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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로드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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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들이 떠올린 로드의 이미지(...).
1 소개
노블레스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엄상현. 분명 나이는 무자카보다 위인데 목소리는 더 어려보인다는 걸 신경 쓰면 지는거다..[1] 딸의 이름이 에르가 케네시스 디 라스크레아이기 때문에 성(에르가 케네시스)은 알 수 있지만 성을 제외한 이름은 아직까지 작중에서 밝혀진 적이 없고[2] "전대 로드"라고만 불리고 있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미 죽은 존재이니 "전대 로드"라는 말보다는 "선대 로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500년 전에 영면했다는 전 로드. 라이가 수면기에 들기 전에 귀족들을 지배하던 지배자였지만 라이가 잠들고 그도 영면에 들어 라이가 깨어난 기점으로 시작하는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이렇기에 언급은 꽤 되었었지만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77화에서 라이의 회상이다.
라이에게 농담조로 로드가 될 것을 권했다가 거절받자 호탕하게 웃는다거나 라이의 생일이 언제인지 모른다면서 불러가지고는 생일 선물로 십자가 귀걸이를 주는 등 현재의 로드에 비해 의외로 가벼운 성격일지도 모른다. 이때 준 귀걸이는 로드 본인이 만든 것으로 나중에 라이의 힘을 봉인하는 결계 역할을 하게 된다. 로드가 그걸 노리고 일부러 귀걸이를 만들어 선물한 것인지 아니면 라이가 전대 로드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선물받은 귀걸이로 스스로를 봉인시키는 매개물을 삼았는지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그에게 라이는 굉장히 좋은 친구였던 듯하다. 현 로드의 독백에 의하면 언제나 라이를 믿었다고 한다. 라이 역시(워낙 표정 변화가 없는 캐릭터라 티가 안 나지만) 전 로드를 존중했으며 그가 영면에 들었다는 소리를 게슈텔로부터 듣고 난 뒤에는 표정이 살짝 우울하게 변했다.
작중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최고령자인듯하나 외모로 봐선 그다지 티가 안 난다. 라이보고 자신의 딸과 오빠동생처럼 지내라고 하는걸로 봐서, 나이는 적어도 라이의 아버지 뻘 정도 되는 듯. 웨어 울프의 전대 로드였던 무자카도 전대 로드를 보고 존댓말을 썼다.
중간 길이의 백금발을 가진 미남으로 눈매는 가늘고 날카롭지만 미소를 지으면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이다. 그런데 전대 로드가 금발인 반면 딸인 현 로드는 흑발이다. 레지스와 게슈텔, 케르티아 형제 등의 예로 보아 머리색은 가문의 특징일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 때문에 라스크레아의 어머니 되시는 분이 흑발일 것으로 추정된다.
은근히 작중에서 많이 등장하지만 정확한 실력은 불명. 대다수 독자들은 라이쪽이 더 강한것 아닌가 추정중이다. 다만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추정에 가까운 것으로, 라이나 로드가 동년배도 아닐 뿐더러 앞서 말한 강함 언급은 로드랑 노블레스의 위치상의 차이가 그렇다는 것이지 라이가 노블레스라서 로드보다 무작정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만약 라이가 전대 로드의 제안을 수락해서 후임 로드가 되었다고 해서 라이의 후임 노블레스가 라이보다 강해지는건 아니다. 도리어 나이가 많은쪽이 강한 경향이 있는 귀족의 특징상[3] 전대 로드가 라이보다 강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자카보다 아래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무자카가 라이와 비등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ova에서 밝혀진바에 따르면 820년전 이미 생명력이 얼마 남지도 않았던 라이가 무자카보다 강하다는 것이 드러났고 라이의 힘의 고하가 생명력에 다이렉트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나오면서 그 근거가 희박해졌다. 더욱이 전대 로드는 무자카, 라이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존재해왔다. 사실 이 역사 자세히 밝혀진 바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쪽이든 속단할수는 없는 사항이다. 일단 전자나 후자나 전대 로드의 힘이 온전히 드러난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쪽이든지 판단할수는 없는것이다.
