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유호정이 연기한다. 여담으로 유호정의 남편 이재룡은 같은 방송사의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수백향의 아버지 무령왕 역으로 출연한다.
정현수의 맏딸이자 정재민의 이복 큰누나, 정유라의 언니이다. 강성훈과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 강준하, 딸 강윤하를 두고 있다.
똑소리나는 성격으로 몇 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빈자리를 최선을 다해 메우는 큰 딸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생들을 아우르며 집안을 꾸려나간다. 엄격한 편이어서 자식들이 공부에 소홀해지면 바로바로 꾸중하며, 현실적인 성격이라 남편이 장기간 유럽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해도 기회비용부터 생각한다.
2 전개
2.1 강성훈과의 갈등 전
겉으로는 배다른 동생인 정재민에게 잘 해주지만 속으로는 아버지가 외도로 밖에서 낳아 온 남동생이라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다. 그래서 같은 잘못을 해도 유라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재민을 더 나무라기도. 이런 상황을 자주 본 아마 정재민이 배다른 동생인지는 모르는 남편 강성훈에게서 처제를 편애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친정 가족들과 자식들에게 우선 신경을 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강성훈에게 소홀해서 그에게서 어머니만 있고 아내는 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다. 그래봤자 아내바보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지지만. 가족들끼리 유럽 여행을 가자는 강성훈의 제안을 아이들 공부와 강성훈의 병원 때문에 안 된다고 단칼에 거절하기도. 이렇듯 자식교육에 굉장히 신경쓰는 엄마인데 아들 강준하가 방에서 공부할 때 그 뒤에 앉아 책을 같이 보며 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하고 있기도 했다.
정유라가 남편 친구인 장윤철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정유라에게 유부남에다가 형부 친구인 사람이랑 어떻게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바람을 필 수 있냐며 따귀를 때렸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날 아들 강준하가 학원을 빼먹고 축구를 한 사실을 알고 몹시 꾸중하였다. 화를 삭인 후 강성훈에게 정유라가 장윤철과 불륜 사이인 것을 말했으며, 정유라와 장윤철 모두 제 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강성훈에게 장윤철같은 사람과는 앞으로 친구하지 말라고 단단히 못밖았으며, 강성훈이 장윤철처럼 자식들과 자신을 내팽겨치고 바람을 필 경우 용서따윈 없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장윤철과 만나지 못하도록 정유라를 자신의 집에 있게 하고 휴대폰까지 자신의 것과 정유라의 것과 맞바꾸었다. 그리고 정유라에게 장윤철과 만나지 말라며 설득하고, 또 설득하였다. 그런데 장윤철의 아내가 집으로 찾아왔고, 정유라는 장윤철의 아내와 이야기하러 나갔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정유진은 사태를 몹시 걱정하였다. 그러던 와중 장윤철이 이혼소송을 하고 정유라가 이에 동조한 사실을 알고 정유라에게 넌 이제부터 내 동생이 아니라며 따귀를 때렸다. 그러나 그날, 유튜브 동영상 때문에 밖에서 무진장 시달리고 새퍼렇게 질려서 찾아온 정유라에 맘 아파하며 밥을 해 준다.
뉴스 보도를 통해 정현수가 재혼 맞선을 보러 간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정현수가 홍순애와 가까운 사이인 것을 알았다. 이에 강성훈에게 왜 정현수의 재혼을 추진하느냐고 따졌다. 그리고 정현수에게 자신이 반찬을 만들어 드릴 테니 홍순애의 반찬가게에 그만 가라고 하였다.
2.2 강성훈과의 갈등 후
강성훈이 이민영을 위로한다고 술을 같이 마신 것이 그만 모 기자의 악의적 의도로 불륜으로 보도되었는데 그 인터넷 기사를 보고 말았다. 이에 강성훈에게 실망하고 친정 방 구석에서 식음을 전폐하게 된다. 그리고 어린 시절 정현수가 바람을 피며 동생까지 밖에서 만들어 오던 얘기를 하며 지금 이렇게 까지 강성훈을 비롯한 남자를 불신하게 만든 아버지를 향해 격노를 퍼부었다. 결국 이민영으로부터 해명을 듣고 나서야 강성훈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2.3 정현수와 홍순애의 재혼 문제
정유라로부터 정현수가 홍순애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사실을 알았다. 이에 정현수에게 실망했다고 하였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어서 정현수와 홍순애가 혼인신고만 안 하고 교제하는 정도는 찬성한다고 하였다. 송병주와 김지영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가 홍순애의 재산이 탐나서 홍순애를 내연녀로만 생각하느냐는 막말을 들었다. 결국 송병주, 김지영과 합의해서 사실혼 계약서를 작성해서 정현수에게 보여 주었다가 정현수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홍순애와 정현수가 재혼을 결심하여 홍순애의 가족이 정현수네 집에 간 이후 갑자기 정재민이 정현수와 홍순애의 재혼을 반대하자 놀랐다. 정재민이 송미주와 한 때 사귄 사이였고 송미주가 홍순애의 딸인 것을 알자 인연이 기구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