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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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원은 탱크(tank). 본 항목은 스포츠 팀이 높은 드래프트 순위를 얻기 위해 하는 일련의 행위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MMORPG에서의 탱킹은 탱커 항목 참조.

1 개요

Tanking, Tank job.

Match fixing, more specifically when a competitor deliberately loses without gambling being involved.#1 #2

어떤 스포츠 팀이 (도박과는 관계없이) 고의적으로 게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행위. 보통 '탱킹'이라고 한다. 대개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위를 얻어서 좋은 신인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도박이 원인이 된 승부조작과는 다르다.[1]

2 상세

구체적으로 프로리그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약체팀이 다음해 드래프트때 좋은 선수를 얻기 위해서 팀 전력을 약화시켜, 반쯤 고의적으로 져주기 게임하는 것. 일반적으로 승강제가 없고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리그에서 발생한다.

방법으로는 스타팅 멤버로 주전이 아닌 벤치 멤버를 출장시키거나 게임 후반에 타임아웃을 쓰지 않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출장하는 후보 선수들은 일부러 지려고 하는것은 아니고 오히려 좋은 성적 얻고 주전 자리를 확보하여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지만, 프로 레벨에서 단지 열심히만 한다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것은 아니니...

유럽축구처럼 개방형 리그의 경우 최하위팀이 강등되어 하위 리그로 내려가는 불이익이 주어지지만, 강등/승격이 없는 폐쇄형 리그의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에서는 최하위팀의 전력상승을 통한 상향 평준화를 위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받아 좋은 신인을 뽑을 기회를 준다. 그래서 유럽축구에서 시즌 막판 강등탈출 경쟁이 벌어지는 반면, 미국 스포츠리그에선 순위가 어느정도 확정된 하위팀의 경우 드래프트 순위를 올리기 위한 고의적인 탱킹이 이루어진다. NBA는 탱킹을 막으려고 로터리 제도[2]를 만들었지만 역설적으로 탱킹의 효과가 가장 큰 리그가 바로 NBA이며, 농구 전문가들조차 플레이오프에 진출못한다면 로터리 확률이나 높이라고 막판에 선전하는 약팀들을 깐다.(...) 이는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서 출전선수가 적기 때문에 특급선수 한 사람의 가세만 으로도 팀순위를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구의 특징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 스포츠는 지역연고가 뿌리깊게 내려 팬들이 1~2년 응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비록 응원팀이 시즌포기 모드로 나가도 "우리 유망주들 잘 크고 있나?" 혹은 "그래도 우리 팀인데 응원해야지"란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는 고정팬들이 많기에 한시즌 정도 성적이 안 나오는거에 대한 부담이 적은 이유도 있다.

특히 1명의 슈퍼스타의 비중이 높은 농구리그인 NBA한국프로농구에서 다음 시즌 거물급 신인이 드래프트에 참가할때 많이 벌어진다. 리그에서 보다 낮은 순위를 받아야 다음 시즌 드래프트로 좋은 순번의 픽을 얻을 수 있기 때문.

3 NBA에서의 탱킹

NBA에서는 이렇게 고의적으로 게임에 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드래프트 로터리 방식을 도입했으나, 그렇다고 탱킹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는다.

과거에 1997 드래프트, 2003 드래프트, 2007 드래프트 등 우수한 선수가 많았던 드래프트에서는 몇몇 하위권 팀이 노골적으로 탱킹했던 전력이 있다. 2013-14 시즌에도 앤드류 위긴스, 자바리 파커, 조엘 엠비드, 줄리어스 랜들 등 우수한 드래프트 참가자들이 많기 때문에 몇몇 팀은 가장 노골적인 탱킹을 했던 의혹을 받고 있다.


드래프트 1위를 얻기 위한 캠페인. 심지어 주관 웹사이트 이름이 SaveOurBucks.com다(...).