192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현 로드가 노블레스의 진정한 의미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건 로드의 능력 부족 운운하기 전에 전대의 무슨 음모(?)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 전대 로드와 전대 가주들 정도만이 알고 있다는 노블레스의 의미를 현 세대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건 전대에서 일부러 자신들의 후계자들에게 알려줘야 할 기본적인 지식마저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걸 말하기 때문. 특히 자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게슈텔이 라이가 성지에 나타나서야 자초지종을 말해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설사 모종의 사건이나 사정으로 인해 라이의 이름이나 존재가 금기사항이 되었다고 해도 최고 지도층인 현 로드와 현 가주들까지 아예 그 의미조차 모른다는 건 문제가 있기에 왜 라이의 존재는 물론 노블레스의 진정한 의미까지 숨겼는지가 궁금해진다.
그러나 결국 시즌 3 후반부에 밝혀진 바로는 나쁜 의도의 흑막은 아니었다. 뭐였는데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이기에 확실하지 않다.
2 작중 행적
사실 고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보는 작중 행적이라기보다는 회상에 나온 과거 모습.
2.1 시즌 3
후계자인 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라이를 진심으로 차기 로드로 삼고 싶었던 듯하다. 라이가 자신의 제안을 또 거절하자 "그러면 내 소울 웨폰이라도 줄까?"라고 했는데 라이가 이마저도 거부하자 "그대가 이런 식이라면 내게도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 생각이란 바로 영면하기 얼마 전에 라그나로크를 라이의 집에 갖다놓고 저택 자체를 금지로 만든 것.
라이는 라그나로크를 쓸 수 없지만 현재로선 그대로 둘 수도 없으니 일단은 라그나로크를 취했다. 그러자 전대 로드가 남긴 의지가 나타났는데 무덤(로드의 성지)에 라이를 위한 메시지를 남겨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전대 로드의 의지는 라이에게 "네가 무사해서 정말 기쁘구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로드의 성지는 현 로드의 성에 있는데다 원칙적으로는 로드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기 때문에 라이가 로드의 메시지를 보기 위해서는 현재 로드와 마주쳐야만 했다.
라이와 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사실이었지만 프랑켄슈타인과의 교류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 5의 과거회상에서 전대 케르티아 가문의 가주와 게슈텔에게 명해서 그를 사로잡아올 것을 명하였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로드에게 인정받은 유일한 인간이었다고 한다.
196화에서 그가 성지에 남긴 메시지가 나옴으로써 예전 가주들과 함께 한꺼번에 영면에 든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동안 영생의 존재인 귀족들이 지켜주던 유한한 인간은 끊임없이 발전해왔지만 정작 귀족들은 수천 년간 정체된 것을 보며 회의하다가 내린 결론이 바로 귀족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변화를 일으키자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시대를 맡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현 세대가 다 영면하면 혼란이 있을 테니 게슈텔 K 란데그르에게만은 영면에 들지 말고 남아서 다음 세대를 도와달라고 친히 부탁했다고 한다.[4][5]
라이를 로드로 삼고자 했던 이유는 2가지였다. 첫번째는 자기 딸이 무거운 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고 두번째는 라이도 자유롭게 살았으면 하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기에 노블레스보다는 나을 로드로서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으로 라이에게 남긴 말은 "넌 좀 더 즐기다가 천천히 와라." 표정 변화가 그다지 없는 라이임에도 이 순간만큼은 눈매가 서글퍼졌다.
라이에게 로드 자리를 넘겨주거나 그를 노블레스의 책무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딸이 태어났을 무렵부터 계획적으로 전대 가주들과 짜고 자신들의 후계자들에게 노블레스의 의미를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7화에서 라스크레아가 라그라로크를 성지에 봉인하자 그녀에게 전대 로드가 남긴 메세지가 나오는데 "널 믿지 못하고 늘 걱정만 했던 것을 사과해야겠구나. 지금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지만 너를 너무 나약하게 봐왔던 나를 용서해다오.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구나"라고 하고서 바로 그래도 걱정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면서 남자를 조심하라든가 등 부모로서 딸 걱정하는 이야기를 했다. 인간성도 좋았지만 딸을 무척이나 아낀 좋은 아빠였던 듯하다. 그러니 현 로드가 그렇게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했을 것이다.
