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의 등장인물로 김영민[1]이 역을 맡았다.
이름이나 모티브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에서 따온 듯 하지만, 실제 성격은 정명훈과는 좀 다른듯.
극중에서 프랑스 브루노발터 최고 지휘자상을 타고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의 지휘자중 한명이며 주인공 강마에의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이다. 어릴적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으며 악기 하나 못배운 이탈리아의 시실리 어린이들을 데리고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어린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실제 강마에가 어린 강건우가 8분의1도의 발언을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이 정명환이다. 강마에와는 다르게 음악을 즐기는 스타일로 그런면에서 보면 스타일은 강건우와 비슷하다. 실제 강건우에게 "뭘 그렇게 죽어라 연습해 무식하게, 그냥 즐겨~ 노래잖아. 음악" 이라고 발언. 피아노 콩쿨에서는 강마에와 더불어 공동수상을 했고 졸업 연주 지휘도 강마에를 1점차로 제치고 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강마에는 친구면서도 정명환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제로 엄청나게 연습을 했다고 했는데 졸업연주의 지휘권도 빼앗긴 이유가 강마에가 실력면에선 앞서면 앞섰지 뒤지지 않았지만 교수들에게 함부로 하고 인사도 잘 하지 않아서 평가가 바뀌었다고 했다. 한국에 훈장을 받으러 돌아왔을때 강마에에게 고백한 말로는 "자기도 정말 엄청나게 노력을 했는데 그 이유가 인사안해서 -1점, 바른소리 해서 -10점등 점수 푹푹 깎이는놈에게 추월당까봐.. 그러면서 코피가 나도 들이키고 누렇게 얼굴이 떠도 화장으로 지운다" 라고 밝혔고 그런 사정이 드러나면서 강마에도 정명환에게 마음을 열고 진짜 친구가 된다. 강마에가 강건우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강건우를 맡기려고도 했는데 그 이유가 본인때문이라고 하면서 인맥이 넓고 유명한 정명환이라면 날 수 있게 할거라고 하였다. 강마에는 이 이야기를 비밀로 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이 이야기를 폭로하면서 "내 라이벌은 네 선생님 강마에인데 그놈은 날 쥐뿔로도 생각 안하는 그만큼 대단한놈이다" 라고 하면서 강마에를 띄어주기도 하였다. 그려먼서 강건우를 강마에에게 다시 돌려보내다시피 하면서 극중에서 퇴장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바르고 따뜻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냉철한 성격으로 겉으로는 윽박지르지만 속은 따뜻한 강마에와는 다르다. 실력은 없지만 열심히 하는 단원들을 시장 앞에서 옹호한 반면 정명환은 아마추어들로는 절대 공연 성공 못한다며 냉철하게 거절해버렸다.- ↑ 1971년생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