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파

제5공화국파

건슬링거 걸에 나오는 극우극렬 테러조직이다. 건슬링거 걸의 배경인 이탈리아는 북부와 남부의 갈등이 아주 심한데, 그것에는 다음과 같은 배경이 있다.

공업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력이 뛰어난 북부 이탈리아에서의 세금이 낙후된 남부 이탈리아의 복지로 대부분 흘러가 버린다. 그리해서 국가 재정은 늘 마이너스.

게다가 북아프리카에서 보트피플 형식으로 오는 난민들과 발칸 반도에서 넘어오는 이민지들 문제까지 번저, 극우파적인 독립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다.

물론 중앙정부에서는 당연지사 그런 헛소리주장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기 마련. 국가적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막상 그쪽꼴통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는 극우단체들의 수사를 죠반니 클로체 검사가 맡게되면서 사건이 커지기 시작했다.

죠반니 클로체검사의 전방위적인 수사를 견디지 못한 극우조직은 마침내 클로체 일가를 폭탄 테러로 암살하는 클로체 사건을 일으키고, 국가 권력은 당연히 선을 넘어버린 테러조직의 검거 및 와해를 위해 사회복지공사를 성립한다. 죠반니 클로체의 아들들인 죠제포 클로체쟝 클로체도 당연하게도 소속하게 된다.

이후 사회복지공사제5공화국파의 대결과 군상극이 건슬링거 걸의 주요 내용이 된다.

제5공화국파는 일종의 정치적 연합체라서, 북부 독립이라는 거국적 목적에는 함께 하지만, 테러와 같은 폭력 사용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작중에도 나오듯이, 독립이고 뭐고, 인종차별이 기본으로 깔린 이상 막장 조직. 배경 속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마피아보다 더한 사회악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단순 의사 표명을 위해 로마 광장 테러를 기도하지를 않나, 협박에 써먹겠다고 고위층 자제를 납치하지를 않나, 심지어는 작중에서 의체들이 잠입을 위해 순진한 어린아이인척 지나갈 때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이 '저 녀석 잡아와! 인질로 써먹어야곘어!'다. 이쯤 되면 선을 넘은 혁명주의자들이 아니라 빼도 박도 못하는 인간 쓰레기들의 범죄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