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

1 造語

언어 또는 단어를 만듦. 인공어 등의 새로운 언어를 통째로 만드는 걸 뜻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미 있는 언어에 새로운 어휘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어휘를 만들고 이해하기가 쉬운 정도를 조어력(造語力)이라고 한다. 한문, 라틴어, 영어, 독일어 등이 조어력이 좋은 언어로 꼽힌다.

2 祖語

조상언어(祖上言語, Proto-language)의 준말이다. 보통은 어족이 같은 언어들을 비교 재구(比較 再構, comparative reconstruction)[1]함으로 이뤄진다. 비교 재구의 근거는 크게 두 가지 전제를 까는데 첫째는 같은 언어에서 분화된 언어는 서로 발음이 유사한데 이는 같은 어휘가 시간에 따라 바뀌어갔기 때문이고 둘째로 비슷한 발음의 변화는 규칙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발음의 변화와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을 비교해가면서 원형을 추론해가는 방식. 중세 국어를 연구할 때 방언이나 알타이 어족의 어휘를 재구에 많이 활용한다.

  1. 재구는 재구성이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