2.2 시즌 5
한때 라이에게 성에서 살라고 권했지만 라이가 거절하자 더는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게슈텔과 레이가에게 프랑켄슈타인을 생포해 오라고 명령했지만 라이가 프랑켄슈타인을 자신의 저택에 지내게 했다는 것을 알자 "그 아이(라이)가 혼자 지내는 것보다는 낫다"고 웃었다.
2.3 시즌 6
시즌 6 회상에서 재등장. 프랑켄을 불러서 만난다. 이후 프랑켄에게 "내 피가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을까 하고 기다렸는데 왜 안 왔냐"는 대사를 하여 프랑켄, 레이가, 게슈텔을 당황시켰다.
288화에서는 자기가 이렇게 불러야겠냐며 라이제르가 왜 안보냈냐며 역시 그럴줄 알았다며 투덜거리다가 게슈텔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나름 진지하게 조용히 둘이서 얘기할테니 게슈텔과 레이가는 나가 있으라고 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러자 의문을 표했는데 그냥 이대로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겠다고 말을 듣는다. 그래도 자신이 그렇게 못 미덥냐며 얘기를 해서 주의까지 받으며 겨우 겨우 둘을 떼어놓았다. 이후 프랑켄에게 "잠시 얘기가 딴 데로 샜군,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라며 나름 진지하게 말하지만 프랑켄의 독백에서도 알수 있듯이 처음부터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일단 이후 프랑켄에게 여기서 지내는건 어떠냐고 물으며 나름대로의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다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라이가 요즘도 집에서 안 나온다는 사실을 물어보며 분위기를 진지하게 만들었는데, 갑자기 "아나, 말 정말 안들어요!"라고 작중 최초로 화를 내면서 불평불만을 하며 또다시 분위기를 개그로 만들었다. 그 이후 다시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라이에 대해서 안타깝다고 매우 아쉬워한다. 그 이후 프랑켄에게 "그나마 네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라며 우로카이와는 달리 프랑켄을 조금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 증거로 프랑켄에게 라이와 계약을 했냐고 물으며 계약을 하라고 권유까지 해줬다. 이후에는 계약에 대해 정확한 상식을 프랑켄에게 설명해줬다. 얘기가 다 끝나자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끝낸다. 그리고 프랑켄에게 마지막으로 "라이제르를 잘 부탁하네"라고 부탁한다.
290화에서는 진짜로 프랑켄에게 주려고 피를 뽑아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288화에서는 안 나와있지만 프랑켄에게 "피 안 필요해?"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 프랑켄 본인은 장난으로 받아들였지만 사실은 진짜로 물어보는 거였다.
프랑켄이 우로카이와 싸우다 폭주하자 라이와 함께 나타났다. 록티스 일행이 프랑켄을 처단하겠다고 하는 걸 말렸지만 자기가 프랑켄을 처단하지도 않았다. 일단 록티스, 자르가, 라구스에게 프랑켄을 막으라고 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우로카이가 자기가 프랑켄을 처단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너는 물러나라고 명령했다. 그래도 우로카이가 고집을 부리자 자제력을 잃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프랑켄을 어떻게 할지 라이의 선택에 맡겼다. 다음날 프랑켄이 모든걸 알고싶다고 하자 사실대로 가르쳐주었다. 과거편에서의 등장은 끝
이후 326화에 재등장. 라스크레아가 라그나로크로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자 전대 로드의 영혼의 조각이 나타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전대 로드는 소울 웨폰이 영혼과 관련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 라이에게 생명력을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레이가와 함께 제법 시간을 들여 연구했다. 결국 전대 로드는 자신의 영혼으로 라그나로크를 따로 만들면서 라이에게 남은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라스크레아에게 선택을 맡겼다. 전대 로드가 장치를 해 놨지만, 라그나로크의 주인인 라스크레아가 라이의 생명력을 채우길 원치 않았다면 실패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대 로드가 남긴 생명력은 라이에게 온전히 전해지지 못했다. 그리고 힘을 쓰면 전대 로드가 채워준 생명력도 줄어든다.
