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대학교

관련 문서
대한민국의 국립고등교육기관경상남도의 4년제 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Chin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晉州敎育大學校
개교시기
총장제 7대 최문성
유형 국립 교육대학
교화 
교목 
마스코트 
면적 
학생수
전임 교원수
교원양성기관평가 결과B등급(2015년 기준)
소재지진주시 진양호로 369번길 3
사이트 

1 역사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교육대학이다. 1923년 3월 31일 경상남도 공립사범학교의 형태로 첫 개교 이후 1963년 진주교육대학으로 개교.

어지간한 교육대학교라면 다 겪고 있는 일이지만 주변 지거국초등교육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1][2]

일제강점기부터 있던 사범학교였기 때문에 부산의 70~80대 퇴직교사들 중에는 이 학교 출신들이 의외로 있다. 심지어 교육청장까지도 배출했다 현재도 경남지역 한정으로 부장급 이상 시니어 교사들 중 상당수는 마산교대와 함께 진주교대 파벌이 쌍벽을 이루고 있고, 40대 이하는 거의 진주교대가 독보적...이었다가 최근에는 워낙 지역 T/O에 따라 출신지 상관없이 임용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 듯.

2 학생

전국의 인재가 몰리는 교대 특성상 경남 지역 이외 출신 학생도 많으나 수도권에서 멀다는 점, 경남의 인구가 많은 편이라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역 출신 비율이 높은 편.

다른 교대와 마찬가지로 입학시 성비가 존재하며(여7:남3) 일반적으로 여학생의 성적이 더 우수한 편이므로 저 성비가 깨진 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다. 고로 매년 여학생 2명당 남학생 1명의 비율이 유지된다는 소리. 야 신난다 그런데, 2016학년도 입시에서는 남녀성비가 깨졌다! 고로 이제 여학생 2명당 남학생 1명의 비유은 깨지게 되었다.

3 학과

도덕, 체육, 미술, 영어, 실과, 컴퓨터, 사회, 과학, 수학, 국어, 교육, 음악의 12개 과가 존재한다.

4 기숙사

기숙사는 1관과 2관이 있다. 두 곳 모두 한 학기 가격은 110만원 내외로, 1일 3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한 끼당 1,800원인데 가격을 감안하면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참고로 시간표 때문에 당신이 밥을 못먹는다 해도 점심값은 환불해주지 않는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두 기숙사 모두 공용이다. 기숙사 행정실은 2관 1층에 존재한다.

기숙사 식당은 학생회관 1층에 있다. 아침과 점심시간은 다른 학교와 비슷한데 비해 저녁 시간이 5~6시로 다른학교에 비해 1시간 빠르다. 식당은 기숙사에서 대략 5분쯤 걸어가면 된다. 참고로 기숙사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 식당도, 편의점도 없기 때문에... 배고 픈날엔 룸메 혹은 친구들과 함께 치킨을 비롯한 야식을 시켜먹는 방법밖에 없다.

매일 11시 반에 점호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자신이 오늘 들어오지 못할 것 같으면 무조건 외박신청을 해야한다. 외박신청은 5시 반까지 할 수 있으며,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한 후에 할 수 있다. 모바일이 아니라 컴퓨터로 하는 걸 권장한다.

1관은 3층 건물로,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다. 건물도, 안에 있는 책상도, 옷장도 모두.. 낡았다. 방도 좁은 편이다. 다른 대학교의 기숙사를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 실제로 다른 학교에 다니다 온 사람들은 기숙사가 이게 뭐냐는 불만이 속출(....)한다. 그렇지만 막상 살면 다들 그럭저럭 적응하는듯. 소음[3]와 수압[4], 온수[5]가 문제이다. 겨울에 건물을 쓰지 않기 때문에 3월달에 기숙사에 들어오면 처음 며칠은 미칠듯한 추위 또한 느낄수 있다. 모든 1학년 여학생과 일부 재학생 여학생(주로 4학년)이 1동에 거주한다.

2동에 관한 내용은 2동 거주자가 추가해주기 바람.

