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 au centre de la Terre
쥘 베른의 소설. 1864년에 출간되었으며, 과학 소설에 속한다.
1 줄거리 및 작품 소개
광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리덴브로크 교수 및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는 소심한 조카 악셀. 어느 날 교수가 고서점에서 발견한 16세기 시절 서적 사이에서 아이슬란드의 연금술사 '아르네 사크누셈'의 고문서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암호문으로 작성되어 있었고, 교수가 그것을 해독하려 골머리를 썩히는 도중 악셀은 우연히 문자 대입을 '뒤집어 보는' 것으로 얼결에 암호를 해독하게 된다. 거기에는 믿을 수 없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것은 아이슬란드의 사화산 분화구에서 지구의 중심까지 가는 길이 뚫려 있으며, 자신은 이미 다녀왔었다는 짧은 전언.리덴브로크 교수는 심하게 흥분하여 당장 떠날 채비를 갖추고, 악셀은 갈등을 겪다가 결국 교수를 따라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아이슬란드에서 길 안내인으로 고용된 한스가 일행에 합류하면서, 과학계의 대 모험이 될 지구의 중심으로의 여정은 시작되는데…….
쥘 베른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 SF의 시초격으로 꼽히는 작품이며, 2008년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영화화가 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과학적 오류
애당초 이 작품은 '지구 속은 뜨겁지 않으며, 속은 일부 비어 있다' 라는 일종의 지구공동설을 가정하여 쓰여져 있으므로, 현대 과학에 대입해서 생각한다면 터무니없는 내용이 된다. 작품 내의 과학적 근거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 듯, 일행의 모험은 막다른 길 중간에서[1] 폭발로 인해 일행 모두가 화산을 통해 지구 속에서 밖으로 나온다는 결말로 끝을 맺는다.
3 등장인물
- 리덴브로크 교수
- 악셀
- 한스
- 그라우벤
- 아르네 사크누셈
떡밥 살포자
4 기타
작품 제목이 <지구 속 여행>이고, 중심 내용도 사화산의 구멍을 통해 지구의 중심을 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으나 실제로는 전체 분량의 1/3 정도가 아이슬란드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등 여행기적인 요소가 강한 소설이다.
작품 내에서 환상적인 묘사가 가끔 등장하나, 대체로 화자인 악셀의 망상이거나, "잘못 본 거다, 있을 수 없다" 라는 식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어판(이라기 보단 일본어판 중역)은 기묘한 로컬라이징이 적용되었다. 일본식 양식인 오무라이스가 나온다거나.(..)- ↑ 막다른 벽에는 사크누센이 '먼저 다녀감'이라고 메시지를 남겨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