물론 위의 메시지를 전할 때에도 라이를 염려하며 이젠 네 삶을 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잘난 척과 드립 본능 역시 건재했다. 사전에 남긴 메시지인 척하고 라이와 라스크레아에게 할 말 다 한 후, 전대 로드는 작별인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리어스의 "사실 전 로드의 아들입니다" 드립에 발끈해서 정체를 밝힌다. 자신의 영혼의 조각이 여기 머무는 건 잠깐일 뿐이고, 또 작별하는 것 같아서 눈치채지 못했으면 했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처음 보는 자들과 익숙한 자들에게도 "시간이 없어 오래 말은 못하는데 서로 싸우지들 말고 친하게 지내. 귀족들은 게슈텔 말 잘 듣고."라고 한 마디 했다. 그리고 라이에게는 비록 영혼의 조각이지만 널 다시 보게 돼서 반갑다, 시간이 없어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게 아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스크레아에게는 "힘내거라."라는 격려의 말을 남기고 전대 로드의 영혼은 사라졌다.
2.4 시즌 7
게슈텔에게 웨어 울프와 귀족이 충돌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라이제르를 보내기로 한다. 블러스터 가문의 가주 크라시스가 라이를 불러오겠다고 하는 걸 거절하고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그 말대로 라스크레아를 심부름꾼으로 보내면서 바로 돌아오지 말고 라이의 집에서 조금 기다리고 오라고 명령했다. 그 말대로 라스크레아는 라이네 집에서 별 일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 뒤 몇 년 만에 무자카를 만났다. 이 때 전대 로드는 무자카에게 반말을 썼지만, 무자카는 전대 로드에게 존댓말을 썼다. 이곳만 시간이 멈춘것 같다는 무자카의 말에 따르면, 아무래도 전대 로드는 수백년도 넘게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아마 무자카와 비교해서도 아버지뻘은 되는 모양이다. 무자카가 라이를 만났다는 말을 듣고 라이제르와 자네는 다르면서도 비슷하니까 서로 통하는 게 있을 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무자카는 이런 말이나 하려고 온 건 아니었고, 귀족들이 웨어 울프들 일에 너무 간섭한다며 항의하러 온 것이었다. 전대 로드는 무자카와 웨어 울프들을 존중하지만 이번 일은 웨어 울프들이 심했다고 반론한다. 게슈텔도 웨어 울프들이 무자카 몰래 인간들의 전쟁에 참전하고 인간들을 학살한 뒤 인간들을 지배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무자카가 아무래도 다시 대화를 나눠야겠다고 물러가자 보내주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이 곳에 있으니까 편할 때 찾아오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또 다시 라스크레아를 라이네 집에 보냈다. 이번에는 라이와 마주 보고 앉으라고 명을 내렸는데, 언제까지 있어야 할지 말해주지는 않았다. 전에도 언제까지 있어야 할지 말하지 않은 탓에 라스크레아는 라이네 집에 이틀동안(...) 있었다고 한다.
한달 후 라스크레아에게 라이의 집에 가라고 명했다. 그런데 게슈텔이 무자카가 한달이나 라이의 집에 있다고 보고하자 난감해하다가, 라스크레아에게 아까 명령대로 라이의 집에 간 후에 무자카가 가면 바로 돌아오라고 시킨다. 라스크레아가 간 후, 게슈텔은 왜 무자카님이 계신데 라스크레아님을 보냈냐고 물었다. 로드는 그 둘을 위해서라며, 특히 무자카는 일족들과의 일을 해결 안 한 것 같은데 이대로 쳐박혀있으면 안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크라시스는 웨어 울프의 로드도 걱정하는 로드의 마음에 감복했다고 목청 높여 말한다. 로드가 크라시스에게 넌 원래 잠깐 온 거였는데 안 돌아가냐고 묻자, 크라시스는 이렇게 소란스러운 상황에 돌아갈 수 없다, 마음으로나마 로드의 고민을 함께 하고 싶다고 목청 높여 답했다.
나중에 게슈텔은 왜 그 두 분을 자꾸 엮으시려는 거냐고 로드에게 물었다. 로드는 엮는다기보다는 그냥 친하게 지내라는 거라고 답했다. 둘 다(특히 라이제르는) 외롭고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존재인게 로드에게는 안쓰러웠던 것이다.
3 성격
굉장히 호탕하고 너그럽다. 현 로드의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인 셈. 어쩌면 현 로드는 이렇게 부드럽던 전 로드의 성격 때문에 그가 인간들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지금처럼 딱 부러지게 행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성군이란 이미지에 맞게 자상하지만 허당감 충만이다. 호탕하다기보단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느낌이랄까. 누가 보면 '왕 자리를 그냥 놀고 먹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 저 인간은...'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이미지다. 그리고 그만큼 항상 웃고 개그를 펼친다. 특히 라그나로크를 통한 로드의 유언에서 이 개그 이미지가 무척이나 잘 반영된다.
