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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을 바깥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구덩이에 놓은 뒤, 톱밥을 넣고 발효시키는 화장실. 화학비료의 사용과 배설물의 비활용으로 인해 버려지는 무기물, 유기물의 지속적인 손실을 막기위한 화장실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분뇨를 재활용하여 수질 오염을 막고 소멸되는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화학비료를 적게쓸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에서 판매하고 야외에 설치하는 대형과 가정용으로 환경운동가들이 보급운동을 펼치는 소형으로 나뉜다. 대소변을 분리해야 하며 기업형은 분뇨에 효소를 넣어 단기간에 분해시키며 가정형은 똥통이 차면 야외 농장의 발효장으로 옮겨 1년간 발효시킨다. 발효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대변의 세균을 죽이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에서는 가정형을 퇴비변기, 톱밥변기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고 있으나 똥통을 옮기는 작업이 엄청난 골칫거리다. 누군가가 똥이 든 통을 들고 계단을 내려오고, 인도를 걷고, 같은 버스나 열차를 탄다고 생각해보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013년 1월 16일에 퇴비변기를 1개월간 가정에서 사용하는 실험이 환경스페셜에 나왔다. 2000년대 초반에는 돌나라라는 종교단체에서 설립한 환경단체인 돌나라한농복구회에서 퇴비변기를 통해 모은 똥으로 만든 비료를 '금똥'이라고 명명하고 퇴비변기를 이용한 비료 만들기를 '금똥만들기'로 명명, 정부의 지원을 받아 퇴비변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펼친 적이 있다.
더군다나 냄새를 톱밥이나 왕겨로 덮을때 크기가 작으면 발효가 안되고, 크면 냄새가 나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