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생. 스포츠 캐스터, 특히 야구 중계 캐스터로 잘 알려져 있다. 특유의 목소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1995년 한국스포츠TV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스포츠뉴스 앵커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iTV로 직장을 옮기면서 송재우 해설위원과 함께 메이저리그 중계를 맡았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중계하면 정지원-송재우 콤비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2001년에 메이저리그 중계권이 MBC로 넘어간 이후에는 스포츠 취재 야구팀장 자리에 있으며 기자 일을 하기도 했다.
2004년 말 iTV가 폐국된 이후 엑스포츠로 직장을 옮겼고, 다시 한 번 송재우 해설위원과 메이저리그 해설을 맡기도 했다. 이후 엑스포츠가 한국프로농구, 한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1] 중계를 시작하면서 세 리그의 중계 캐스터도 맡았다. 경기 중계 시 나왔던 샤우팅("크다! 크다크다! 크다!" 류)과 한국프로야구 중계 시 이닝 교체때마다 나왔던 "잠시 후 돌아옵니다. (1, 2, 3)엑스포~츠-"라는 멘트가 인상적.
엑스포츠가 IB스포츠에서 CJ미디어로 넘어간 이후에는 CJ 미디어 아나운서실장, 전략미디어마케팅팀장과 CJ E&M 스포츠TF 국장을 맡기도 했다. 엑스포츠가 폐국된 이후에도 XTM에서 계속 일본프로야구 중계[2]를 맡았다.
2011년 말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하면서 10월 17일부터 채널A 스포츠부장을 맡고 있다.
2012년 5월과 6월에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중계의 캐스터를 맡으면서 오랜만에 야구 중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의 제67회 대회 중계와 2014년의 제68회 대회 중계에도 캐스터로 참여했다. 2016년 3월 13일 채널A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 중계방송의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으며, 동년 3월 20일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제87회 동아마라톤대회) 중계방송의 캐스터를 맡았다.
채널A 이적 후 마감뉴스 '뉴스 & 스포츠'와 정보쇼 보물찾기, 뉴스A '스포츠 투나잇' 코너와 런던 올림픽 현장 뉴스, 스포츠 베토벤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16년 현재는 채널A 종합뉴스 스포츠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
위에 나와있다시피 직장이 4번이나 바뀌었다. 엑스포츠가 IB스포츠에서 CJ E&M으로 넘어간 이후 XTM에서 활동한 것까지 합하면 총 5번. 저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