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세기 영국을 휘몰아쳤던 전설의 도둑.
Jack Sheppard.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도둑과 매춘부들과 어울리면서 도둑질을 배우고 유희를 즐겼다고 한다.
이 인물의 화려한 업적(?) 중 단연 으뜸은 감옥에서 4차례나 탈옥에 성공했다는 것. 여유가 흘러넘치는 건지, 간이 팽창해서 배 밖을 가출한 건지, 탈옥하고도 도둑질을 그만두지 못해 여러번 잡혀가다 마지막엔 만취한 상태에서 붙잡혔는데, 11월 16일에 교수형을 당할 때 그의 최후를 보기 위해서 모여든 관중이 20만 명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이 업적으로 인해 당시 시나 소설, 연극 등의 다양한 문학작품에 자주 등장했고,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2 미드 LOST의 등장인물
배우는 매튜 폭스(Matthew Fox).
더빙판 성우는 홍시호.
원래 직업은 외과의사. 척추과 전문의로 의학에 대한 지식이 높다. 오세아닉 815기가 추락했을때, 가장 먼저 사람들을 모아서 통솔하고 규율을 잡는 등, 리더로써의 능력도 뛰어나다.
인품이 선하고 올곧은 성격.
의사이자 리더로서, 표류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야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였으나 시즌이 가면 갈수록 액션 히어로화. 수많은 조무래기들이 잭의 총에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그의 성격은 그의 아버지인 크리스찬 셰퍼드에 대한 일종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서 나온 것이다. 의사로서 아버지의 능력을 인정했지만, 그의 도덕성에는 정작 의문을 품고 반발하였고, 그를 넘어서기 위해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 붙이는 경향이 있다.
환자가 자기 손에 떨어지면 죽음 자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거의 죽었다가 살아났다. 오오 잭느님 오오
말버릇이자 명대사는 내가 고칠 수 있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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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처와의 안좋은 과거[1]때문인지 자신은 여성한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케이트 오스틴이 자신한테 계속 관심을 보이는데도 거리를 두었다.
소이어와는 대립관계였으며, 항상 툭하면 둘이 치고받고 싸우는걸 적어도 3시즌까진 볼 수 있다. 나중엔 소이어가 "의사 양반(Doc)"하면서 친구 처럼 어느 정도 대해주긴 하지만. 항상 태클만 거는 소이어지만 내심 잭을 믿고 있는 면도 제법 있다.
권진수가 백선화에게 만약 무슨일이 있으면 잭을 따르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사람에게 신뢰가 높다.
추락 후 벌어지는 섬의 기괴한 사건에 대해서 가장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을 하려했던 인물로, 존 로크의 섬에 대한 믿음에 대해 반대하던 사람 중 하나였다. [2]
존 로크랑은 처음부터 나쁜 사이는 아니었는데,시즌 1에서 존 로크를 따라다니던 분이 죽고 나서는 사실상 돌아서게 되었다. 이후 계속 로크와는 대립하게 되지만, 차츰 섬의 능력을 믿게 되면서 로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고치게된다. 하지마 이미 때는 늦어 로크는 이미 과거의 로크가 아니었다.
시즌 4에서는 섬을 탈출한 후,케이트에게 유리한 증언으로 그녀를 재소자 신세에서 구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후 잠시 동거했으나, 섬생활의 후유증 때문에 결국 헤어지게된다.
섬을 나오고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했지만 섬에 관련된 환상을 보게 되면서, 술과 정신 안정제가 없으면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자신에게 이복동생이 있었으며, 그게 클레어 리틀턴이라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된다. 결국 이런 저런 이유로 섬에 다시 돌아가기로 결단을 내린다.
우여곡절끝에 오세아닉 식스를 모아 섬으로 돌아왔지만, 시공간이 뒤틀렸던 탓에 30년전으로 시간 이동 해버렸다. 거기서 역시 시간 이동으로 인해 자신들보다 3년 정도 더 지낸 소이어 일행과 재회힌다.
당시 소이어 일행은 섬을 연구하고 이용하기위한 단체인 달마 이니셜티브에 소속되어있었으며, 돌아온 잭 일행들을 달마의 신입사원으로 위장해서 조용조용히 넘어가게 하려고했었으나...
모든 일의 시작이 전자장을 생성하는 '스완'기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임을 깨달은 그는 스완 기지터에서 수소폭탄을 터뜨려 강제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서 "그들의 비행기가 당최 추락할 일이 없는 세계"를 만들고자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그것이 성공한 시공하고 실패한 시공으로 분리가 되면서 현재 시즌6의 최대 떡밥으로 작용하고있는데. 이는 더 지켜봐야 할것이다.
6시즌에선 실패한 세계관에선 폭발에 휘말려 동료인 줄리엣을 잃고 큰 실의에 빠져 자책한다. 이후 헐리와 함께 '등대'에 가서 "제이콥이 자신들을 여태까지 지켜보았단 사실"을 알게 되고 오세아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제이콥의 뒤를 이어 섬을 지킬 '후보들'임을 알게된다.
결국 흑화한 로크와 맞서 섬을 지키기 위해 제이콥의 대를 이어 섬의 수호자가 된다. 결국 로크를 죽이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입고, 섬의 중심부에가서 '뚜껑'을 닫아 섬의 파괴를 막은 후, 탈출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빈센트가 핥아대는 와중에 사망.
한편 성공한 세계관에선 오세아닉 815는 추락했다는 사실 자체가 날라갔다. 그는 여전히 잘나가는 의사고, 아내[3]와 이혼은 했지만 아들[4]도 있어서, 한참 사춘기때인 아들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등, 훈훈한 인간드라마를 보여주고 있다...
...는 것처럼 보였지만 평행세계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죽음 이후 내세로 접어들기전 잠시 머무르는 연옥같은 공간임이 최종화에서 밝혀진다. 자신의 죽음을 알게된 잭은 아버지의 영혼을 만나 화해하고 나란히 죽음의 세계로 떠난다.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을 다 잃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섬에게 이용만 당한 불쌍한 캐릭터. 지못미.
생존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리더. 아버지가 말한 "책임감"이 가슴 속 깊이 박혀있어 사람들을 돌보고, 그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을 섬 밖으로 탈출시키는 것이였기 때문의 사냥도 안하고 섬이 원하는 것을 하려는 존 로크와 갈등을 빚었지만 어느새 섬이 원하는 것, 즉 운명을 믿기 시작한다. 그래서 끝끝내 섬이 원하던 운명대로 움직여 사람들을 탈출시키는 것과 동시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지막 장면은 운명과 자유 의지가 같이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로스트의 시작은 잭이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마지막 장면은 잭이 눈을 감는 장면이다. 기나긴 드라마의 처음과 끝으로는 꽤나 의미가 깊은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