물론, 이 팀의 경기를 보는 입장에선 대놓고 져주기 게임하는데 누가 보러오려고 하겠냐만은, NBA처럼 폐쇄적인 리그를 운영하는 곳에서 돈에 밀려 빅마켓에 슈퍼스타를 뺏기는 약체팀이 슈퍼스타를 모아서 터뜨리려면 어쩔수 없이 탱킹을 해야한다. 그래서 미국의 오랜 약체팀 팬들은 탱킹을 어느정도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편.

또한 이런 탱킹 팀들도 수천만불의 운영비가 (선수들 연봉만 해도 최소 5천만불 이상이다. NBA의 경우 각팀이 샐러리 캡의 90% 이상은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데 보통 샐러리캡이 6천만불 이상이다.) 드는 시즌을 그냥 버릴수 없기 때문에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거나 새로운 전술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다. 그리고 위에 언급됐듯이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이기려고 열심히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재미없지는 않다. 오히려 연패하다가 강팀을 상대로 의외의 승리를 거두거나, 하위순에서 뽑힌 신인이 깜짝 활약을 하는 등 재미도 쏠쏠하다.[3] 게다가 지역연고가 뿌리깊게 내린 미국 스포츠에서는 팬들이 1~2년 응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비록 응원팀이 시즌포기 모드로 나가도 "우리 유망주들 잘 크고 있나?" 혹은 "그래도 우리 팀인데 응원해야지"란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는 고정팬들이 많다.

전술했듯 NBA의 탱킹은, 근본적으로 팀을 우승시킬 재능의 슈퍼스타는 이미 드래프트때부터 싹수가 보이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렇게 입단시킨 초특급 유망주와 변화시킨 팀 스타일로 단번에 팀을 재건해가는 과정이라 NBA에선 속성 리빌딩 과정으로 어느정도는 필요악으로 보는 편이다. 마치 레이드로 치면 빠른 전멸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렇게 성공적인 탱킹으로 팀 재건에 성공한 사례로는 크게 몇가지가 있는데...

4 MLB에서의 탱킹

2008년에는 시즌 17경기를 남겨두고 메이저리그 순위가 밑에서 꼴찌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동률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17경기에서 귀신같이 14경기를 패하며 팬들에게 눈총을 받는 져주기 게임으로 최종 102패 꼴찌를 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시즌 막판에 이미 순위가 벌어졌는지 살짝 연승을 달렸지만 103패로 꼴찌. 그렇게 얻은 선수는 National Treasures로 불리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 스트라스버그는 2011년 토미 존 서저리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2012 시즌에 투구 제한을 하면서 극진히 보호하고 있고, 하퍼는 외야 수비 연습하고 오라고 마이너에 내려보냈는데 본즈놀이를 하다 지쳐서(...) 2012 시즌 메이저리그로 콜업[4], 10대 선수로 20홈런을 기록하여 신인왕을 수상했다. 결국 1순위 픽 먹으려고 두 번이나 고의로 시즌을 내팽개친 게 아니냐는 눈총까지 얻으면서 뽑은 그 두 선수들 덕분에 내셔널스는 염원하던 2012년, 2014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두 번 다 디비전시리즈에서 광탈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다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인데, 이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고. 그나마 2015년 탱킹을 끝내고 포스트시즌 진출하긴 했다.

5 한국에서의 탱킹

한국 역시 폐쇄형 리그 형태인 미국 스포츠를 본땄기 때문에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었다.

5.1 야구

이와 같은 행위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사례로 1996년 프로야구를 들 수 있다. 당시 OB 베어스이전 시즌 우승팀이였지만 1996 시즌에는 하위권에 머물러있었다(...). 결국 4강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했는지 차라리 그럴 바에야 2차지명 드래프트 1순위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LG도 그 노력(?)에 같이 동참했다. 결국 두 팀간의 마지막 경기에서 LG 선발투수가 눈치없이(?) 잘 던지는 바람에 OB가 지고 그 해 꼴찌를 차지하며 드래프트 1순위권을 따낸다. 참고로 그렇게 따낸 2차 1순위로 지명한 선수는 진갑용김영수다.[5] 이는 한국 스포츠를 통틀어 전년도 챔피언이 그 다음해 꼴찌가 된 유일한 사례.

