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현대 판타지소설 탑 매니지먼트의 주인공으로 나이 27세. 작중의 묘사에 의하면 키가 큰 편이며, 첫 인상은 냉정하고 쌀쌀맞아 보인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1] 정도 많고 맡은바 일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편인데, 외모와 첫인상 때문에 대개 오해받는 스타일.
2 능력
- 미래 예지 : W&U에 첫 출근하면서 그야말로 뜬금없이 얻은 능력으로, 이를 토대로 주위에 닥쳐오는 여러가지 사안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발현 조건은 주인공 자신도 아직 알지 못하는데,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지면서 미래의 어느 시점으로 이동하여 마치 자각몽처럼 그때의 상황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대개 현재 처해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얻게 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주인공의 소신있는 사고와 판단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해나간다.
- 육아 : 13살 손위의 형이 있는 늦둥이다. 주인공이 중학생일 때 형이 결혼을 해서 애를 가졌는데... 무려 네 쌍둥이였다. 육아에 전념하려던 형수도 분유값, 기저귀 값을 벌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고, 그렇게 남겨진 네 쌍둥이는 어머니와 주인공이 맡게 되는데... 그 때문에 육아, 그것도 한꺼번에 여러명을 키우는데 있어서 반강제로 베테랑이 되었고, 학창 시절의 별명은 아예 '정줌마'였을 정도. 아이 돌보기, 놀아주기는 당연한 기본 스킬이며, 요리와 세탁 등 가사전반에 걸쳐 수준급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 기타능력: 단편적인 미래에 대한 영상을 토대로 무슨 일이 벌어졌으며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 빠르게 생각해내는데 비범한 추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말빨이 꽤 되는 편이고, 차가워보이는 인상에[2] 포커페이스인 편이고, 연기력도 상당한 편인지라 이 모든 능력을 이용한 유도심문에 능하고 스스로도 이야기하길 취미생활이 녹음이어서 유도심문에 넘어간 상대와의 대화는 그대로 증거물이 되어가고 있다. 협박도 특기사항이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하고, 탈법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 않는 수준의 행동력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예지능력이 생기니까 의지하는 거지 없으면 없는대로 될 놈이었으니.(...) 주인공의 부모님들도 말하길 이 놈이 네 쌍둥이들 육아에 매달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안 삐뚫어진거지 여유가 있었으면 크게(...) 엇나갔을 거라고...
3 작중 행적
3.1 입사, 넵튠과의 만남
학창 시절을 영화에 빠져 살았으며, 자신의 손으로 명배우를 키워내고 싶다는 소망에 배우가 풍부한 W&U에 매니저로 입사했는데, 첫 담당은 2년차로 접어드는 무명의 4인조 걸그룹 넵튠... 예지 능력이 발현되기 전이었다면, 첫 출근날 정장을 입고 나왔다가[3] 예기치 못하게 걸그룹을 맡게 된다는 사실에 멘붕해서 어리버리하다가 직속상관 김현조에게 완전히 찍혔겠지만, 첫 예지의 내용이 원치 않았던 걸그룹을 맡아 멘붕하는 바람에 험난한 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는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었던지라, 네 쌍둥이의 육아경험을 언급하면서 잘 빠져나갔다.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서 주인공을 수차례 등쳐먹었다는 배신자 최건영에 대한 예지도 있었다. 그중 첫번째가 '넥스트 K스타'라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기 선발된 걸그룹[4]이 사고[5]를 치는 바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빈 자리에 넵튠이 선발되는 것이었는데, 이 정보를 캐치한 주인공이 최건영에게 상의하자, 최건영은 넵튠의 인지도가 낮아서 안된다고 반대해놓고서는, 몰래 자신이 담당 PD 고준태를 찾아가 넵튠을 끼워넣는데 성공한 것. 후에 주인공이 자기가 먼저 들었었다고 말은 했지만... 자기 밥그릇도 못 챙겨먹는다는 핀잔만 들었다고... 이 예지를 보자마자 바로 고준태 PD를 찾아가서 강력하게 밀어붙임으로서 넵튠을 대타로 넣는데 성공... 첫날부터 대박을 쳤다고 칭찬받고 '복덩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주인공의 활약상을 전해 들은 소속사의 탑스타 손채영과 매니저 조실장이, 물망에 오른 두 개의 드라마 작품[6] 중 어느 쪽이 대박날 것 같냐고 주인공에게 질문하자 바로 예지가 터지는데, 두 작품 모두 드라마 외적인 문제로 실패한다는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둘 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고 설명하려는데[7], 오만한 손채영이 주인공을 개차반 취급하는 바람에 둘 사이에 악연이 시작되고 말았다.
