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차민수 ,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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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 참가 플레이어 명단 | |||||||||||
최종 우승자 | 탈락자 | ||||||||||
홍진호 프로게이머 최종 우승자 | 김경란 아나운서 준우승자 | 이상민 프로듀서 11화 탈락 | 성규 가수 10화 탈락 | 박은지 기상캐스터 9화 탈락 | 차유람 당구 선수 8화 탈락 | ||||||
탈락자 | |||||||||||
김풍 웹툰 작가 7화 탈락 | 김구라 방송인 6화 탈락 | 최정문 대학생 5화 탈락 | 최창엽 대학생 4화 탈락 | 차민수 프로 겜블러 3화 탈락 | 김민서 경매사 2화 탈락 | 이준석 정치인 1화 탈락 |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빠른 확률 계산력과 모든 감각을 동원한 세계 최고의 프로 겜블러 - 승부력, 배짱, 인내로 단련된 심리게임의 최고봉 - 극적인 삶을 통해 얻은 통찰력 |
1화 | 2화 | 3화 |
통과 | 통과 | 데스매치 지목 탈락 |
1 활약상
1.1 1화
1화 123 게임에선 1.2.3게임의 핵심을 씜플하게 멤버들에게 설명해 주더니 김경란과 동맹을 맺고 이상민, 김풍, 김구라 및 성규와 6인 동맹에 합류했다. 첫 회에선 발톱을 숨기는 건지 게임 설명 이후로는 비교적 잠잠하게 있으며 무난히 심플하게 생존했다.
1.2 2화
2화 대선 게임에선 1회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승리법과 핵심을 정확하게 짚었는데, 일단 대선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았다. 홍진호, 김경란, 그리고 자신이 믿었던 김민서 등과 함께 차유람을 밀었으나 김구라 연맹에 의해 패배했다. 결국 차유람이 탈락 위기에 처하자 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홍진호가 배신했는지 의심하기도 했다. 자신이 믿었던 김민서가 끝까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8화 비하인드 영상에서 출연자들이 차민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씜플'을 따라하며 놀다 2화에서 차민수가 진짜로 화가 난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지니어스는 악마의 편집이 아니라고 덧붙였을 정도인 듯. [1] 일단 결론적으로는 생존.
1.3 3화
3화 풍요와 기근에선 처음에 최대한 빵을 획득해 가넷을 확보한 뒤 후반에 승부하자는 윈윈 전략[2]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원조 가버낫 결국 김구라 연맹이 반발해 본인을 중심으로 김구라 연맹을 압살하는 전략[3]을 짜냈는데. 전략이 성공해 김경란을 우승자로 만들며 김구라 연맹을 제압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성규에게 난데없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했다.
데스매치 전략 윷놀이에선 게임 자체가 완벽한 심리전 게임인데다가, 당시 상대 플레이어였던 성규는 초반부터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니 이건 아무리 봐도 성규의 자살골. 초반부터 성규의 머리 위에서 놀며 성규의 모든 말을 제압하고,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점에 갑자기 성규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면서, 이를 틈탄 성규의 약진에 통한의 역전을 당하며 결국 3화에서 탈락하게 됐다. 차민수의 탈락에 충격을 먹은 김경란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고, 차민수의 광탈이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었는지 제작진의 대본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한 해명을 위해 3라운드 데스매치인 전략윷놀이의1시간 8분 짜리 풀버전과 8분29초의 후반부 영상을 공개했다.
차민수 인터뷰(출처 홀덤클럽, 더 지니어스에 관한 내용 포함)에 따르면 본인이 그냥 성규에게 져 준 것이라고 한다. 사실 차민수 본인이 이러한 게임은 전문가 중의 전문가이며 사기 도박 경험도 있는데 '실수'가 나오긴 힘들어 보이긴 한다.[4]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조작이라고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 아무리 일부러 져 주려고 한다고 해서 상대도 뒤를 둘 내서 모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 종합하자면 차민수는 고의적으로 패한 것까진 아니어도 던지면서 플레이한 셈이었고, 성규가 그 기회를 잡아 이변을 만든 것이다.
