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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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작 한국 영화. 서세원이 감독, 제작, 각본을 맡아 정말 화끈하게 망한 코미디. 2010년 10월 28일 개봉하여 전국에서 무려(?) 488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다. 전국 11개 극장에서 155회 상영하여 기록한 집계. 즉 1회 상영에 3명 꼴로 본 셈이다.

하연주, 박무영, 이수근이 주연이고 남희석을 비롯한 특별출연이 있지만, 저 관객 수를 봐도 사람들이 개봉한지도 모를 영화이다. 사실 흥행 실패를 넘어서 저런 영화가 있었는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수준인지라, 이 영화가 어떤 문젯점이 있고, 얼마나 망작인지도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나마 영화 리뷰 있는 경우도 10년 3월의 시사회에서 본 사람들이 쓴 것들만 있는데, 지루한 영화라는 평.

2 줄거리

1970년대 초, 전교1등인 여고생 지숙은 싸구려 대포집 ‘영춘옥’을 운영하는 엄마 영춘과 단 둘이 산다. 영춘은 홀로 지숙을 키우기 위해 술을 팔며 노래를 부르지만 삶은 늘 고단하고, 지숙은 그런 엄마가 천박하게 느껴져 못마땅하다. 가난과 엄마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오직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뿐이라고 믿고 귀를 틀어막으며 미친 듯이 공부하는 지숙. 그러던 어느날, ‘영춘옥’ 단골손님이자 동네에서 유명한 딸 부잣집 가장인 백사장이 아들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영춘에게 비밀스러운 제안을 하는데… 한편 수상한 사람들이 영춘을 찾아와 ‘영춘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간다! 쉴 틈 없이 웃기고, 웃을 틈도 없이 슬프다! 신나는 젓가락 장단의 향연이 펼쳐진다!그리고 세상은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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