5 축제

우리들의 축제라고 부르고 강제 노역허슬 이라고 부르는 다른 교대에는 없는 제도가 있다.[6] [7] [8] 신입생이 학기마다 1번씩 남녀 혼성으로 축제에서 춤을 추는것을 허슬이라고 하는데, 특히 1학기 허슬은 신입생이 학교에 첫 입학하고 또 축제 준비라니 신나서 밤새서 춤추고 수업시간에 체력을 보충하고 연습을 하므로, 상당한 퀄리티의 공연이 나온다. 당장 유투브 등지에서 진주교대 허슬을 검색해보도록 하자. 몇몇 과(실과, 체육과 수학과)의 경우에는 전통허슬이라고 대대로 내려오는 춤과 전통이 있다.[9] [10]

물론 축제때는 춤만 추고 끝나는건 아니고, 축제 전야제 행사로 허슬을 하는 것이다. [11] 축제때는 낮에는 학생회가 개최하는 적당한 이벤트들이 학교에 이루어지고 저녁에는 진주교대 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 그리고 과마다 술집이 열린다. 물론 안주값과 술값은 안드로메다지만 그냥 후배들 일하는거 귀여우니 가서 먹어주거나 딴과 사람들 얼굴 볼 기회기도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 한때 교내 안에서 음주금지령이 있었으나 총장의 재량으로 판매 가능했다. 하지만 14학번 신입생 학부모의 항의로 다시 교내음주가 금지되었다. 2015년 들어 다시 가능해졌다.

허슬이 없어진 2012년 축제에는 대신에 합창을 했다. 강제참여는 아니라 아예 참가를 안한 과들도 있고, 4학년을 제외한 1,2,3학년 전부 참여 가능했던 행사. 근데 허슬 부활하면 아마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부활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주최과인 음악과에서 반대하고있는게 함정. 사실 모든과에서 다 싫어했는데 당시 10학번이었던 학회장이 소문 날조(?!)를 해서 성공적인 것 처럼 말하고 다녔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합창제를 할 뻔 했는데... 하필이면 총학생회는 11학번이었고 교대 특유의 빠르게 돌고 돌고 도는(...)소문에 의해 음악과 학우들은 심각한 언론 통제를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10학번과 아래 학번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원래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웃는 얼굴이었는데, 이후에는 그런 거 없다) 결과가 되었다.

새 총학이 들어서고 나서 허슬의 실행여부는 전적으로 허슬을 하는 학생들에게 맡겨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투표를 통해 허슬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를 정할 수 있게 되었다.[12] 적어도 강제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전에는 학기 초 체육대회 준비 때문에 하는 아침운동이 문제가 되었다. 아침 7시까지 학교 운동장에 나와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게 하는것인데, 문제는 딱히 참가하는 종목이 없어도 나오게 하는것으로[13], 딱히 벌금은 없지만 안나오게 되면 선배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사실 시간을 조정하면 되는거지만 허슬준비때문에 저녁에는 신입생들이 나오지를 못하기 때문에 겹친 겹경사 불상사로 봐야 될 것이다.

2013년부터는 아침운동이 사라지는대신 휴일 오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체육대회 연습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허슬의 강제성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기도 뭐한게, 실제 14학번들에게 과마다 허슬 불참을 조사했는데 암묵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불참하겠다고 나선 학생이 드물었다. 이에 관해 학부모 항의가 들어와 특정 과는 참가인원 재조사를 했는데 여전히 전원 참가.(...) 한 과당 몇명은 의무 불참 등을 만들던가 제도적으로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다들 허슬이 의무가 아니라고 하지만, 막상 허슬 참여율이 저조하면 후배들한테 한소리 하는 현실(...)때문에 허슬은 암묵적으로 의무가 맞다. 많은 1학년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참여하고 있는게 현실.물어보면 다들 안하고싶다고 한다 3월 내내 집에 못가는 스케줄때문에 1학년과 해당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지만 교대 특유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문화때문에 그냥 이대로 굴러갈듯 하다.