또한 홍진호의 실수가 차민수 패배의 초석이라고 볼 수 있다. 3화 비하인드 영상 1:01:25초 이후를 보면, 홍진호는 차민수의 지시를 까먹고 던질 타이밍을 놓치는 실수를 하고, 급하게 덜컥 내버린 게 실제 차민수의 의도와 반대로 던져 성규에게 모를 내준 것. 이후 차민수가 나지막히 '반대로 던졌어'라고 확인했다. 성규에게 윷이나 모를 내주지 않아야 될 상황에 뜬금없이 터진 해당 장면이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본편 영상에선 편집이 엉성했기에 홍진호가 던진 게 윷이지만 떨어진 것이 모.
차민수가 스스로 왜 탈락을 선택했는지는 위의 인터뷰와 함께 그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도 있다. 대체로 다른 플레이어들은 방송인으로써 방송출연을 본업으로 삼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 임했고, 방송인이 아닌 플레이어들은 우승이나 가넷 등 게임에 대한 의욕과 욕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특히 홍진호는 게이머인 자신을 입각해 '방송'보다는 '게임에서의 승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는 차민수의 전문분야인 포커 등 일반적인 카드 게임과는 거리가 컸고, 앞으로도 계속 경력을 쌓아가야 하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차민수의 경력은 거의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정리하자면, 차민수로선 자신이 더 지니어스에 참가하는 것이 즐거운 것도 아니며 게임에서 특별히 얻고 싶은 것도 없고 얻을 필요도 없는데 배신과 음모과 난립하는 더 지니어스에서 승부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약 6시간 이상 하는 촬영이 피곤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차민수가 2회전 때 플레이어들의 배신에 의해 충격을 크게 받고 화를 냈다는 다른 참가자들의 말에 의하면 더욱 그렇다. 최연장자로서 유일하게 '선생님'이라 불리면서 존경받는 것도 어느 시점에서는 끝날 것이고, 참가자들 사이에 배신과 뒷거래가 오가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훤히 보였기에 적당한 때에 그만두기를 선택한 것일지 모른다.
게다가 차민수의 행위는 사실 실리를 거두기보단 표적이 되기 쉬웠다. 전체 판을 짜고 다수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은 물론 지능적이지만, 김구라의 말대로 어쨌든 한 명이 떨어져야 하고 구제받을 수 있는 인원도 제한되어 있는 게임 시스템상 더 큰 당근이 주어지면 이탈할 플레이어들도 얼마든지 있었다. 반면 차민수에 대한 주목도는 그러한 전략을 짤 때마다 높아졌고, 김구라 연맹에겐 딱 적이 되기 좋은 플레이어였다.
사실 프로그램 전체를 봤을 때도 차민수가 내놓았던 전략들은 분명 해답이라 할 수 있지만 방송이라는 상황과 서바이벌이라는 면에서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분명 모두가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지만, 그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 안에 안주하여 의지한 채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5] 특히 여성 플레이어 대부분이 차민수만 졸졸 쫓아다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꽃병풍' 역할로 전락했던 것이 좋은 예. 때문에 차민수의 대척점에 있던 김구라 연맹의 행동은, 발언의 수준은 둘째치고 그런 방송의 측면에서 생각한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이건 김구라도 할 말은 없다. 좌 상민 우 풍을 거느린 사람이 게스트 비중까지 생각해서 반박했을리가... 또한 차민수가 방송의 콘셉트를 무시했다기보단, 작가들이 너무 안일하게 게임을 짜기도 했다. 1화부터 파벌이 생기고 있었는데 파벌을 조장하는 게임만 3화 연속으로 나왔으니...
1.4 5화
이후 5화 데스매치 연승 게임에 다른 탈락자들과 함께 출연했다. 최정문에게 자신은 차유람이 이기길 바라니까 최정문을 막을 수도 있다고는 말했지만 결국은 무난하게 가위바위보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져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1.5 결승전
결승전에선 자신과 친밀하게 지냈던 김경란을 지원했다. 그런데 모든 게임을 순식간에 이해하던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결! 합! 게임에서 이상하리만큼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어려워하는 정도가 아니라 룰 자체를 쉽게 숙지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매커니즘이 지금의 연세로 쉽게 이해하긴 어려웠는 듯.