다만, 일반적으로는 한국 야구에서 탱킹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냥 역대 전체 1픽중에 그저 그런 놈으로 남은 사례가 너무너무 많다.[6] 원래 탱킹이란 꼴찌해서 그해 보기드문 압도적인 신인을 전체 1픽 혹은 2픽 정도로 뽑기 위해 하는거지 전체 7픽 정도를 전체 6픽 정도로 올리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다.(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 정도 순위의 신인선수들은 보통 실력에 큰 차이 없다) 한국 야구는 메이저 리그NBA와는 달리 가장 뛰어난 신인은 연고권 1차 지명으로 뽑히고 거기서 뽑히지 않은 선수들이 전년도 순위 역순으로 2차 지명으로 나오는 방식이라서 가장 뛰어난 신인은 아무리 꼴찌한다해도 뽑을 수가 없거나, 자기 연고지의 경우 꼴찌안해도 뽑을 수 있다. 물론 괴물급 신인이 같은 연고지에서 두 명이상 나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쓸 정도로 갖고 싶은 선수가 한 해 한 지역에 두 명 이상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참고로 위 1996년의 OB사례는 꼴찌에게만 2차 1라운드 지명권을 2장(그것도 전체 1픽, 2픽)이나 주는 당시의 변태적인 제도 때문이었다.[7] 이 때문에 져주기 논란으로 욕을 많이 먹었고 다음해 이 제도는 폐지 되었다.

두번째는 한국 야구는 이윤을 내기보다 대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꼴지하면 기업이미지에 먹칠하는 꼴이라, 돈줄인 모기업들이 영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면 스몰마켓의 경우 몇 년 탱킹으로 원기옥을 모아서 우승 한 번 하고, 지역TV 가입자와 시즌권 판매량을 대폭 늘릴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방식이 먹히지 않아서 구태여 꼴지할 메리트가 떨어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탱킹이 전혀 없다는건 아니지만.

5.2 배구

한국에서 벌어진 탱킹 사례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여자배구에서 2003년 김민지, 2004년 황연주-나혜원, 2005년 김연경이 3년 연속으로 참가했던 한국 여자배구에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GS칼텍스 서울 KIXX가 벌였던 져주기 게임들. GS칼텍스흥국생명은 정말로 고의 져주기를 했었고 드래프트 파동까지 이어졌었다.[8]

GS칼텍스는 2003·2004 드래프트에서 각각 전체 1번으로 김민지, 나혜원을 지명했고, 흥국생명은 2004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 황연주, 2005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황연주, 김연경을 지명했다. 그리고 GS칼텍스망했어요(...)

