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아

低能兒, 저지능 아동의 줄임말로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단어다.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잘 중시하지 않던 20세기까지는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전부 다 저능아라고 싸잡아서 묶어 불렀었다.[1] 하지만 현대 정신의학과 발달심리학 등을 중시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저능아'라는 단어가 교육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고,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 해서 사용한다.

  •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장애 : 다만 이 분류 중 아스퍼거 증후군은 통상적인 의미의 '저능아'로 보기에는 약간 애매하다.
  • 지적장애/경계선 지능
  • 학습장애 : 다른 분야의 지능은 정상인데 유독 공부만 못 하는 걸 DSM에선 학습장애라고 따로 구분해서 부른다. 근데 이 학습장애의 기준이, 자기 IQ 수준에서 기대되는 만큼의 학습을 못 하는 경우라서, 대학원생 대상의 임상심리학 교재에도 IQ 145짜리가 130짜리만큼밖에 수행능력을 못 보이는 경우를 버젓이 학습장애로 기재하고 있는 등... 어 뭐 말이야 맞는 말인데, 평균지능자들 관점에선...
  • ADHD를 비롯한 그 외 여러 가지

저능아 외에도 지진아라는 단어도 사용되었다. 지진아는 지적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 자폐스펙트럼장애 분류 중 자폐증, 레트 증후군, 아동기 붕괴성 장애을 제외한 개념에 가깝다.

추가바람
  1. 20세기 때 학창 시절을 마쳤던 사람이라면, 자기 반에 저능아가 있었다면 그 아이의 병명이 무엇인지까지는 몰랐을 것이다. 21세기 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반에 있는 저능아의 병명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