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 F414

jet-engine1.jpg

F404랑 같은 이미지다

1 개요

기준F414-GE-400
길이154 인치
직경35 인치
무게1.1 t
추중비9 : 1
압축비30 : 1
바이패스비[1]0.4 : 1
MIL 추력[2]14,770lb (65.7 kN)
AB 추력[3]21,890lb (97.4 kN)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개발한 전투기터보팬 엔진.

2 상세

F414는 F/A-18A/B/C/D 레거시 호넷의 엔진으로 개발된 F404엔진의 후계작으로써,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를 위해 개발되었다. 본래 A-12 어벤져 II 스텔스 공격기의 엔진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바람에 사용할 곳이 없어진 F412 엔진을 기반으로, F119 엔진과 경쟁했던 YF120 엔진의 FADEC(전자식 엔진 제어장치)와 저압 압축기를 적용하고 애프터버너를 추가한 것이다.

레거시 호넷보다 훨씬 무거운 슈퍼호넷을 위해 엔진 팬 블레이드를 개량하여 공기유량을 증대시켜 추력이 강화되었고, 무게도 조금 더 무거워졌다. J79나 F404에 비해 진보한 엔진이지만, 이 엔진을 가장 먼저 장착한 슈퍼호넷이 너무나도 무거운 기체인 탓에[4], 즉 기체 체급에 비해 엔진 체급이 너무 작은 탓에 슈퍼호넷은 결국 슈퍼 슬로우 호넷, 돼지말벌 등의 비칭으로 불리는 수모를 당했다(...).

3 세부모델

  • F414-GE-400 : F/A-18E/F 슈퍼호넷에 탑재된 버전. 함재형 F-117N에도 제안되었다.
  • F414-EDE : '내구성 강화 엔진'. 고압 터빈(HPT)이 재설계되었고, 고압 압축기(HPC)가 6단으로 감소하여 엔진 내구도는 3배, 연비는 2% 향상되었다.
  • F414-EPE : '성능 향상 엔진'. 엔진 코어와 팬, 압축기가 재설계되어 추력을 18% ~ 3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 F414-GE-39E : [[JAS39|]]E/F 전투기에 탑재되는 엔진. 단발 엔진을 사용하는 그리펜을 위해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FADEC)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 F414-INS6 : HAL 테자스 Mk.2 전투기에 탑재되는 엔진. 기존 F414 엔진과 큰 차이는 없다.

4 KFX의 엔진으로써

T-50 계열기가 F404를 장착하기에 현재로써는 대한민국 공군과 관련이 없는 엔진이지만, KFX가 결국 쌍발로 결정되면서 이 체급의 엔진을 운용하게 될 것이 확정되면서 유력한 엔진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엔진은 유로파이터 타이푼EJ200, 그리고 라팔의 M88 엔진이다. 물론 KFX은 2020년대에나 배치될 기종이므로, 이 후보들 모두 현역 버젼이 아닌 개량형으로써 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 우선협상 업체로 GE가 선정되었다.

4.1 장점

상기된 링크에서 보듯 AB 추력 22,000 lb인데 이는 경쟁자 유로파이터의 20,000 lb와 비교해서 약간 앞서는 수준이며, 라팔의 M88 엔진의 17,000 lb(...)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요따위 엔진을 달고 그런 성능을 내는 라팔은 정말 대단하다. M88 엔진이 (139.3 in. x 27.5 in. , 897 kg)작고 가벼우니 당연한 것. 404보다 작은데도 출력은 비슷 이렇듯 동급엔진들 중 가장 추력이 강력하다. 또한 경쟁엔진에 비해 유지비도 저렴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5] 더 강력한 추력[6]을 내는 개량형 엔진이 제시되고 있다.

4.2 단점

엔진의 추력이 강한 만큼 크기와 무게가 동급 엔진 중 가장 크고 무거우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할 때는 괜찮지만, 해외로 KFX를 수출시 미국이 수출통제를 때리면 답이 없다(...). 근데 이건 T-50계열기 수출시에도 똑같은데?[7]

5 이 엔진을 장착한 기체

  • F/A-18E/F 슈퍼호넷
  • JAS39E/F 그리펜 NG - 단발로 장착.
  • HAL 테자스 - 인도공군의 희대의 그 골칫거리 테자스가 맞다! 자체개발로 삽질하던 카베리 엔진을 갖다버리고 F414엔진을 선정하면서 테자스는 적어도 엔진 걱정은 없어졌다. 근데 테자스의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엔진 경쟁에서 EJ200과 한 기종의 엔진을 두고 최초로 경쟁하는 형국이 되었는데, KFX는 아마 2파전이 될 것이다.
  1. 엔진 입구로부터 흡입된 공기 중 바깥쪽(by-pass)으로 빠져나가는 공기량과 엔진에서 연소시키는 공기량의 비율.
  2. Military Thrust. Dry Thrust라고도 한다. 애프터버너 없이 낼 수 있는 최대 추력을 의미한다.
  3. After Burner Thrust. Wet Thrust라고도 한다. 애프터버너를 사용해서 낼 수 있는 최대 추력을 의미한다.
  4. F-15 항목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슈퍼호넷의 자중은 이글보다 무겁다(...). 그런데도 엔진은 이글의 엔진인 F110이 훨씬 강력하다.
  5. #
  6. 26500파운드. 쌍발이면 무려 53000파운드! 물론 53000파운드 온전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엔진 두 개를 합친다고 그 추력은 +2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기체의 형상과 공기저항에 의해 실제론 5만~4만8천 파운드 정도의 추력을 낼 것이다.
  7. T-50은 정확히 말하자면 전투기가 아니라 경공격기+훈련기이기 때문이다. FA-50급 항공기는 미국에선 이미 오래전 F-5 이후로는 생산하고 있지도 않고 미국에선 딱히 경공격기를 수출통제 해봤자 자기들이 이익을 볼 것도 없고 오히려 동맹국의 무기수출 방해와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기에 안 거는 것일 뿐, 물론 반미국가나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들의 동맹국에 수출되려 한다면 T-50도 수출통제를 때려버린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즈베키스탄 T-50 판매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