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복수 사무소 앙갚의 시크한 알바생
1 소개
고등학교 2학년. 포커페이스이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별명은 포커맨. 언제나 과하게 발랄한 소장에게 시크하게 태클을 걸거나, 때로는 소장의 말을 상큼하게 무시해준다. 일단 평소에는 포커페이스지만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는 본인의 감정이 바로바로 나올 때가 많다.
앙갚 사무소의 살림꾼. 일 3시간 근무가 원칙이지만 업무상 소장이라는 이름의 초과업무에 시달린다. 그런데도 월급은 3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모양.
은근히 다재다능해서 도청기 및 몰카 설치, 자물쇠 따기 등등 별의별 범죄적잡기를 다 할 줄 안다. 사실 이 사무소 업무 중 합법적인 게 하나도 없어서 이런 솜씨만 늘어버린 듯. 눈썰미도 상당히 좋다. 이하늬의 왼손의 반지자국을 보고 과거에 남친이 있었다는 걸 한 번에 알아낼 정도. 하지만 이런 눈치와는 별개로 공부는 최악. 1권에서는 졸부가 무슨 뜻인지도 몰라 설령에게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현아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서 알바만 3개를 병행하며 뛰고 있는 듯. 앞날이 걱정된다 이하늬에 대해 은근히 이성으로서 끌리고 있지만 본인은 자각도 없이 부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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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3권 후반부에서 이하늬한테 고백하고(이때 이하늬는 소장님 모드가 아닌 개점 전 상태였다.존댓말 캐릭), 이하늬는 이에 수락하며 결국 사귀게(?)된다.그리고 마지막에 키스는 덤으로.
4권에서 좌절하고 방황하려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하늬를 구하려다 강으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게 되고, 하늬가 외국으로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되었지만 미소를 지었다. 그 후 필사적으로 공부해 일류대에 겨우 합격, 기타 동아리인 디트로이트 어쿠스틱 시티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복학 무렵엔 어째서인지 안경을 써서, 한때의 경쟁자와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5년이나 기다린 끝에 설령의 말을 듣고 나는 듯이 달려가 소녀를 받아들였다.
2 과거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늘 아버지에게 맞고 살았으며 어머니의 하소연을 모른 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아버지가 한 말씀 하시려 하자 어머니의 만류도 뿌리치고 아침밥도 팽개친 채 학교(?)로 향했고, 출근길의 교통사고로 두 번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없게 되었다.
부모님의 죽음을 자신의 탓이라 여겨 약 100일 동안 가출을 하며 사방팔방에서 시비를 걸었고 얻어맞고 다녔다. 비오는 어느 날도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어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힌다거나 하면서 자괴감을 곱씹고 있을 때, 그녀를 만났다. 정확히는 그녀가 길 잃은 강아지를 보고 한 이야기를 자신에게 한 것으로 착각해 '참견하지 마'라고 했던 것인데, 존댓말을 쓰면서도 괴이한 행색에 수상쩍은 언동[1]을 하는 그녀에게 간호를 받게 되면서 동병상련하였고, 피바람 일당이 데려간 강아지 파트라슈를 되찾으려고 일당에게 덤볐다. 여기서 변신한 그녀에게 도움을 청한 것을 계기로, 그녀의 부하가 되어 소복사가 시작된 것이다.- ↑ 자신의 과거가 실망스러웠다며, 자신을 바꾸겠다고 말한다. 한편으로 키 180의 현진을 내던질 정도의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사는 현진에게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