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피터(프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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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만화)의 등장마(馬)물.

주인공 이반 아이작의 애마로, 그를 태우고 다닌다. 항상 양옆에 달고 다니는 트렁크 2개가 포인트.[1]

주인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시체좀비말로, 테모자레가 부활한 후 마을에서 칼에 찔려 죽어있었던 것을(아마 베르티네즈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베시엘이 살려내서 안식원 파괴를 돕게 한다. 이반과 똑같은 언데드이기 때문에 총에 맞아도 죽지 않으며, 폭이 넓은 벼랑도 한달음에 뛰어넘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족으로 이쪽도 이반이 은발인 것과 마찬가지로 갈기가 흰색이다.

원래 제나 소유의 말이었다. 회상 장면으로 보면 쥬피터가 태어날 때 어린 이반과 제나가 옆에서 돕고 있었던 모양. 그 당시에는 굉장히 난폭한 말이었지만 제나가 다리를 다치면서까지 강제로 안장을 씌워서(...) 길들였다.

이반과 마찬가지로 죽었다가 살아난 존재로서 서로가 그나마 위로할 존재라 그런지 제나와 모든 것을 잃고 오로지 복수귀로 남은 이반에게 유일한 친구같은 존재이다. 그래서인지 이 쥬피터도 이반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데,아크모데에게 떡실신당한 이반에게 가기 위해 벼랑을 뛰어넘는다거나, 네트라핌쟈마드에게 떡실신당해서 골골대고 있는 이반에게로 인도하기도 한다. 어째 주인이 떡실신당한 케이스만 드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그리고 사도만 보면 눈이 뒤집어지는 주인과 달리 네트라핌에게 전혀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혹시 자신과 똑같이 죽었다가 살아난 존재인 늑대 벤도를 보고 뭔가 느낌이 있어서일지도? 기관총에 벌집이 되어도 잠깐 쓰러지긴 해도 주인인 이반과 마찬가지로 안 죽고 일어난다.

이처럼 은근히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하는데...정작 쥬피터는 작가가 나중에야 추가한 설정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등장한 것은 과거회상편(4권~7권) 이후로, 초기의 1권~3권 사이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1. 안에는 산탄, 기관총 탄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온갖 무기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