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triangle / Love triangle
三角關係
1 세 사람 내지 세 단체의 관계
말 그대로 세 개의 특정한 사람[1] 또는 단체의 관계이다.
2 세 사람이 사랑 관계에 놓여있는 것.
흔히 사람들한테 삼각관계를 말하면 위쪽의 뜻보다 이쪽을 먼저 생각한다.
다소 정의가 모호하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A → B → C 거나
A → B ← C
A → B ↔ C도 삼각관계라 말할 수 있다.
좀 더 정신줄 놓을 법한 막장 상황으론 A → B → C → A(...)의 무한 루프가 있는데 이건 개그. 애초에 이런 상황이면 최소 한 명이 동성애자가 된다[2] 3명 다 동성애자일 수도... 제3의 성이란 개념을 도입하면 문제 해결(...) 양성애자라도 문제 없다.사실 셰익스피어의 '십이야'에 이런 삼각관계가 나온다. 이쪽은 남장여자가 등장해서 가능하다.
아무튼 삼각형(세 사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랑 관계의 모든 것이 삼각관계. 이거 하나만 나와도 드라마 1편 이상을 때울 수 있고, 시청률 1% 이상은 더 올릴 수 있다. 삼관관계 노래 주제인 인기곡도 많은데 대표적인 곡이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라고 시초가 아닐까. 아무튼 흥미진진하긴 하니까. 한없이 찌질해지는 인간상도 보기 좋고(...)
요즘은 아예 한술 더 떠서 사각관계나 오각관계, 더 뛰어넘어서 육각관계도 나왔다[3].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각관계 끝판왕은 그냥 모두모여 모여라 꿈동산을 찍으며 하하호호할 수 있는 원 관계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4] 현재로선 코지마 아키라가 연재 중인 개그 만화 <원!>이라는 작품의 7각관계가 제일 복잡할 것이라 추정된다. 에피소드 하나짜리 분량이었지만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12각관계가 나왔었다.
역하렘과 하렘 계열, 그리고 특히 순정만화에는 대부분 이 속성이 존재한다. 주인공 보정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 히로인 중 자매나 형제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이것이 된다.
참고로 순정만화에선 삼각관계의 클리셰가 존재한다. 항상 여자 한 명이 남자 두 명의 구애를 받으며, 남자 둘은 검은 머리에 독고다이 속성 차도남과, 금발(내지는 밝은색) 머리에 바람둥이 페미니스트(?) 남자이다. 그리고 이 경쟁에선 높은 확률로 검은 머리 쪽이 승리하는데, 밝은색 머리 남자가 승리하는 경우도 요즘엔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리고 얀데레들이 한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소설, 만화, 애니에서는 Nice boat.가 되기도 한다.
오덕들이 이것의 주 골자인 '경쟁'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해 비처녀 논란이 일어나기도...
그러나 몇 년 전 오스트리아에서 20여명의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대낮에 현피를 뜨다가 뉴스를 탄 사건이 있었다는 점에서 역시 현실이 제일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