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

前籍大. 현재 재학중이거나 최종졸업한 대학교 이전에 다녔던 대학교.

편입으로 다른 학교에 신입학하면 전에 다니던 학교는 전적대가 된다. 편입생, 편입계에 국한된 용어.
재수, 삼수처럼 아예 다른 학교로 신입학하면 그 이전에 다니던 학교의 학적은 그야 말로 전혀 쓸모없게 된 것이므로[1] 설령 전산오류로 아예 삭제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

반면 편입생의 경우 전적대 학적은 편입한 학교의 학적과 연계되기 때문에 편입하고(물론 전적대에서 자퇴해야 한다) 전적대 계정을 삭제하거나 학적기록을 아예 말소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짓 하지 말자. 후에 타학교로의 재편입 및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시에 전적대 성적이 필요한데 그것을 출력하기 위해 전적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오프라인 무인 발급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물론, 전적대자퇴가 필수이다. 그렇지 못하면 이중학적자가 되어서, 두 학교 모두다 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경우는 일반편입의 경우이고, 학사편입의 경우에는 이미 전적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신에.. 나이 가.. 아흑
만약, 당신이 4학년이고, 자퇴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냥 학사편입에 응시하는 것이 백배천배 낫다. 그동안 다니면서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을 보고 싶은가(...) 다만 4학년 재학 중인 상태에서 자퇴해도 일반편입은 가능하니 완전히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니다.
특수한 경우로, 전적대학하고 편입학한 대학이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해당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학사편입을 해서 다시 타 전공으로 듣는 것으로, 전과복수전공의 수단으로 이용한 예가 적지 않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이미 본교 출신이 본교를 다시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은 전혀 없다.

그래도, 경북 경산에 있던 모 대학 폐교 사례처럼 학적기록이 아예 사라진 경우가 있기에 편입한 이후에도 수료증과 성적표를 몇 부 출력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1. 이미 졸업한 경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