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사

1 卽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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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망(卽時+死亡).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 것을 뜻한다.
동물은 대개 위의 머리 쪽이 잘리거나 심장관통 당하는 등 중요 장기가 준비없이 심한 손상을 입으면 즉사한다.

많은 경우 즉사할 정도의 상해를 입으면 당사자는 자신이 죽는 것을 인식하거나 메시지를 남기지도 못하며 고통도 느끼지 못하거나 아주 짧게 느끼고 사망한다. 죽는 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여 이를 준비할 수 없다는 면에서는 불행하고 한동안 공포나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면에서는 다른 죽음보다 나은 죽음.

한국 인터넷상에서는 그다지 끔찍하지 않은, 단순 즉사에 가까운 죽음도 그냥 끔살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1.1 게임에서의 즉사

한 번의 피격 만으로 죽거나 잔기를 사용하는 게임이 아닌 체력을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즉사라는 말은 체력 여부와 무관하게 한 번의 피격으로 죽는 일을 말한다. 보통은 공격당해 체력이 감소한 것을 보고 플레이어는 주의하여 몸을 사리게 되지만 즉사를 당하는 경우 눈 깜짝할 새에 사망하게 되므로 게임의 긴장도를 유지시켜주고 난이도를 높여준다. 그러나 즉사가 너무 자주 일어나면 상당히 짜증나게 된다. 보통 즉사는 다음 경우에 발생한다.

  • 추락사 - 거의 대부분의 게임에서 땅이 없는 곳으로의 추락은 즉사 판정이다. 아래에 땅이 존재하는 경우 그다지 높지 않다면 대미지만 왕창 입고 살아남기도 한다.
  • 즉사함정 - 추락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탈출이 불가능한 종류거나 압사일 경우 거의 즉사 판정이다.
  • 폭발물 - 캐릭터가 장비에 탑승했거나 개나소나 폭발물을 쓰는 게임이면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총기류가 메인인 게임에서 폭발성 공격은 보병에게 즉사 판정인 경우가 많다.
  • 즉사성 공격 - 즉사기 문서 참고.
    • 저격 - FPS가 아닌 RTS 장르의 경우 저격수 유닛이 등장한다면 대부분 이 유닛은 차량 유닛에 대해서는 공격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보병 상대로는 체력불문 원샷원킬을 하는 경우가 많다.

2 卽事

나아가 그 일에 관계한다는 뜻과 눈앞의 사물을 대면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