6 교육과정

다른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시간표를 직접 짜는 형식이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전국 교대 중 최초로 실시한 것[14] 입학 전에 좋은 교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학생들은 좋은 시간표를 짜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괴로운 학기를 보내야만 한다. 또는 아예 학점따위 놔버리고 밥시간만 챙기는 34/78 시간표를 짜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주 4일 시간표를 짤 수 있다던가, 어느 정도 자신에게 맞는 교수를 고를 수 있으며 같은과하고만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는 것. 다만 A군과 B군에 따라 수업 시간표가 나뉘기 때문에, 같은 군에 속하는 타과 사람들을 매우 자주 만나게 된다 자과 동기는 한번도 못보는데 타과 동기는 모든 수업에서 만나기도 한다 특히 같은 과라 해도 만나지 않을수 있다는 점은 과CC하다가 깨졌을 경우에는 아주 좋은 장점으로 느껴질 것이다. 뭐 부전공 수업때는 만나지만.. 근데 망한 사람은 장점 그런거 없고 시간표 모양은 거지같은데 친한친구 한명도 없는 고독한 시간표가 될수도 있다. 자신이 잘 못할것 같으면 노하우가 있는 선배에게 부탁하는 것도 방법.

다른 교대와 마찬가지로 1학년에는 주로 교양과목을 배운다.

A군 B군에 따라 예체능에서는 수업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불만이 아주 약간 존재하는 편. [15]

7 여담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수상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의 출신학교이기도 하다. 06학번으로 입학했고, 록밴드 동아리 출신이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1. 경상대학교 내에서 진주교대와의 통합은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필요없다는 문제가 아니라 왜 잘 있는 학교를 없애냐는 의견. 제주교대-제주대와의 나쁜 선례가 있기도 하고. 모 강의에서 진주교대-경상대-경남과기대 등의 통합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고 카더라
  2. 하지만 통폐합이 경상대학교가 아닌 창원대학교와 된다는 말이 있다. 반응은 차라리 어차피 될거면 경상대학교와 하겠다는 쪽.
  3. 문을 꽝꽝 닫는 소리, 샤워실에서 나는 물소리, 복도에서 걸어다니는 소리 등. 이로 인해 예민한 사람들은 밤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4. 1층은 괜찮지만 3층의 수압이 약해서 씻는데 오래 걸린다거나, 앞사람이 남긴 흔적을 보는 경우가 많다.
  5. 저녁 먹고 바로 샤워하러 가면 차가운 물이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6. 디씨 교갤 등지에서는 은근히 까는 분위기이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별 신경도 안쓰는것 같은데 진교 키워들과 신고한 사람이 사골 우려먹듯이 천일수로 배틀을 벌여서 그런것도 있다. 떡밥이 식었는데 싸움이 안끝나
  7. 심지어 신고자가 학교에 찾아간다고 해서 현피가 벌어질 것이라는 흥미진진한 진행에서 결국 신고자가 '너희들 학교 나왔으니 낚인거임 ㅋㅋ'하는 정신승리 시전으로 끝나서 더욱...
  8. 그러나 실제 허슬이나 체육대회등의 과행사가 아니면 자신의 과 동기들과 만나기 힘든 경우도 많아 동기들간의 친목도모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당장 행사가 끝나고나면 '허슬할때는 몰랐는데 끝나니까 다들 얼굴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정도.
  9. 수학과는 전통이라기 보다는 악습으로, 그냥 남학우들이 여자 옷 입고 여자 아이돌 댄스를 춘다.(...) 물론 할때는 싫지만 자기가 2학년 되면 1학년들 보고 웃게된다.
  10. 2014년에는 수학과를 제외하고 전통허슬을 폐지했다. 하지만 대단한 성원에 힘입어 체육대회 때 과끼리 모여있으면 실과 전통허슬 순회공연팀이 온다. 영원히 고통받는 실과남학우들...
  11. 1학기 허슬은 해오름제라고 학생회 출범기념 행사 축하 목적으로 하는 것이였다.
  12. 2013년 2학기 개강일에 실시된 투표에서 단 4표 차이로 2학기 허슬이 실시되지 않았다
  13. 사실 줄다리기와 줄넘기는 신입생은 거의 참가해야 하지만
  14. 2012년부터 서울교대가 실시, 2013년도에는 전주교대도 실시했으나 1년만에 폐지한다.
  15. 대표적인 예로 A군은 수영을 배우고 B군은 배우지 않는 경우. 이것은 사실 날씨 때문이나, 수업시간 내내 수영복을 입어야 하고 다음 수업시간에도 지장을 주어 A군학생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세월호의 여파로 2015년부터는 B군도 수영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