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符
(? ~ 196)
회계 사람으로 교주자사를 지내다가 196년에 이민족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죽었는데, 훗날 오나라에서 설종이 여대가 교주에서 불려왔을 때 여대의 후임자로 적합한 자가 없음을 걱정하면서 올린 상소에서 언급된다.
설종의 상소에 따르면 주부가 고향 사람의 무리들을 분별해 관리로 삼았는데, 그들이 백성들을 침해하고 학대해 백성들에게 강제로 세금을 거뒀다고 한다. 그 세금의 양은 황어 한 마리에 쌀 한 석을 걷었으므로 백성들이 원망해 봉기해서 산적들과 함께 나와서 주를 공격하고 군을 침범했으며, 주부는 바다로 달아나가 들어갔다가 표류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교지에서 봉기가 일어나 주부가 죽고 주군이 소란스럽자 사섭이 한나라 조정에 표를 올려 사일, 사유, 사무 등 자신의 형제들을 교주 각 지역의 태수로 임명해 사씨 일가가 교주를 장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