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가 이 항목을 매우 매우 싫어합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초반 날빌.
순서는 다음과 같다.
반응로 해병
1. 1, 3번째로 생산된 건설로봇을 수색용으로 사용한다.(2인용 맵이면 생략 가능)
2. 8번째 건설로봇이 나온 시점에서 정제소를 짓고 최대한 빨리 가스 100을 모으고 건설로봇을 미네랄 채취에 투입한다.
3. 적 본진에서 멀지 않은 구석에 병영 2개를 짓고 최대한 빨리 반응로를 달고 궤도 사령부 업그레이드를 한다.
4. 해병이 16기 이상 모이면 계속 해병을 뽑으면서 전 병력으로 러쉬간다. 파괴 가능한 바위가 있으면 해병뽑는 동안 미리 부수고 적 본진을 초토화시킨다. 가능하다면 일꾼 or 인구수 보급고, 생산시설 순으로 부수어 적에게 최대한 괴멸적인 피해를 준다.
병영 해병
1.마찬가지로 1, 3번째로 생산된 건설로봇을 정찰용으로 사용한다.
2.9번째 건설로봇이 생산된 시점에서 건설로봇 생산을 멈추고 정찰나간 일꾼으로 적절한 위치에 병영을 2개 짓는다.
3.병영이 완성되기전에 돈을모아 보급고를 건설한다.
4.병영이 완성되면 해병과 궤도사령부를 확보한다.
5.소수 건설로봇을 차출해 뽑은 해병과 함께 찌른다.
초반에 해병이 많이 모이면 공성전차, 맹독충, 거신 등이 없는 이상은 막기 힘들다는 것을 이용한 전략. 초반러쉬로 본진에 공격이 들어온다고 해도 이미 궤도 사령부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상태라면 지게로봇으로 역전하는게 가능하다.[1][2]
다만 이건 정찰이 안 오거나 3서치의 경우고.[3]
상대가 정찰이 오면 이 새퀴 본진이 휑하네? 날빌이네라고 눈치를 까고 입구에 벙커를 비롯한 수비건물을 올려버리면 힘들어진다.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 반응로를 생략하고 스타 1의 센터 BBS와 같은 식으로 운영하는게 나은 경우도 많다. 특히 반응로 자체가 시간을 어지간히 잡아먹는데다, 가스 100 모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12병영을 하는 상대에게도 어지간하면 반응로 생략하고 벙커링을 동반하는게 승리할 수 있는 방식.
참고로 GSL에서도 나왔다. 1, 2경기가 엄청난 명승부였는데 갑자기 이 빌드가 나오자 분위기가 싸~ 해지고 분노한 유저들로 OGS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음. 날빌을 깝시다. 날빌은 나의 적? 해당 날빌의 사용자는 김유종. 날빌을 밥먹듯이 쓰는 유저라 별명이 날유종이다.
하지만... 대망의 1.1.2 패치로 보급고 없이는 병영이 지어질 수 없게 되면서, 이 날빌도 효과가 줄어들 듯하다.
다만 1.1.2 패치 이후 고전적인 전진 2병영같이 완전히 끝내는 용도가 아니라, 초반에 이득을 보려는 용도로 본진 1병영, 그리고 전진 1병영을 하는 2병영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테테전이나 테저전에서 초반 해병 3~4기 타이밍에 꾸준히 찌르면서 일꾼의 피해를 강요하는 전략. 특히 초반이 무난히 넘어가면 답이 없는 테저전에서 테란 유저들이 자주 시도한다. 이쪽은 주로 무빙샷으로 저글링을 적절히 끊어주면서 저그가 일벌레 대신 저글링 생산을 강요하는게 포인트. 테테전에서도 화염차가 뜨기 전까지 해병과 건설로봇을 적절히 끊어주는게 핵심.
임요환이 이 날빌을 운영으로 끌고 들어와 전진 병영을 하더라도 본진 바로 아래 병영을 지어 해병 한 두기의 이동 동선을 짧게 줄여주는 정도에 그치거나 심리적으로 '날빌 들어간다?' 하고 압박을 준 뒤 본진으로 병영을 돌려 운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날빌에서 테란 게이머들의 운영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다양한 파생 전략들이 생겨나고 운영법 역시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예는 4월 26일 GSl 코드 A 예선에서 채도준 선수가 보여준 전진 병영 - 앞마당 벙커링 - 더블 가져가기 - 병영 띄워 체제 파악 - 본진에서 그 체제 맞춰 가기. 그런데 그 경기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