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의 무사. 일명 개
전부터 검마를 굉장히 동경하고 그를 뛰어넘겠다는 목표까지 있었으나, 검마로부터 그의 아들과 비급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굉장히 당혹스러워 했다. 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려 하지만 덕분에 전부터 그의 심중을 읽고 있었던 듯한 검마에게 '사람에게는 사람에게 맞는 본분이 있고, 개에게는 개에게 맞는 본분이 있으니 어울리지 않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는 대답을 들어 굉장한 굴욕감을 받았다.[1] 그래서인지 검마를 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그 후 초마검기를 바탕으로 가짜 마검랑 행세를 하며 진짜 마검랑인 유세하를 찾아나선다. 그가 검마의 아들이라 판단해 검마의 명령을 수행하려는 부하들의 뜻과는 다르게 그에게서 검마의 비급을 얻어 자신의 꿈을 이룰 생각이었던 것이다. 유세하와 마주해 호각에 가까운 대결을 펼치다가 제압에 성공했지만[2] 한비광이 검마의 경공을 쓰는 걸 보고 그를 추적하여 해치우려고 하다가 천마탈골흡기공에 당해서 내상을 입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복마화령검의 힘으로 폭주한 유세하와 재대결에 들어간다. 그 뒤 소혼술을 펼쳐 유세하를 밀어붙이나, 앞서 한비광 때문에 임동맥에 손상을 입어 몸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 직후 마침 옆에 있던 한비광을 보고 그가 바로 '그 분'(검마)의 혈육일 거라 판단하는 순간 달려든 유세하에 의해 살해당한다.[3]
죽기 직전 유언은 "조금만..조금만 손을 내밀었다면...." 한비광과 유세하를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 봤기에 남긴 안타까움이었으리라.
작중 최초로 주인공 일행과 정면 대결한 신지의 무사로 연재 당시에는 꽤나 엄청난 실력인듯 보였지만, 훗날 종리우가 우습게 가지고 논 폭주 유세하에게 살해 당하는걸로 보아 신지 서열은 별로 높지 않을 듯하다. 물론 종리우와 싸울 당시의 유세하에겐 복마화령검이 없었고, 유세하가 쓰던 검술 자체가 신지에서 이미 오래 전에 통용된 것이라 파해가 쉬웠다고 한다. 하지만 자섬풍도 신자에서 온 건 마찬가지인데
스토리가 꽤 진행된 2013년 현재까지 진행된 스토리에 따르면, 검마의 혈육이 풍연 이외에 더 있다는 기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은 신지 서열 12위 사음민이 이끄는 천신각의 무사들이다. 고로 어찌됐건 검마의 명령을 듣고 한비광을 찾아나섰던 자섬풍은 천신각의 그럭저럭 쓸만한 무사 정도 위치인 것으로 판단된다. 초마검기를 쓰는 것으로 보아 백검대 대장정도는 되어보이나 천검대 대장 수준은 못되어 보인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검마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자섬풍의 생각과는 달리 검마는 한비광을 찾아와서 후계자로 삼을 계획은 전혀 없었던 듯하다.
이후의 정보는 다시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