2 총평
압도적인 기량으로 초반을 휩쓸고 떠나간 최강체
극강 ㄱㄱㅁㅅ^^
순수하게 게임 기량만 두고 보면 그야말로 독보적인 능력자였다. 매회 시작 후 게임 룰을 듣자마자 간단히 핵심을 꿰뚫고 해법을 제시하는 무시무시한 수준. 사실 이런 OP급 인물이 지니어스 출연진 정도의 플레이어들과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밸런스 붕괴라고 봐도 좋을 정도. 때문에 프로그램 초반 그를 중심으로 거대 세력이 형성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차민수 스스로도 항상 중심축에 서서 공리주의적 플레이를 선보이며 연합의 승리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기에 특히 게임 이해도가 부족했던 출연진이 그 그림자에 옹기종기 숨어들어 묻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상 시청자 입장에선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그림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준 참가자[6].
다만 프로그램이 초반을 달리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 모두를 위한 최대 이득을 노렸던 그의 전략이 묻힌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어차피 필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면 그나마 총 상금이라도 늘리는 것이 하다못해 탈락후보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좋은 일임에도 이 사실 자체를 이해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반대파의 존재가 앞길을 막았으니 그걸 보는 시청자는 물론이고 차민수 본인조차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뻔한 이야기다.
요컨대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너무 없는 참가자도 문제지만, 차민수 수준으로 너무 높아 주변이 이해를 못할 정도 역시 문제라는 걸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설명한 다음에 덧붙이는- ↑ 이미 본 게임이 끝난 상황이었고 누가 김구라 연맹이었는지도 곧 밝혀졌기 때문에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김민서 본인이 차유람에게 투표를 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차민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 사람 인간성 참 거시기하다고 일침.
- ↑ 그대로 진행된다면 모든 플레이어가 빵3개와 티켓4장을 가진 상태로 5라운드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게임자체가 파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게임 이론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완벽한 윈윈 전략이 맞다. 누군가 한 명 탈락하게 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나, 개인의 이익을 최대화하면서 동시에 집단의 이익도 최대화된다. 결국 누군가가 파투를 내거나 배신을 한다 해도 4라운드까지 자신이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가넷을 획득하고 5라운드에 하는 게 자기 자신(그게 누가 됐던지 간에)에게도 이익이다. 즉, 4라운드 이전에 파투를 내거나 배신을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멍청하기 때문이라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문제는 김구라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가 안 간다면 찬찬히 다시 생각해보자.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간단한 예로, 당신이 파투를 내려고 작정을 했다고 치자. 당신에겐 2가지의 선택권이 있다. 하나는 가넷을 얻고 파투를 내는 것, 다른 하나는 가넷을 못 먹고 파투를 내는 것.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머리가 달린 정상인이라면 100이면 100 전자를 택할 것이다. 김구라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 문제는 이후 6회의 도둑잡기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 ↑ 첫라운드에서 빵을 김구라 연맹보다 많이 얻은 뒤 나머지 라운드를 전부 파투냄
- ↑ 전략 윷놀이 특성상 마음만 먹으면 모나 윷은 100% 막을 수 있고, 상대는 최대 걸이, 자신은 최소한 개가 나오게 할 수 있다. 모를 주기 직전 상황에서 성규가 이후 전부 걸이 나오고 차민수가 이후 전부 개가 나왔더라도 무조건 차민수가 이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성규의 의도대로 모 대신 뒷도가 나왔다면, 차민수 쪽이 유리하긴 해도 성규가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 ↑ 실제로 매 화 게임 설명 후 계속해서 "그럼 그 다음에는요?"같이 들러붙는 여성 플레이어들 때문이었는지, 본인도 "더 이상은 내가 얘기를 못하겠고."같이 한 수 접는 모습을 보여줬다.
- ↑ 차민수 본인이 그런 그림을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다. 차민수를 방패로 주변에서 그런 그림을 만들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