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교단, 부사관단과 비슷한 군 내부의 상부상조를 일컫는 표현으로 대상이 준사관이 된다.
2 양상
준사관후보생 같은 경우에는 상사나 원사인 부사관이 지원하여 준위가 되기 때문에 준사관단의 활동이 부사관단과 연계되어 있다. 이런 경우엔 준사관 기수와 부사관 기수를 병기할 때가 많다.
그에 비해 항공준사관의 경우에는 부사관 출신이더라도 복무기간이 짧아 부사관단과 별 연계가 없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놀게 된다. 통번역준사관은 생긴지도 얼마 안 됐고 인원도 얼마 안 되어 준사관단에서 어떻게 활동할지는 미지수이나 40대에 임관한 후임 준위가 20대 선임 준위를 과연 선임으로 대우할지는 미지수이다. 자네가 이번에 임관한 신임준위인가? 결국 각 과정에 따라 준사관 과정은 따로 놀게 된다. 하지만 준사관후보생 출신이 압도적으로 다수이기 때문에 딱히 준사관들은 신경 안 쓴다. 아마도 20대 통번역 준사관은 거의 낙동강 오리알, 혹은 진정한 군내 아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뭐 그 사람들도 한 20년 넘는 연륜이 되면 또 틀려지겠지만...
준사관이 장교에 준하긴 하지만 장교단과는 워낙 접점이 없어서 딱히 신경 안 쓴다.
몇 가지 첨언하자면, 부사관 기수가 끝까지 가는 공군의 경우 준사관 기수보다는 부사관 기수로 통일되어 선후임을 가린다. 즉 후임 기수 부사관이 먼저 준사관을 달고 그 보다 고참인 선배 기수 부사관이 후임 준사관이 되어도 부사관 기수가 높은 후임 준사관이 "고참" 대접을 받는다. 그렇다고 나이 40대 넘어가신 분들이 짬지 하사시절처럼 칼같이 군기 잡고 그런일은 없다. 육군은 워낙 준사관 유입경로가 다양하다보니 꼬일대로 꼬여서 기수서열 정리가 안되는 경향이 좀 있다. 준사관이 많이 배출되는 병기병과 내에서도 20대 새파란 중사 시절 준사관으로 신분전환 인원도 있고, 현재는 상사 이후 준사관 지원이 가능하게 바뀐 탓에 덜하긴 해도 준위를 다는 시점이 상사, 원사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준위 호봉과 실제 짬서열이 따로 노는데다가 민간에서도 지원 가능한 다수의 항공준사관까지 있는 관계로 족보 정리가 불가능하다고 봐야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