5.3 농구

한국프로농구에서도 이게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2012~13시즌에 '경희대 빅3'로 불리는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을 잡기 위한 고의적인 져주기 게임이 시즌 후반 내내 펼쳐졌다. 그해 압도적으로 꼴찌를 깔아버린 전주 KCC 이지스, 6강 진입 시점에서 로드 벤슨을 판 창원 LG 세이커스와 막판에 승부조작 크리로 망한 원주 동부 프로미, 그리고 이 경쟁을 주도한 부산 KT 소닉붐 이 네 팀이 6강을 포기하고 신인픽 경쟁을 위해 져주기 게임을 하면서 (이 탱킹이 없었다면) 8위 정도의 전력이었던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위가 되어서, 강제 6강 진출[9]이란 위업(?)을 세웠다.[10] 결국 한국농구연맹은 이 사태 때문에 드래프트 로터리 확률을 개정해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는 두 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동일하게 12.5%씩 확률을 부여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버렸지만 시행 시기는 2014년부터였기 때문에 져주기를 한 팀들은 무사히 넘어갔다. 아무튼 드래프트가 열린 9월 30일, KT를 뺀 LG, KCC, 동부는 로터리픽인 1~3순위를 뽑으며 각각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을 지명했다. 그리고 마지막 로터리픽 4번은... 놀랍게도 6위 삼성이 뽑았고 그 픽으로 2013년 고려대 돌풍을 이끈 박재현을 지명하면서 KT의 노력은 꽝이 되었다.[11] 아이러니한 것은 2015년까지의 드래프트 픽된 선수들의 성적을 볼때 4픽인 박재현은 망픽 소리를 듣지만 5픽인 이재도는 신의 한 수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
  1. 도박이 원인이 된 승부조작은 완전한 범죄.
  2. 드래프트 순위를 정할때 성적 연순으로 자동배정하는게 아니라 승률 기준으로 확률을 차등배정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 꼴찌했다고 무조건 1픽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3. 07시즌에 대망(...)한 보스턴 셀틱스가 좋은 예. 이때 이미 싹이 보이던 알 제퍼슨을 포함해 라이언 곰즈, 제럴드 그린,라존 론도 등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 우울한 시즌을 보내던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이때 활약한 유망주 중 론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케빈 가넷 7:1트래이드로 미네소타로 갔는데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보스턴이 너무 퍼준게 아니냔 말이 나올 정도...근데 제퍼슨을 제외하곤 전부 폭망했다(...)
  4. 11시즌 싱글A에서라면 OPS 0.977로 얼추 맞지만 같은 시즌 승격된 더블A에서의 OPS는 0.724로 극히 평범한 수준이다. 심지어 12시즌 콜업되기전 트리플A에서의 OPS는 0.690으로 평균이하급이다. 그럼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는 애초에 계획한 일정인지 메이저로 콜업했고, 12시즌 메이저에서의 OPS는 0.817로 오히려 상승했다. 어린 선수인만큼 성장속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5. 진갑용은 당시에도 지금처럼 국가대표급 포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고, 김영수도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예나 지금이나 OB-두산은 좌완이 무척 귀해서... 특히 김영수의 경우 일본의 마츠이 히데키가 고등학교 시절 한-일 고교야구 대회에서 자신이 공에 손도 대지 못할 지경이던 한국 투수가 있더라는 말을 했는데 그 장본인으로 지목받기도 했다. 게다가 사실 진갑용이 2차지명 드래프트로 밀린 이유는 진갑용의 연고지인 롯데의 1차지명이 손민한이었기 때문이라서, 만약 롯데가 진갑용을 선택했다면 손민한이 2차지명에 나올 수도 있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진갑용은 OB 특유의 두터운 포수 뎁스 때문에 OB를 떠나서야 기대대로 국가대표급으로 성장했고, 김영수 역시 OB를 떠났으니 꼴찌경쟁의 보람은... 그리고 이 꼴찌경쟁 때문에, 2차지명 드래프트 1순위팀의 지명권 2장은 다음 해부터 한 장으로 줄게 된다.
  6. 멀리가면 이정호(계약금 5억)나 가까이보면 윤형배(5억), 유창식(7억) 등이 있다. 그리고 야구는 애초에 선수 한명 잘뽑아서 우승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그러니까, 김연경을 뽑은 흥국이 그후 3년을 휩쓴것 처럼 흘러가질 않는다. 류현진을 뽑았다고 한화가 몇년간 리그제패를 하는 팀이 되진 않았지 않은가
  7. 정확히는 1차지명이 1996년 9월 23일이었고, 2차지명이 10월 31일이었는데 OB가 꼴찌 확정된건 9월 15일이었다. 따라서 OB는 1차지명과 2차지명 상위 2명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었다.
  8. 2004 시즌 드래프트에서 져주기에 성공한 GS칼텍스 때문에 빡친 흥국생명은 드래프트를 거부한 대신 수련선수 둘을 받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전민정이었다.
  9. 삼성은 2012~13시즌 22승 32패로 6위로 6강에 진출했으나, 3위 전자랜드에 3패로 패퇴.
  10. 여담으로 5라운드까지 6등부터 9등까지 고작 1경기 차였다. 결국 7~9등 모두 20승 34패로 끝나면서 동부, LG, KT 순으로 상대전적으로 결정되었다.
  11. 참고로 최초로 1.5%를 차지한 팀은 전주 KCC이며 용병드래프트에서 1.5%의 확률로 무려 1순위를 따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