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만화 나루토에 있는 돌 나라에 대해서는 돌 나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한국의 신흥종교집단 중 하나.종교 이름이 돌나라. 아가동산과 맞먹는 개그이름 교리의 반사회성과 내부 비리가 드러나면서 사이비 종교로 분류되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일원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대외적인 명칭은 "십계석국총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교인들은 돌나라라고 부른다. 그외 한농복구회한복농구회가 아니다, 엘리야복음선교원 등의 명칭으로도 불린다. 십계석국이라는 말은 십계명을 돌처럼 지키는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름에 들어 있는 돌은 선지자 다니엘이 해석한 느부갓네살왕의 꿈에 등장하는 금의 머리, 은의 상체, 구리 하체, 철의 다리, 철과 흙으로 된 발의 우상을 쳐서 날려버린 거대한 돌에서 따온 것이다.

2 연혁[1]

창시자 박광규(예명: 박명호[2]중학생 시절 질병을 치유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장로였던 외삼촌을 따라 처음 교회에 출석하였다. 이후 두통을 이유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 출석하는 것은 그만두고 통신강좌를 통해 독학으로 교리를 배웠다고 한다. 이후 유교적인 집안과 마찰을 빚어 가출을 반복하다, 지인의 소개로 천안에 위치한 고아원의 전도사로 부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의 교리인 "예언의 소리 성경통신강좌"를 무단으로 원생들에게 가르치고, 원장까지 포섭하려 하다가 결국 사임하게 된다. 이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야산에서 기도를 하다가 엘리야의 환상을 보았다고 하며,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교회의 전도사로 노동일 등을 맡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1980년 본인의 저서 "이것이 영생이다"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으며, 동년 11월 전도사를 사임하고 1981년 자신의 7명의 추종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자손의 신조"를 내림으로서 엘리야복음선교원의 토대를 세웠다. 1982년부터 개인의 집회를 시작하였으며, 1984년 "엘리야복음선교회"를 창립한다.

1994년에는 웰빙트렌드와 당시의 귀농 유행에 묻어가고자 한농복구회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옛 농촌의 생활을 부활시킬 것을 주장하며 자급자족식 집단 농장[3]으로 운영하게 된다. 엘리야복음선교원 시절부터 십계석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한농복구회로 이름을 변경한 이후에도 내부적으로 십계석국총회 또는 돌나라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아래 서술된 실상이 알려지기 전엔 이런 기사도 떴었다. 흠좀무. 이러한 활동으로 박씨 본인은 "나무꾼 선생님"으로 칭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었다.

3 논란

위 연혁까지만 보면 일종의 근본주의적 개신교 집단 또는 신흥종교로 볼 수 있으나, 논란은 교리의 반사회성에서 왔다.

교주 박명호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자 성령, 그리스도라 주장[4]하며, "창기십자가"론 이라는 주장을 내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시대의 음란함을 개탄하며, 그 음란죄를 속죄하기 위해 교주 본인이 현신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주 본인은 십계석국총회 집단 내의 모든 여성의 "남편"이며, 그들과 성행위를 통해 속죄를 해야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옴진리교의 다키니와 매우 유사하다.

내부적으로 여성들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행위를 하였으며, 미성년자 성추행, 성폭행유부녀와의 간통 등 수없는 성범죄를 저질렀다. 또한 이러한 교리에 빠진 부녀자들이 그들의 자식을 데리고 신앙공동체로 가출하거나, 학생들의 등교 거부[5] 등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이러한 물의를 일으켜 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단 사이비 대책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8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발되기도 하였다.

위 방송에도 나왔지만, 이와 같은 내용을 폭로한 탈퇴자를 여신도들을 시켜 법원명예훼손죄로 고소했으나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실을 적시한 점이 인정되어 제2심에서 기각되었다.관련자료

2012년 12월 19일 스포츠 서울 지 1면을 가득 채워 반론글을 썼는데 읽어본 사람들이 뭔 말하는지 모를 정도로 하던 말 하고 하고 도배로 장식한 괴이한 글을 반론이라고 올렸다. 참고로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대한일보에도 반론기사가 나간적이 있다. 기사 리플들의 반응이 한결같이 비슷한데 IP 주소들에서 일정한 규칙들이 좀 발견된다. 대한일보라는 곳이 몇 번씩이나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실어주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한농복구회라는 이름 하에 농촌운동단체로써의 정체성만을 표방하던 이들은 이 기회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 대외적으로 자신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더욱 그들의 종교집회나 교주, 특히 방송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로 꼽은 '창기십자가' 교리를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정작 방송에서는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했던 쉬쉬하려던 움직임과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18일 조선일보에는 아예 대문짝하게 광고를 내어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한 전면광고를 내며 그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홍보하였다.[6]

위키백과에도 해당 항목이 개설되었는데 내용이 백괴사전급이다.

또한 현재도 유지되는 교리인지는 알 수 없으나, 90년대에는 기혼 신도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금지시킨 적이 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출산은 이 세상에 죄를 더 늘어나게 한다는 논리.
  1. 출처: 현대종교 공개자료
  2. 명호(鳴呼)란 부른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의미로 임의로 지은 예명이다. 참고로 저 한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아아(ああ)가 되며 감탄사로 쓰인다.
  3. 미국 등지의 근본주의적 개신교 교단 중에서도 이러한 곳이 꽤 있다. 잘 알려진 Amish(아미시)공동체가 이에 속한다.
  4. 보통 교주의 호를 붙여 石仙그리스도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5. 이것이 문제가 된 이후 자체적인 대안학교를 세워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하라는 수업은 안하고 교주의 교리 주입만이 주로 이뤄진다고 한다. 애초에 대안학교는 따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으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다.
  6. 사실 이 안식일에 관한 주된 레퍼토리는 안식교하나님의 교회나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자신들을 십계명을 굳게 지킨다고 믿고 안식교의 영향을 받은 만큼 이런 레퍼토리를 그대로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덤으로 역시나 여기서도 교황은 십계명을 변개한 적그리스도로 비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