3.2 넥스트 K스타
넥스트K스타에서 도중 하차한 레몬걸스의 소속사 퓨어스타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이 과정과 미래 예지를 통해서 퓨어스타가 암중으로 꾸몄던[8] 한류스타 성도원에 대한 섹스 스캔들 사건을 해결하는 계기가 된다. 미래 예지의 대화를 통해 증거사진이 조작이라는 것을 알아낸 주인공은 이를 상부에 건의, 원래는 금전적인 합의로 조용히 무마하려던 소속사의 결정을 뒤집어 퓨어스타가 파놓은 이중 함정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9] 덕분에 매장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성도원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 원래 배우를 맡고 싶었던 주인공으로서는 엄청난 기회를 얻은 듯 했으나... 또다른 예지를 통해 성도원의 여자관계가 문란하며, 결국 퓨어스타와 폭로전 소송 끝에 퇴출당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제안을 사양한다.대외적인 명분은 지금 맡고 있는 냅튠이 눈에 밟혀서...였는데, 이를 전해들은 김현조와 냅튠 멤버들의 반응은 "얘가 미쳤구나"였다. 덕분에 냅튠 멤버들의 호감도는 올라갔으나 회사 사람들은 복을 내동댕이친 놈 취급받아 별명이 복덩이에서 '복댕이'가 되었다.
3.3 이송하와 고양이 수호령
넥스트 K스타에 출연하면서 이송하가 연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연기를 권유해보지만 이송하는 우물쭈물하면서 매번 도망가버린다. 이상하게 여겨 파고들던 중, 연기 레슨 선생 심경택이 그녀에게 '연기 못하니까 절대 하지 마라'고 강압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조사하던 중에 성도원의 전 매니저에게서 심경택과 손채영 간의 커넥션에 대해 듣게 된다. 이에 주인공은 미래 예지를 통해 성공을 확신한 케이블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손에 넣고, 진심으로 이송하를 설득해서 다시 연기에 도전하게 만든다.
그렇게 가져온 대본을 우연히 같은 회사의 배우 서지준이 보게 되었고, 고양이 수호령의 주인공의 행동이 평소 자신과 똑같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가지게 된 서지준은 고집을 부리며 상부를 설득해 출현하게 된다. 꽤 잘나가는 배우 서지준이 합류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미래가 바뀌게 된 것과 끼워팔기 논란에 휩쌓일까봐 매우 걱정하지만 서지준을 직접 만나본후 딱 맞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되어 안심하게 된다.
고양이 수호령 제작사 측은 이송하가 너무 젊다는 점과 연기경력이 일천하다는 점을 들어 원래 맡으려던 정해원 역 대신 다른 배역을 맡을 것을 권유하나 정해원역을 고집하고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이송하가 심사를 하던 작가과 감독이 넋을 잃을 정도의 연기를 펼쳐 낙점을 받게 된다.
넥스트K스타 방송중 이송하가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컨디션이 좋질 않아 심사위원들에게 혼자서 팀 점수를 까먹는다는 질책을 듣게 되고, 이를 고준태 PD가 악마의 편집을 통해 고양이 수호령에 출현하는 걸 방송에 넣는 바람에 위에서 우려하던 끼워팔기 논란과 아이돌이 안되니 배우 한다는 괘씸죄까지 걸려 인터넷에서 마구 두들겨맞게 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데...
- ↑ 내용 중 실장으로 승진하면서 채용한 부사수 이관우는 출근 첫날, '정선우와의 첫 만남에서 그는 헛것을 봤다. 눈앞에 흉흉한 가시밭길이 쫙 깔리고 악마가 환영나팔을 부는'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동기였던 최건영의 소행때문에 정선우가 동료를 평가하는 기준이 보다 엄격해진 듯.
- ↑ 고교 짝꿍이 말하길 인상이 고교생 때에는 흉악범 수준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모범수 수준이라나...
- ↑ 인사담당자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은 듯.
- ↑ 퓨어스타 엔터테인먼트의 레몬걸즈
- ↑ 일반인 남친과 함께 대낮 음주운전.
- ↑ '뭍으로 나온 인어공주'와 '타임슬립'
- ↑ 당연히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정신병자 취급 당할 것이 뻔하니까...
- ↑ W&U로 이적한 성도원을 못마땅하게 여긴 퓨어스타에서 성도원을 매장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 ↑ 원래 조작된 증거사진을 기반으로 한 공작이었기에, 금전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면 이를 공개하여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속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