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블레이드 류,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의 등장인물.
1 퍼스트 블레이드 류
주로 대거를 사용하며 잭 더 리퍼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인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백여명을 겁탈한 뒤 살해한 살인귀였지만, 현재는 데모니엄교에게 제압되어 신벌이 걸린채 이단심문관 13 성기사단에 배치된다. 신벌에 반할때엔 신벌을 각인시킨 엑소시스트(바이 랭)이 끊임없는 고통을 부여해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가 없는 걸로 보여진다. 작중에서 "눈의 빛과 혀의 맛, 귀의 소리를 빼앗아주마!"같은 언급이 나온 걸 보아 감각신경조차 잡힌 듯.
신벌이 걸려있는 상태, 그러니까 본성을 억누르고 있을땐 싹싹하고 붙임성 좋아보이는 소년이지만 본성이 드러나면 보는 사람으로는 혐오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형상을 띄게 된다. 눈빛부터가 탁해진다고.
그리고 이 소년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랑해주기 위해서. 유년시절 아버지에게 끊임없는 학대를 받은 기억이 있는데, 그 때 피를 흘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인식하게 되어버렸다. 그로써 사랑하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많은 사람을 겁탈하고, 죽인 것. 그 행위는 이단심문관에게 사로 잡힌 후에도 바뀌지 않는다.[1]
모두들 자신에게 사랑받기만(죽임 당하기만)하고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자 실망감을 느끼고 있었던 도중에 만나게 된 시온이 자신의 사랑에도 별 다른 해가 없고, 그것도모자라 자신에게까지 사랑을 주자[2]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며 그에게 집착하게 된다.(…)
노골적으로 "사랑해, 시온"이라고 고백하거나 얼굴을 붉히며 발기도 한다. 흠좀무. 시온이 가까이 있을땐 귀까지 핥는다….[3] 어쨌거나 3권의 그 고백이 워낙 강렬했던 덕분에 레닌 오브 아이워프는 분노해서 "내가 있는 한 시온에게 허튼 짓 할 생각하지 마라!"라며 잭의 어깨뼈를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참고로 그걸 본 시온은 레닌의 아름다움님 그거 콩깍지에 두근거림을 느끼고 앗시마는 레닌 앞에서 시온에게 음담패설을 던지는건 자제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타이런트는 거미의 형상을 띄고 있다. 제대로 된 수련을 받지 않은 소년인데도, 수많은 사람을 도륙하며 독학으로 타이런트에 형상을 부여하거나, 천재인 레닌 오브 아이워프를 (일시적으로) 핀치로 몰아넣은걸 보면 이쪽도 검의 천재인 듯. 시온의 묘사에 따르면 타고난 감각도 무시무시한 것 같다.이 동네 왜이리 천재가 많아
참고로 8권에서 일러스트가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퍼블류가 6권에서 일시연중 됨으로서 끝끝내 나오지 못했다. 퍼블류 리메이크 혹은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에서 얼굴이 제대로 나오길 기대해보자.
2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의 악질적인 오버 클랜 퍼스트 블레이드에 소속되어있다. 여기서의 명칭은 리퍼.
이 인물이 시온과 베어울프와 같은 소속인걸 미루어보면, 저 셋이 모여있을 때 참 볼만한 구도가 형성될 듯.(...) 한 남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두 남자의 대립, 사랑은 전쟁!
첫 등장은 11권. 고차원으로 상승하는 초인력을 얻은 라이징 발키리를 상대하기 위해 시온이 불러냈다.
사용하는 초인력은 순간이동을 하는 초인력.
14권에서는 시온의 명령으로 초인력을 무리하게 사용한 반작용으로 온몸이 철골과 콘크리트에 꿰뚫린 채 죽었다. 결국 일러스트는 안나왔다(...).
시온이 자기만의 추억이라고 시온을 존중하면 보지말라는(...)작가의 외전에서는 시온을 괴롭히던 악의 축. 그래서 그런지 시온도 베오울프의 죽음에는 감정을 보였지만 잭더리퍼에게는 그냥 무덤덤했다.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