다는 것.
  11. 흡사 흰개미의 굴과 같은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