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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窒息 / Suffocation

1 개요

모종의 이유로 호흡기에 산소 공급이 차단되는 현상.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3분 내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산소 부족으로 뇌사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1] 뇌사일 경우는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 사망일 경우는 심장에 산소가 부족해서다. 핏줄이 막힐 경우에는 시야가 흐려지며 정신이 몽롱해진다. 기도가 막힐 경우에는 기침이 나온다. 기도가 이물질에 막혀 질식하는 경우의 응급처치로 하임리히법이 있다.

질식 사고는 다른 사고에 비해 골든 타임이 무척 짧은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외상도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특히 저농도의 가스가 서서히 차오르면서 발생한 경우,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좋다 → 피곤하다 → 어지럽다 → 실신 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여 결국 사망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질식 사고가 일어난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요원의 명령에 따라서 즉시 탈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2]

질식 환자를 구출한 후에는 즉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좋으며 의료용 고압/고농도 산소가 없다면 수동식 공기호흡기를 이용해서 공기를 공급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 이도 저도 안되면 CPR 이라도 하자. 단, 마우스 투 마우스 법은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기도 막힘에 의한 질식이라면 다행이지만 유독 가스에 의한 질식인 경우 오히려 같이 중독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동식 공기호흡기 등의 구조장비가 없고 질식 원인을 정확하게 모를 경우, 기도 확보(턱과 이마에 손을 대고 고개를 뒤로 젖힘), 흉부 압박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목을 막아서 질식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특히 유명한 것들은 , 프레첼, 젤리가 있다. 조지 워커 부시대통령이던 시절 프레첼 때문에 로 갈 뻔했고, 성우 장정진이 방송 녹화 도중 잘못 삼킨 떡 때문에 사망했다.

2 장치의 한 종류

아무래도 위험성이 부각되다 보니 작품에서 클리셰급으로 등장하는 장치이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이 악역에게 목이 졸려 사망 직전까지 가다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스스로 풀든가…. 아니면 그냥 죽든가

스타워즈포스 그립이 이걸로 유명하다.

3 관련 문서

  1. 1~2분 이내 질식 상태를 해소할 경우 별다른 외상 없이 생존할 가능성이 95%에 이르지만 3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여 6분이 지나면 지극히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망한다고 보면 된다.
  2. 실제로 산업현장의 안전요원, 119 구조대원들이 가장 긴장하는 사고 중 하나가 질식 사고이며 탈출을 거부할 경우 완력을 써서라도 탈출시킨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