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Ping
가봉의 외교관. 1942년 11월 24일 가봉 omboue 출생
옆집 아저씨처럼 생긴 흑형
2008-12년까지 아프리카 연합의 의장을 역임한 가봉출신의 외교관 겸 정치가. 중흑혼혈이다.
중국인인 청즈핑(程志平)이 프랑스 각지를 전전하다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가봉에서 어머니를 만나 1942년에 장이 태어났다. 아버지의 성은 청(程, Cheng)씨인데 현지 주민들이 성을 뒷글자인 핑(平, Ping)으로 착각해서 졸지에 성이 Ping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1987년에는 방중하여 94세의 고모와 상봉하기도 하였다.
보기 드문 중국인과 흑인간의 조합이라 그런지 낯설면서도 왠지 친근한 외모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중국계라 친중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하며, 스스로를 용의 후예라 칭한다고 한다. 그러나 2013년 가봉에서 벌어진 반중적 여론 및 정부정책으로 중국인으로 묶여서 욕먹고 있다. 가봉 정부가 중국 기업의 자원개발권 회수를 시작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중국인의 돈에 매수당했다, 중국인으로 자부하기에 가봉을 팔아먹는 반칭총이라는 온갖 비난을 들으면서 그도 가봉 내 입지가 타격을 받고 있다. 거리에서 반칭총은 중국으로 꺼지라는 비난과 욕설까지 듣었다고 한다. 결국 이렇게 되자 그도 물러서서 가봉 정부 및 여론을 옹호하면서 친중적인 태도에서 돌아섰다.
모국어로는 가봉의 국어인 불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