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전뇌 코일>에 등장하는 물건.
겉보기에는 평범한 안경이지만, 사실은 코일스가 개발하고 메가마스에서 인수, 판매하는 웨어러블[1] 컴퓨터이다. 인터넷을 통해 각 도메인에 연결되어 있으며, 도시의 지형지물 및 위치정보 등과 연계되어 일명 '전뇌세계'로 일컬어지는 도시 단위의 증강현실 시스템을 구현한다. 전뇌세계의 모든 현상은 현실 세계의 모습이 안경을 통해 비치면서 덧그려지는 것으로, 따라서 전뇌 안경을 끼고 있지 않으면 전뇌 펫을 비롯한 전뇌물질을 볼 수 없다.
해킹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황으로 안경의 OS가 망가지면 복구비용으로 다이고쿠 시에 사는 초등학생의 세뱃돈 2년치(…)에 해당하는 요금이 청구되는 듯하다. 그것도 강제적으로(!). 아이들에겐 장난감으로 상당히 유명한 듯 하다. 물론 어른들도 사용한다.
전뇌안경은 전뇌 물질을 볼 수 있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전화기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만 펴서 귀에 대면 자동적으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전파감도에 따라서 전화가 되는 지역과 안 되는 지역도 있는 듯, 기능 자체는 전화와 동일하다. 비슷한게 나왔다 역시 구글
전뇌 안경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눠지는데 실제 안경과 비슷한 것과, 고글처럼 일체형인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안경형태의 것은 구식인 모양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고글형을 착용하고 있다.
전뇌 안경은 전뇌 코일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물품이다. 만약 이 전뇌 안경이 없다면 전뇌 코일의 세계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품 후반부에서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장면도 있지만 결국엔 안경을 착용한다(…). 전뇌 안경은 그 자체가 다이코쿠 시의 도시전설에 관여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마고인데 도시 전설에 따르면, 생각대로 전뇌물질을 조작할 수 있는 전뇌 안경의 숨겨진 기능이라고 하지만…
현실에 등장한다면 아마 휴대폰과 노트북의 최종 진화형태가 될 지도? 최소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으로서는 궁극의 진화 형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진짜로 비슷한게 나와버렸다 역시 현실은 가상을 능가한다.
- ↑ Wearable. 옷처럼 착용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