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

주해
珠海
Zhūhăi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광둥 성에 있는 도시. 바로 옆에 마카오 특별행정구가 붙어있다. 사실 마카오가 옛날부터 있었고, 주하이는 마카오 옆 어촌에 쌍둥이 도시로서 만든 경제특구 신도시다. 마카오가 면적이 좁은 편이라 주하이는 강처럼 좁은 해협 건너 마카오를 감싸쥐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2 상세

특별행정구인 마카오가 원체 땅이 좁기 때문에 그를 보조하기 위해 바로 옆에 조성됐으며, 경제 특구이다. 옆동네 홍콩 특별행정구 바로 위에 설치된 선전(도시)의 마카오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날이 갈수록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선전과는 대조적으로, 발전 속도는 선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물론 중국 평균보다야 넘사벽으로 잘 사는 지역이긴 하지만, 웬만한 작은 나라급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홍콩과 연계된 선전과 달리, 마카오는 작아도 너무 작기 때문. 한국으로 치면 웬만한 광역시구(행정구역) 하나보다도 작다. 그러나 마카오가 중국 반환 이후 크게 발전하면서[1] 주하이도 조금씩 혜택을 보고는 있다.

홍콩이나 마카오처럼 아예 별개 나라에 가까운 특별행정구는 아니고 국내 경제특구이지만 꽤 통제가 심해서 중국 내국인이라도 출입증이 필요하다. 또한 중국 비자가 없어도 마카오-주하이 경계선에서 주하이 한정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1. 홍콩은 반환 이전을 그리워하는 여론이 강하지만, 마카오는 상대적으로 현재의 중국 특별행정구 치세에 만족하는 경향이 강하다. 포르투갈 시절보다 치안도 훨씬 안전해졌고 도시가 눈에 띄게 깔끔하게 정비되고 관광객도 많아지고 발전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