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빌뇌브 서킷

400px

질 빌뇌브 서킷
Circuit Gilles Villeneuve
서킷 정보
위치캐나다 퀘벡몬트리올
수용능력100,000명
개장1978년
개최 경기포뮬러 1, 챔프카, NASCAR
길이4.361km
코너13개
랩레코드1:13.622 (루벤스 바리첼로, 페라리, 2004)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모터 스포츠 서킷.

1 개요

이름은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질 빌뇌브[1]를 기념하여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세인트로렌스 강에 있는 하중도인 노트르담 섬 위에 1978년 개장했다. 때문에 개장 초기에는 일 노트르담 서킷(Île Notre-Dame Circuit)으로 불렸다. 앞서 서술한 질 빌뇌브의 사망 이후 1982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 이 서킷에서 열리는 주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는 포뮬러 1 캐나다 GP, NASCAR 등이 있다.

2 레이아웃

서킷 길이는 4.361km으로 다소 짧은 편이며, 랩 레코드는 2004년 페라리루벤스 바리첼로가 세운 1분 13초 622이다.

전형적인 스탑 앤 고 형태의 서킷으로 가속구간-시케인 혹은 헤어핀의 형태가 반복되고, 중고속 코너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다운포스보다는 가속능력과 브레이킹 성능이 훨씬 중시되며 100kg의 연료를 싣고 달려야하는 현행 규정에서 연료 관리가 어려운 서킷중 하나이다.

추월 포인트도 많은 편이며, 노면 요철이 의외로 많고 군데군데 새로 땜빵포장한 곳이 많아 그립 확보가 힘들어 사고 변수도 꽤 높은 편으로 분류되는 서킷이다. 한마디로 관전하기에는 꽤 재미있는 서킷. 드라이버에게는 헬게이트겠지만

마지막 13번 코너의 뒤편으로는 월 오브 챔피언(프랑스어로 'Bienvenue au Québec'이라고 쓰여 있으며 퀘벡 월로도 불린다)이라는 벽이 있다. 데이먼 힐, 미하엘 슈마허, 자크 빌뇌브같은 역대 챔프들이 이 벽에 꼬라박고 리타이어하는 일이 많아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3 기타

2011시즌에는 폭우가 쏟아져 롤링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되었고 25랩에서 결국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어 약 1시간 30분이 넘게 경기가 지체되었다. 2010년 코리아 GP이후 처음으로 비로 인한 레드 플래그 상황이었다.덕분에 중계진은 애를 먹었다 이후 2012 시즌부터는 기존의 2시간 규정과 더불어 레드 플래그로 지체된 시간을 포함해 4시간이 초과하면 경기가 종료된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
  1.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페라리를 이끌었던 드라이버로, 1982년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 도중 사고로 숨졌다. 그의 아들 자크 빌뇌브는 97년 아버지가 못다 이룬 F1 월드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그리고 그 뒤 급격하게 폭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