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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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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kt로
부산 kt 소닉붐 No.44 | |
제스퍼 존슨 (Jasper Johnson) | |
생년월일 | 1983년 5월 21일 |
포지션 | 스몰 포워드 |
신체사이즈 | 198cm, 116kg |
소속팀 | 부산 kt 소닉붐 (2009~2011, 2012~2013, 2016~) 서울 SK 나이츠 (2012) 서울 삼성 썬더스 (2013~2014)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2015~2016) |
2009~2010 한국프로농구 외국 선수상 | |||||
테렌스 레더(서울 삼성 썬더스) | → | 제스퍼 존슨(부산 kt 소닉붐) | → | 허버트 힐(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KBL의 외국인 선수이다.
kt 1기 시절에는 1라운드에 지명된 그렉 스팀스마 [1]에 비하면 기대를 못받았지만, 시즌 들어서는 감독의 모션 오펜스 아래에서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득점력 있는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09/10시즌 이 활약을 바탕으로 외국인선수상도 받았다. 10/11시즌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을 당했고, 결국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에게 일격을 당해 플레이오프를 탈락했다.
이후 모습은 SK에서는 대체용병 그 이상도 아니었고, kt 2기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어차피 kt가 탱킹논란에 휩싸이면서 별 주목을 못받았고, 삼성에서는 애매한 팀에서 자신도 애매한 활약을 했고 이후 14/15시즌에는 한국이 아닌 이스라엘에서 뛰었다. 15/16시즌은 어쩌다 보니 한국 리그에서 강철몸이었던 애런 헤인즈가 갑자기 2연속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용병으로 계속 뛰는 중이다.
오리온에서는 꽤 좋은 활약을 펼치며 헤인즈의 공백을 매워주고 있다. 특히 조 잭슨이 KBL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애런 헤인즈가 심각한 부상으로 런닝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제스퍼 존슨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고양 오리온스에서는 존슨으로 완전교체를 하나 싶었는데...[2] 뜬금없이 kt가 존슨 영입에 나섰다! kt 역시 코트니 심스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를 고려 중인데, 만약 대체선수로 제스퍼 존슨을 원할 경우 작년 시즌 성적이 하위권인 kt가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고. kt가 이런 식으로 고춧가루를 뿌릴 줄이야 혹시라도 성사되면 의상한 형제 성립[3]
결국 고양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를 다시 영입하게 되고 제스퍼를 포기한다. KT는 바로 존슨 가승인 절차에 들어갔고, KT의 일원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양 오리온은 챔피언 결정전 우승 후 "애런 헤인즈가 아파서 뛰지 못할 때, 존슨이 팀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모른 척 할 수 없다." 라고 하면서 제스퍼 존슨을 위한 우승반지를 제작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생애 첫 KBL 우승반지도 획득.[4]
장점은 뛰어난 슈팅 능력과 BQ, 패스능력이다. 실제로 kt 1기 시절에는 모션 오펜스 아래에서 득점능력을 발휘하며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스틸 센스도 꽤 좋은편이다. 15-16시즌에는 넓은 시야와 좋은 패싱능력, 경기 운영 능력을 통하여 헤인즈 시기에 시너지를 보지 못했던 조 잭슨의 활약을 극대화 시켰고, KT 팬들에게 식물이라고 까이던 블레이클리의 스탯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사실 공수전환 상황에서 득점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부각되는 단점은 수비력인데, 워낙 체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느린 편이고, 같은 외국인선수를 수비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세로 수비도 좋지 못한 편이다.- ↑ 퇴출된 뒤 NBA에서 특유의 신체조건과 세로 수비를 활용해 백업 빅맨으로 뛰었다.
- ↑ 헤인즈가 회복될 경우에는 다시 한 장 남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로 헤인즈로 교체하고 헤인즈가 회복되지 않으면 끝까지 존슨으로 가려고 했었다.
- ↑ 2015-16시즌 형 조상현은 오리온의 코치로, 동생 조동현은 kt의 감독으로 재직중이다.
- ↑ 실제로 조 잭슨을 상당히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조 잭슨이 투덜대는 걸 보고 "한국에서 뛰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이곳처럼 농구하기 좋은 곳은 찾기 어렵다. 내가 너라면 은퇴할 때까지 한국에서 뛸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잡아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 조 잭슨의 행보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