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동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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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 미미가다. 미미가 마을의 2인자로, 1인자는 . 1인자인 킹이 여러가지 활약을 한 만큼 2인자라서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이후 받는 취급으로 묘하게 안습계 개그 캐릭터가 된다.

미미가 마을에서 묘지의 입구를 지키고 있다. 묘지에서 버섯이 자주 출몰해 위험하다고. 초반에 토로코가 납치된 이후 킹에게 가면 왠지 아서의 집 열쇠에 관해 궁리하는데, 묘지에 열쇠가 하나 있다는 걸 기억해내고 "잭이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라며 처음 언급된다. 잭의 이름이 잭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다.

잭에게 토로코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 "당장 킹한테 알려야지!" 라며 묘지의 입구를 비운다. 그렇게 묘지로 들어가 아서의 무덤을 도굴(...) 할 수 있다.

이후 주인공이 풀잎마을에 가있는 동안 수가 미미가를 무기로 쓰려는 닥터의 계획을 알려줘 킹과 함께 설득된다.

아서의 집 텔레포터에 사막지역이 연결된 후 대회의실에 가보면 잭이 혼자 멍하니 앉아있는걸 볼 수 있다. 이때 말을 걸면 아서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해준다. 아서가 정확히 왜 영웅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부분. 아서 항목 참조.

그리고 주인공이 사막지역에 붉은 꽃의 씨앗을 파괴하러 간 사이 미저리가 잭을 포함한 미미가들을 다 잡아가버린다. 나중에 대농장의 1번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대화를 할 수는 없다. 주인공이 감옥에 들어갈 쯤엔 다른 미미가들과 함께 잡혀가서 없다.

그리고 사라진다. 칸파치랑 챠코, 산타도 재등장을 하지만 잭은 그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볼 수 없다. 엔딩에도 안 나온다. 진 엔딩에서도 마찬가지. 어쩌면 발코니에 있는 흉폭화된 미미가들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그 놈들은 죽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안습을 넘어 안구에 해일이 몰아친다. 차라리 2인자라는 설명이 안 나왔으면 나았을 텐데...

이런 2인자라는 묘한 위치와 안습함 덕에 팬아트 등에선 그 안습을 강조하거나 존재감이 없던가 둘중 하나. 전원이 등장하는 팬아트에도 가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