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1 主君

나라의 우두머리를 호칭할 때 사용되었던 말로 현재는 사극에서나 사용된다.

2 主軍

주력이 되는 부대를 뜻한다.

3 周群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파서군 낭중현 사람으로 아버지 주서로부터 학문을 배워 자연현상 등으로부터 미래의 징후를 탐구하는 학문에 전념해 정원 안에 작은 누각을 만들었으며, 집이 풍요로워 노비들이 많이 있었기에 노비들에게 교대로 누각 위로 올라가 하늘의 재해를 관찰하도록 했다. 기후의 미미한 변화가 나타나기만 해도 즉시 주군에게 알렸고 주군은 누각 위로 올라가 이를 새벽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관찰해 징후의 변화가 있으면 보지 못한 적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그가 말한 것은 대부분 적중했고 유장의 초빙을 받아 사우종사로 임명되었다.

[[유비유비(삼국지)|]]가 촉군을 평정하자 유림교위로 임명되었고 유비와 조조가 한중을 두고 다툴 때 유비가 묻자 그 땅을 얻을 수 있어도 백성은 얻지 못한다고 했으며, 일부의 군대만 출정시키면 불리해 경계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유비는 땅은 얻었어도 백성들은 얻지 못했고 오란, 뇌동 등을 파견해 무도군으로 들어가게 했다가 전멸해 돌아오지 못했으며, 결국 주군의 말처럼 되자 주군은 무재로 천거되었다.

주군이 죽자 아들인 주거가 그의 기술을 다소 전했다고 한다.

4 백제의 왕족, 酒君

백제의 왕족. 한국 측 기록이 없고 일본 측 기록에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353년 일본으로 도왜했다고 한다.[1] 도착한 후에 탈출해 '석천금직후여사'라는 왜인집에 숨어있다가 천황의 사면을 받고 왜국에 체류하게 된다. 이후 355년 기록에서 매사냥을 전파했다는 것으로 나온 후 행적은 불명.

일본서기 초기 기록의 신빙성이 떨어진 점, 기년이 이주갑인상 혹은 그와 맞지 않는 후대 일로 보이는 점 때문에 주군이 정확히 언제 활동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주갑인상(+120년)을 적용해 5세기에 활동했으며 개로왕 대의 인물로 보는 설이 있다. 이주갑인상도 온전히 들이맞지 않는데다가 개로왕 대의 인물로 보는 설은 주군보다는 백제의 지방행정 정비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일본 매사냥 협회에서는 주군을 일본 매 사냥의 원조로 추앙하고 있다고 한다.
  1. 정상적인 파견이 아니라 일본 사신한테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쇠사슬에 묶인채 일본으로 끌려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