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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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공립학교 중등학교 (특수)교사를 선발·임용하기 위한 시험으로, 정식 명칭은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과거 1953년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제정하면서부터 국·공립 사범대학 졸업자를 우선 채용하고, 1973년부터는 순위고사를 도입하여 부족한 교원의 경우 사립 사범대와 교직과정 출신자를 대상으로 순위고사를 통해 임용하여 왔다. 그 후 헌법재판소에 의하여 1990년 10월에 국립 사범대 졸업자 우선채용에 대한 위헌결정이 내려진 후 1991년 부터 공개경쟁(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전형으로 전환되었다.
1.1 현행 시험
- 1차 시험은 교육학과 전공을 다루는데 1교시 교육학은 60분에 논술형이며 1문항 20점이다. 2교시인 전공 A는 90분으로 기입형과 서술형이 각각 8문항 6문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배점은 각각 16점 24점 으로 총 14문항에 40점. 3교시 전공 B도 마찬가지로 9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서술형 논술형으로 나뉘게 된다. 서술형 문항은 4점 짜리 5문항 5점 짜리 2문항 으로 30점 논술형은 1문항 10점 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락점수는 해당 배점의 40퍼센트 미만이므로 교육학 8점 이상 전공은 A/B 시험을 합쳐 32점 이상을 넘지 못하면 과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즉 최소 교육학은 8점 전공은 32점을 맞아야 과락은 면하는 것 이다.
- 2차 시험은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능력 평가(수업실연, 실기·실험)으로 이루어진다 시도별, 과목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한 시도교육청 의 안내를 유심히 살피자.
- 응시하려는 과목의 정교사 자격증과 3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은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필수 요소. 한편 이것과 더불어 보건교사의 경우 간호사 면허증, 영양교사의 경우 영양사 면허증, 사서교사의 경우 사서 자격증이 추가로 필요하다.
1.2 출제
2 TO 상황
한마디로 많이 안 뽑는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최소 전국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전국 중등교사 선발인원의 2배가 되는 것을 보라.
초등교사 자격증을 발부하는 곳은 딱 13개교 13학과.[1] 하지만 중등교사 자격증은 초등교사 자격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발급기관의 숫자가 엄청나다 보니[2] 당연히 경쟁률이 살인적으로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삼수 이상이 평균이라고 전해진다.
2.1 경쟁률
적은 TO에 경쟁자는 길거리에 넘친다.
파일:4txhUmz.png
교직과정이수 졸업생&졸업예정자 + 사범대학졸업생&졸업예정자 +
일반대학 사범계열 졸업생&졸업예정자 + 교육대학원졸업생&졸업예정자 + 지역을 옮기려는 현직교사 = HELL OF HELL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일반대학에서 학부/학과 내 상위 5~10%에 속하는 상위권 학생이거나 혹은 사범대학 학생이든지, 그마저도 아니라면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대부분의 공무원 채용시험과 달리 허수가 거의 없다.[3] 시험도 1년에 단 한번 이라는 점. 경쟁률만 보면 어마어마한 9급, 7급 공채의 경우 사기업 입사를 준비하며 그냥 찔러보는 사람, 접수만 하는 사람, 한두달 보고 시험 치는 사람 등 경쟁률에 비해 허수가 조금 있는 편[4]
아래의 201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현황을 보자 간단히 국어로 예시를 들면 나머지 7,862명은 백수가 되었다는 것 일부 과목은 기간제 교사도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러나 굳이 좋게 말하자면 아예 안 뽑는 과목이 아닌 이상 좌절할 필요는 없다. 한명이라도 뽑긴 뽑으니까 경쟁이 치열해서 문제지 교과교육과든 순수 학과든 전공 살려서 다른 공공기관이나 연구소에 들어가기는 마찬가지로 어렵다. 애시당초 이 나라에선 직종 불문하고 취업 자체가 안된다 일례로 2015년도 국립 박물관 정규직 학예사 채용 2단계 면접의 경쟁률[5]은 89:1이었다. 중등임용시험 역사 교과의 경쟁률이 십몇대 일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중등임용이 그래도 수치상으로는 양반. 임용시험이 2급 이상의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인것처럼 정규직 학예사 채용 역시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응시자가 대부분이라 허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파일:Attachment/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2015 test.gif
초등교사 선발 시험과 비교했을때 정말 안습이 아닐 수 없다.