180화에서 로드가 라이에게 로드의 자리를 권하고 라이가 거절하는 걸 듣고 있던 게슈텔은 '아아... 이게 무슨 참담한 현실이란 말인가'라고 독백했다. 사실 로드가 라이에게 소울 웨폰을 주겠다는 건 특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긴 하다. 게슈텔의 저 독백은 그 이유를 알고 있어서기도 하나 로드의 허당함에 질려서 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소울 웨폰을 "넌 어차피 못 쓰겠지만 간지나잖아"라면서 장식으로라도 쓰라고 라이에게 건네주려고 하는 주군이라니, 측근으로선 참담하다고 느낄 만도 하기 때문이다.
그의 허당함은 다른 가주들도 익히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 전대 로드가 라그나로크를 라이의 집에 던져놓고 갔다며 너희들 그렇게도 그를 모르겠냐는 프랑켄슈타인의 반문에 가주들이 떠올린 전대 로드는 호탕하게 하하하하 웃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모두 프랑켄슈타인의 말에 수긍했다.(...)
또한 전대 로드가 남긴 메시지에 따르면 카리어스의 성격이 젊었을 때의 자신과 비슷해서 그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에 카리어스는 "로드께 성격을 인정 받아 봐야 기쁘지 않습니다"라고 독백하며 "나 성격 정말 문제였나봐..."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카리어스가 전대 로드처럼 가볍고 재미난 성격이 된 것은 카리어스의 아버지가 전대 로드의 말[6]을 아주 잘 들었기 때문이다.(...)
은근히 사람을 (개그로) 잘 까는지 프랑켄슈타인을 자신의 유언 내내 뺀질이, 스토커, 거머리 등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뭐 라이의 옆에 찰싹 붙어다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인간이면서 라이의 시종이 되고 귀족이랑 맞장 뜰 만큼의 힘을 지닌 프랑켄슈타인을 맘에 들어한 듯하다. 그렇지만 놀리는 재미로 다루는 것이 주였던 듯. 성지에서의 유언에선 "하하하~ 그 녀석이 성격이 좀 삐뚤어졌잖아. 귀족도 아니고 인간인데 가끔 기어오르는 것쯤이야. 하하하하하하~" 라고 본격적으로 라이의 집에서보다 프랑켄을 깠다. 그런데 그런 무지막지한 프랑켄을 "건방지게 내게 대드는 것도 나름 재밌었는데 말이야"라고 표현한 걸 봐선 어쩌면 프랑켄과도 싸워본 경력이 있는지 모른다. 실제로 264화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프랑켄이 과거 로드와 한판 붙어보고 싶어서 도전한 적이 있었으나 로드는 보스 체면이 있다고 자신에게 덤비려면 밑에 놈들부터 이기고 와라는 말을 던졌다고 한다(…). 더 황당한 건 그 말을 들은 프랑켄이 진짜로 가주들과 12대 1로 맞짱을 뜨려고 했다는 것!!![7] 당연히 흥분한 가주들 때문에 난리가 났었지만 라이의 중재로 어찌 넘어간 듯(…). 이렇게 장난스럽게 대하긴하지만 그래도 프랑켄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본다. 일단 그 당시 프랑켄에 대해서 여러 비인간적인 실험을 해 힘을 얻었다는 소문을 들었음에도 진짜로 먼저 피를 뽑아 주려고 했었다. 물론 피 안필요해? 라고 넌지시 떠봤을때 프랑켄은 당연히 농담인줄 알아서 받지는 못했지만...그래도 이런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권위적이지도 않은 파격적인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프랑켄이 소문대로라면 라이와 계약하는것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할텐데 그런것 하나 없이 계약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며 "라이제르를 부탁한다."라는 말까지 했었다.
