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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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시고... 쏘세요!

1969년부터 2006년까지 발행된 복권으로 한국주택은행에서 발매했으며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발매된 첫 추첨식 복권이다.[1] 1983년 4월부터 1988년 12월까지 휴지기가 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올림픽 복권이 발행되었다. 첫 발행당시에는 일부도시에서만 복권이 판매되었고 발행량도 50만매 정도였으며 발행주기도 월 1회씩으로 한 달에 한번씩 추첨하는 식이었다가 주택복권이 인기를 끌고 판매지역도 늘어나며 차차 발행량을 늘려갔고 1972년에 6월부터는 월 3회씩 발행되는 식으로 바뀌었다가 1973년 3월부터 주1회식 발행되는식으로 바뀌었으며 판매량도 480만매로 늘어났다.

1등 당첨금은 1회 추첨당시에는 300만원이었으며 판매가격은 1장당 100원이었다. 이후에 물가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이 차차 인상되어 1970년 4월에 400만원, 7월에는 500만원, 71년 3월 700만원, 73년 10월 800만원, 75년 8월 900만원으로 늘었고 1978년에 1등 당첨금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79년 9월에는 연식복권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1등 당첨금이 2,000만원으로까지 상승했고. 이어 81년 464회 당첨부터는 다시 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올림픽 개최비용 마련을 명목으로 1983년 4월부터 주택복권의 발행이 중단되고 그냥 복권 하나 새로 만들지 그 자리를 올림픽 복권이 대신하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주택복권의 발매가 재개되었고 판매가격과 1등 당첨금은 올림픽 복권과 똑같았은 500원, 1억원이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 여파과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판매율이 저조하자 이듬해인 1990년부터 1등 당첨금이 1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

1980년대까지는 유일하게 정기발매되었던 복권이었기에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지만 1990년대에 즉석식 복권인 엑스포 복권이 등장하면서 독점이 깨지자 위기를 느낀 주택은행에서 즉석식 주택복권 찬스복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1993년부터는 기존의 주택복권과 별개로 다첨식 복권인 또또복권을 런칭하였지만 경쟁복권들이 잇따라 발매되면서 점유율을 상당히 뺐기기도 했다. 그래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에 점유율은 꽤 되었으며, 로또가 발행되면서 거액의 당첨금으로 기존 복권들을 죄다 고사시킬때도 그래도 네임밸류는 있었기에 꽤 오래버틴편이었지만 또또복권은 훨씬 거액의 당첨금을 쥘수있는 로또에 밀려서 2004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로또 열풍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기존 주택복권의 판매율이 저조한건 어쩔수 없었으며 당첨방식도 여러번 바꾸기도 했지만 2005년에 추첨방송도 지상파인 KBS에서 케이블 채널인 MBN으로 옮겨졌고 2006년에 복권 구조조정에 따라 팝콘에 편입되었다.

추첨은 KBS를 통해 이루워졌으며 1970년대 중반에 잠깐 MBC로 옮겨질때도 있었다가 1970년대 말부터 KBS에서 다시 진행되어 일요일 낮시간대에 추첨이 이루어졌다. 1993년 초까지는 KBS 1TV에서 추첨방송이 진행되었다가 1993년 5월부터는 KBS 2TV로 옮겨졌으며 2000대 초중반에는 코미디 콩트가 끝난 후에 복권 추첨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2005년 코미디 파일이 종영된 이후로부터 종료때까지는 MBN에서 진행되었다. 추첨방식은 다트쏘기 식으로 이루어졌으며 1984년부터 1992년까지는 공추출식으로 진행되었다.
  1. 그 이전에도 복권이 있었지만 단기발매나 일회용 발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