2016학년도 임용TO가 발표될 당시 올해도 어김없이 모 임용카페에서는 초등 왜저리 낮냐, 비정상적인 게 아니냐, 초등이 우리 티오 다 뺏어갔다 빼애액!!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6] 초등교사가 중고등학교 발령나나 무슨
하지만 명심하자.
초등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이 아니라, 중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이다.괜히 교대를 개방하자는 말로 멀쩡한 초등마저 막장화시키지 말자. 저쪽이라도 살아야지[7]
사범대와 교육대는 특수목적대학이라 할 수 있다. 전원 임용을 보장하는 것이 합당한데, 교직이수와 복수전공, 부실 사범대의 난립 등으로 인해 폭발하게 된 것. 엄정한 기준을 세워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 교원양성기관평가로 뒤늦게 불을 끄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안 될 거야 아마
이미 막장 상태로 변해버린 중등임용 현실에 찌든 사범대생들로서는 교대생들이 자주 써먹는 전략인 투쟁조차 할 수가 없는 분열 상태.
3 사건사고
3.1 2014 체육 문제유출 의혹
체육교사 임용 1차 시험 2교시 전공과목의 5번 문항을 출제교수가 출제에 들어가기 전 동료 교수에게 알려준 시험 내용이 시험 전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평가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경찰 수사결과 무혐의로 밝혀졌으나, 수험생들은 영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4 관련 작품
- 당신과 당신의 도서관 -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중등교사임용시험을 준비중이다.
- 축복받은 종양 - 주인공이 국어과 중등교사임용시험을 3년째 준비하고 있다.
- ↑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그리고 전국에 있는 교육대학들.
- ↑ 전문적으로 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학만 46개교 422개 학과로 교대의 3.6배이며, 사범대학 단과대 소속은 아니지만 일반대학 교육학과는 59개교 104개의 학과 비사범계에선 일반대학 교직과정이 156개교 학교에서 2,654개의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대학원은 108개교에 1,525개의 수를 자랑한다.
- ↑
올림픽 정신으로 임용을 한번 경험해보려는 4학년 초수생은 넘어가자 - ↑ 실제로 9급의 경우 평균적으로 50% 정도 과락. 즉 실 경쟁률은 약 절반 정도.출처
- ↑ 서류전형으로 대거 탈락 시키고 난 뒤 경쟁률이다
- ↑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는 자격증에 기재된 학교급에 상관없이 동일한 '특정직 교육공무원'신분으로 분류되는데, 정부에서임용시험 인원을 줄이면서 그 근거로 드는 학생 감소 문제는 학교급 특성상 초등학교에서 먼저 겪을 수 밖에 없음에도 초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은 중등교사 신규임용 인원에 비해 감소폭이 적기 때문에 제기된 주장이다. 사실 중등 임용계에는 이런저런 카더라가 많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이긴 하지만.
- ↑ 이런 비정상적인 경쟁률이 나오는건 사범대학의 난립 뿐만이 아니라 초등에 비해 매우 낮은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비율 때문이기도 하다. 막말로 사립학교가 국공립 학교보다 많고, 한 반의 학생수가 30명 이하인 초등학교에 비해 아직까지도 한 교실에 45~50명이 되는 곳이 꽤 있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정교사 뽑으면 지원금 다 써먹는다고 기간제교사를 50% 비율로 운영한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판에 사립으로 가려는 마음을 단념하고 임용시험에 매진하는 인원도 많기도 하다.
요즘은 서울대 고려대라도 러브콜은 고사하고 잘 뽑히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