자신의 딸 라스크레아를 위해 남긴 유언[8]에서는 훌륭한 딸내미바보의 모습을 선보였다. 자신의 딸에게 힘든 일을 주고 싶지 않다는 훌륭한 부모로써의 훈훈한 유언으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본격 진화한 딸내미바보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남자는 죄다 믿지 마라. 어쨌든 이 아빠는 없으니까 이제 지상의 남자들은 다 안 믿는다는 마인드를 가져" 라는 끝내주는 대사.(...) 참고로 마지막 대사는 "그래~ 그래~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 세상에 믿을 남자 없다는 거 잊지 말고~" 라이도?
종합하면 통 크고 호탕한 개그 캐릭터. 여러 면모로 센스 있는 개그를 펼치신다. 고인이시라 본편에 못 나오는 게 무척 아쉬울 정도의 개그 캐릭터다.
프랑켄슈타인을 질리게 깐 바로 다음에는 "난 쿨한 로드니까 괜찮아~ 하하하하하"라고 자뻑 대사를 날렸고 딸 라스크레아에게 "너를 너무 나약하게 봤구나, 미안하다, 네가 그만큼 컸단 소리니 이제 안심이 되었구나"라고 딸을 인정한 뒤에 바로 "그런데 뭐, 마음이 놓이는 것도 이거 한 가지 뿐이야"라고 한 다음에는 본격 딸내미바보로 돌변해서 남자 믿지 마라,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말라, 밥 꼬박꼬박 챙겨먹어라 등등 잔소리를 하고 또 노출 많은 옷을 입지 말라는 부분에서는 "이것도 남자들 잘못이야. 남자들은 말이야, 여자가 노출이 많은 옷 입으면 좋아하면서 지 여자가 하는 건 싫어하거든. 웃기지 않냐?" 라며 동지인 남자들을 까셨다.
라이에게 성에서 살라고 하면서 라스크레아와 "오빠 동생 하면서 지내면 되잖아?" 하고 라이가 거부하자 "너 지금 내 딸 거부한 거니?"해서 게슈텔과 레이가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와 라스크레아가 친하게 지내게 하려고 라스크레아를 라이네 집에 보내곤 했다. 하지만 둘 다 목석인 탓에 별 일은 없었다.
미륵보살과 관세음보살의 만남
4 그의 실책
개그 캐릭터의 이미지와는 별개로 매우 치밀하고 용의주도하다. 그럼에도 실책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가주들을 방치했다가 후대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만든 것.
이 배신자 가주들이 로드가 죽은 뒤부터 변심해 반란을 꾸몄다면 전대 로드는 이들이 설마 배신을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기에 수상하긴 해도 놔뒀다고 볼 수 있는데, 배신자들은 그가 영면에 들기 350년전부터 이미 음모를 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영면하기 전 배신자 가주들의 음모로 라이가 갑작스레 수면기에 들어서 행방불명이 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노블레스가 살아있는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는데 320년 동안이나 가주들 중 일부가 이 일에 관련이 되어 있다는 걸 모른다는 건 좀 이상하다. 라이가 사라진지 꽤 지나서도 행방을 알 수 없자 프랑켄슈타인이 가주들 대부분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루케도니아를 나가 혼자서 라이를 찾으려 했다는 걸 생각해봐도. 아무리 이 가주들이 암암리에서 음모를 꾸몄다고는 하나 이들은 그 전에도 비밀리에 만나 회의하곤 했고 자신과 여섯 가주들이 영면에 들 때도 이 명령에 불복종하는 등 불충한 행동을 하는데도 이러한 자들을 방치한 것은 실책이라고 할 수 있다. 로드라면 다른 일곱 가주들을 이끌고 충분히 이들을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어쩌면 사실은 이들의 음모를 눈치채고 있었어도 라이와 마찬가지로 이들의 뜻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용서한 것이었을 수도 있지만[9] 결과적으로 루케도니아 자체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으니...
