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뢰 르 반

태양의 탑의 등장인물.

키릴로차 르 반의 할아버지. 부모님이 없는 키릴이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던 인물이기도 하다.

키릴의 마법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거나 등 기타 여러 정황을 보아 키릴의 친할아버지가 맞는 듯하니 마찬가지로 네냐 족으로 보인다. 루이즈와의 대화에서 키릴의 부모가 나타나도 키릴을 주지 말라고 한 것으로 보아, 사실 아들 내외가 살아 있고 어떤 사정으로 인해 그들을 피해 어린 키릴을 데리고 나온 것 같다.

본래는 키릴을 평범하고 행복한 소년으로 키우려 했던 것 같지만... 루이즈 브릴모가 키릴을 거두려고 몇 번이나 설득한 끝에 결국 브릴모 가문으로 키릴을 보낸다. 이후 키릴이 마법을 배우게 되어도 딱히 그 운명을 거부시키려 하지는 않았던 모양.

안락한 생활을 하게 해 주겠다는 루이즈의 모든 지원을 거절하고 뱅트완 거리에서 꼬맹이와 함께 가끔씩 찾아오는 손자를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 스노플을 즐겨서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와 함께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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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이 19세 때, 일츠 브릴모가 보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 이후 키릴이 가장 애타게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는데, 키릴은 이베카 민스치야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라고 했을 때 맨 처음에는 그의 이름을 말하려다가 성을 알리기 싫어 프란디에 카리르밀의 이름을 걸고 맹세했을 정도.

여담이지만 리에주에는 Joffre라는 거리가 있다[1](...) 아룬드 연대기의 언어가 프랑스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작가가 참고했을 수도 있다.
  1. 독일어식으로 Joffroe나 Jpffrö가 되면 조프뢰에 가까운 발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