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종호의 무협소설 『일대마도(一代魔刀)』에서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이라 일컬어지나, 그 이름만이 남은 신검(神劍) 위진천(威震天)의 애검으로 천하제일보검이다. 이름보다 별명인 '위진천'이 더 잘 알려졌기에 그에게는 '신검'이라는 호칭이 더 붙는데, 이것은 검을 매우 잘쓰기도 하지만 자전신검(紫電神劍)의 주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자전신검은 단지 들고만 있어도 서리같은 빛을 뿜어내며, 휘두르기만 해도 허공에 자색(紫色) 섬광의 흔적이 남는다고 한다. 그리고 얇은 연검의 형태로 손목에 감을수도 있지만, 위진천은 암습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일반 검처럼 검집에 넣어 다녔다.
위진천이 죽은 뒤에는 그의 시신 옆에 떨어져 있었던 것을 황보추가 몰래 가져간다.[1] 마지막 백룡와(白龍渦)의 절벽 위에서 연적심과 기종의의 정상결전이 끝난 다음에 그동안 자신이 벌인 일이 탄로나 탈명권(奪命圈) 강화와 비룡도(飛龍刀) 육천개에게 연이어 공격당한다. 이때 황보추는 손목에 감고 있던 자전신검을 사용하여 그들의 무기인 탈명권과 비룡도를 절단해 버린다. 그렇지만 위진천의 검에, 보의에, 검법까지 가졌어도 위지관의 탈명겁(奪命劫)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신기루(蜃氣樓)를 이끌게 된 기종의에게 전해진다.- ↑ 참고로 그는 위진천의 천손보의도 훔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