아니면 자신의 영면으로 반역자들이 실제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어 행방은 알 수 없어도 노블레스인 라이의 존재와 그의 심복인 프랑켄슈타인, 더불어 후대들에 대한 믿음과 보험으로 게슈텔[10]을 남겨놓았으니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귀족 내에 변화를 유도했을 수도 있다. 반역 당시에 대해 자세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무려 전대 가주 6명이 노블레스도 없는 상황에서 반역을 일으켰는데도 젊은 로드와 전대 가주 1명, 젊은 가주 6명이 단 1명도 죽지 않고 그대로 루케도니아를 지배하고 있는 걸 보면 반역자들은 루케도니아를 뒤엎고 자신들이 지배하는 것에 실패하고 루케도니아를 벗어나는 것에 중점[11]을 두었다는 건데 이 과정에서 전대 로드가 이들의 반역이 실패하도록 미리 모종의 손을 써놓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이 반역자들은 반역을 일으킨 뒤에도 유니온을 이용해 레지스의 아버지와 세이라의 아버지 둘을 죽인 데다가 자신의 딸을 비롯한 후대들은 여전히 전쟁 위기 상황에 처해있으며 라이의 수명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단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리스크가 큰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듯.
다만 로드가 아는 라이는 긴 세월동안 그저 집구석에 처박혀서 창밖으로만 바깥을 내다보며 지독하게 외롭게 살 뿐이었으니 어차피 배신자들을 처분하는 건 노블레스로서의 의무이자 권한이므로 수명 좀 깎아먹더라도 배신자들을 처리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라이가 바깥에서 나돌아 다니는 것을 바랐을 수도 있다.
또 실패로 끝난 배신자들의 반역도 반역이지만 그 뒤에 한 행동들도 반역한 지 몇백년이 지난 뒤에야 함정을 파서 세이라와 레지스의 아버지들 2명을 유인해 살해한 게 다인 것도 배신자들로만은 루케도니아를 뒤엎기 역부족이거나 전대 로드의 대비가 있었을 것으로도 보인다.
5 명대사
- 아마 늘 네 옆에 붙어다니는 그 뺀질이가 옆에 있다면 한참 내 욕을 하고 있겠군. 하하하~ 그 녀석이 성격이 좀 삐뚤어졌잖아. 건방지게 내게 대드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말이야. 귀족도 아니고 인간인데 가끔 기어오르는 것 쯤이야. 하하하하하하~ 난 쿨한 로드니까 괜찮아~ 하하하하하~
- 인간이란... 우리가 지켜야만 하는 존재였던 걸까?
- 힘으로서 우리 귀족들이 인간을 보호했다면 우리들은 인간에게 삶(의 의미)을 배워야 했던 걸지도 모르지...
- 이제는 고리타분한 우리들은 빠지고 뒤의 우리 후손들에게 맡겨야지.
- 나는 내 딸이... 로드라는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났으면 하거든. 로드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오랜 삶을 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야. 내가 이끌던 때보다 더욱더 힘들고 외로워지겠지.
- 지금의 세상은 우리를 필요하지 않는다. 이제는 인간들이 세상을 끌어가는 시대야.
- 단지 주어진 운명 때문에 딸아이만큼은... 아니, 나보다 더 가혹한 길을 가게 할 수는 없다.
- 이제는 우리 귀족들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들의 아이들을 위해 영면을 선택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여. 내 딸아이를... 우리들의 아이들을 부탁한다...
- 마지막으로... 넌 좀 즐기다가 천천히 오너라
- 나의 딸 라스크레아. 로드가 되는 순간부터 이름이 아닌 로드라는 호칭으로만 불리며 살아가야만 하겠구나. 그것은 하나의 개체가 아닌 모두를 책임지는 로드의 삶만이 존재한다는 의미. 난 그것이 싫었다. 네게 그런 삶을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것이 싫었고 늘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널 믿지 못하고 늘 걱정만 했던 것을 사과해야 겠구나.
- 뭐야, 너 지금 내 딸 거부한 거니?
- 라이제르를... 잘 부탁하네.
- 그런데... 라스크레아. 라이제르 가슴에 라그나로크를 그냥 찔러 버린거야? '푹 하고?' 아휴~ 독한 것. 내 딸이지만 어쩜 그러니?
- 힘내거라.(라스크레아에게)
- ↑ 사실 엄상현 성우가 최한 성우보다 2살 위이긴 하지만 엄상현 성우의 목소리가 가녀린 미성이어서 그런지 목소리만 따지면 최한 성우가 더 나이들어 보인다.
- ↑ 단, 라이의 경우 전체가 '성이자 이름'이었던 걸로 봐서 전대 로드와 현 로드도 전체가 '성이자 이름' 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귀족들은 이름+성으로 이름이 정해지는데(ex. 블러스터 가문의 카리어스 : 카리어스 블러스터) 라스크레아의 경우 이례적으로 뒤에 붙은 라스크레아가 이름이다. 그런데 라스크레아가 이름인 건 확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에르가 케네시스가 '이름이 아니다(성이다)'라고 나온 적은 없는 데다가 '디'라고 하는 게 붙은 이름은 라스크레아를 제외해도 한 사람 더 존재하는데 그건 바로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어쩌면 라스크레아도 라이처럼 성과 이름의 구분이 없이 모든 이름이 성이자 이름일 가능성도 있다.
- ↑ 소울 웨폰이나 상성등의 차이를 무시하면 직책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귀족은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강하다. 초창기 라엘 케르티아는 세이라보다 2배정도 더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소울 웨폰이 없는 상태의 세이라 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다.
- ↑ 문제는 이 전대 로드 사후 반역하는 6가주들은 이 영면을 거부했고 현로드 라스크레아는 전대 로드가 이들을 존중했다고 하는데 그것만이라면 게슈텔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 즉, 전대 로드는 영면를 거부한 6인의 전대 가주들이 배신할것을 알고 있었다는 걸로밖엔 해석할수가 없다. 그렇지 않다면 영면에 동참하지 않는게 지독한 불명예가 될것임을 알면서도 게슈텔에게 그런 불명예를 안도록 하는게 말이 안된다. 게슈텔이 남지 않아도 이미 6명이 남게되는데도...
- ↑ 남은 6가문의 가주들이 영면을 거부하자 그들의 의지를 존중해서 남겨두었다는 것을 보면 어쩌면 게슈텔이 가장 모범적인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여겨서 남겨두었을 가능성도 있다.
- ↑ 전대 로드왈: 아이는 좀 재미있게 만들어 자네처럼 너무 딱딱하게 만들지 말고. 크라시스 왈: 소신 크라시스 블러스터, "반드시" 로드의 명을 따르겠나이다!
- ↑ 13 가문인데 12대 1? 우로카이는 이 때 없었던것같다. 아마 이때도 자기 저택에서 근신하고 있었던듯. 혹은 케이의 선대 가주가 불참했을 수도 있다. 이쪽 가문은 세상사하고는 등을 진 가문이니...
- ↑ 전 로드가 남긴 세 유언 중 마지막 유언이다. 첫번째는 라이네 집에서의 성지로 가라는 유언, 두번째는 성지에서의 진정한 유언. 둘 다 라이를 대상으로 한 것.
- ↑ 라이의 경우도 시즌 5에서 우로카이와 자르가를 처형한 이유가 "인간들과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을 공격했기 때문"이었지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에 처형한 것이 아니었다.
- ↑ 배신자 가주 6명은 영면을 거부했는데 로드가 이들을 믿었다면 자신과 7명의 전대 가주들(게슈텔 포함)이 영면에 든다고 해도 전대 가주들이 6명은 남아있는데 혼란 운운하면서 게슈텔에게 영면에 들지 말고 후대들을 도우라고 할 이유가 없다. 즉 로드도 영면을 거부한 6가주들을 믿지 않았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 그럼에도 본인과 본인을 따르는 나머지 여섯 가주가 영면에 든 것은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 반역을 했는데 반역자들이나 로드측이나 핵심인물들의 피해가 전혀 없다. 결국 반역 당시 반역자들은 로드와 젋은 가주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해 사생결단을 내는게 아닌 더 이상 로드를 따를수 없음을 천명하고 루케도니아를 이탈해버렸다고 추정된다. 지금까지 드러난 배신자 가주들의 반역이유가 제각각인데다 확실히 이들을 통솔할 리더도 없으므로 로드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는 식의 반역이 아닌, 루케도니아 체제를 이탈하는 정도의 반역인듯 하다. 막상 반역에 실패한 배신자들은 이들을 낮게 평가하고 있고 실제로 시즌 5에서 전대 가주들이 현 가주들을 상대로 우세를 점한 것을 보면 현 로드측의 전력으로는 이들 6명의 배신자 가주들을 제압할수 없었을 것이다. 이 추정은 384화에서 로자리아 엘레노르가 한 말로 확인 사살되었다: "이곳이 싫다고 뛰쳐나가더니, 갑자기 나타나서 이게 뭐하는 짓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