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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메인 매치 : 풍요와 기근
1.1 룰
1. 플레이어들은 빵이 6개인 풍요의 땅과 빵이 3개인 기근의 땅 중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2. 빵은 각 라운드마다 해당 지역을 선택한 플레이어들에게 동등하게 배분되며, 남은 빵은 주최측에서 회수한다.
3.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각각의 땅에 간 사람의 수가 공개된다.
4.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5장의 티켓 교환권을 사용해서 원하는 땅으로 갈 수 있으며, 티켓이 부족할 경우 가넷 1개로 교환권 1매를 구입할 수 있다.
5. 티켓 교환권은 라운드별로 골고루 나눠써도 되고, 한 라운드에 모두 쓰거나 한 장도 쓰지 않아도 된다.
6. 게임은 라운드당 15분씩 5라운드로 진행되며 티켓교환소는 한 명당 최대 30초씩 이용가능하다.
7. 빵을 가장 많이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 빵을 가장 적게 획득한 플레이어가 탈락 후보자가 되며 게임 종료 시 빵 3개당 가넷 1개로 교환된다.
※ 획득한 빵은 양도가 불가능하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
- 티켓의 이용
- 각 플레이어는 티켓을 한 라운드에 2개 이상 쓸 수도, 혹은 하나도 안 쓸 수도 있으며 티켓의 양도도 가능하다. 또한 모자라다고 생각될 시에 티켓교환소에서 가넷 한 개로 티켓 하나를 살 수 있다.
- 차민수가 아이디어를 내고 김풍이 보조한 전략.
- 4라운드까지 합한 빵의 개수는 4*(6+3)=36개이므로, 각 플레이어가 3개씩 적절히 빵을 얻어 각자 가넷 한 개를 획득하는게 가능하다.(11*3=33<36) 플레이어들이 각자 랜덤하게 움직이면 모두가 빵을 못 얻을 확률이 크므로 11명이서 합심해서 미리 4라운드까지 제작진으로부터 가넷 11개를 얻고, 5라운드에서 결판을 짓자는 전략이다. 가령 김풍의 의견대로 플레이어들이 풍요의 땅에 둘, 기근의 땅에 한 명씩 한번만 들어가면 4라운드까지 모두 공평하게 최소한 3개의 빵을 얻을 수 있다. [1] 하지만, 김구라의 주장대로 결국 탈락자는 나오게 돼있으므로 어찌보면 매우 이상주의적인 생각이라고 볼 수도 있다.
- 8명의 연맹이 3명의 연맹 견제하기
- 김구라, 이상민, 성규가 연맹을 맺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차민수가 낸 전략.
- 티켓은 양도가 가능하므로, 차민수 편이 5장*8명=40장, 김구라 편이 5장*3명=15장을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명을 견제하기 위해 각 라운드마다 승점이 날 때까지 풍요의 땅을 한 사람이 4장 사고, 기근의 땅을 한 사람이 2장 산다. 그러면 파토가 안 날 때 무조건 차민수 편이 김구라 편보다 더 많은 빵을 얻을 수 있다. 꼭 4, 2장을 살 필요는 없으나 점수가 난 다음 6, 3장으로 깽판을 치려면 두 땅에서 모두 이기거나 비길 최소한의 티켓 수가 6장이므로 4, 2전략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 때 모든 라운드를 파투내기 위해 김구라 연맹이 필요한 티켓 수는 5라운드*(3+2)장=25장 이므로 15장 으로는 부족하고, 결국 최소 한 라운드에서 빵을 얻어 우위승점자가 차민수 측에서 나오게 된다. 이 이후 차민수 연맹이 의도적으로 모든 라운드를 풍요의 땅 6장, 기근의 땅 3장으로 독점하면 무조건 우승자가 차민수 측에서 나오게 된다. 이 전략에 필요한 차민수 측의 최대 티켓 수는 1라운드*6장+4라운드*9장=42장이므로 기본 40장과 구매티켓 2장 [2]으로 충분히 승산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결정적인 헛점이 존재하는데 8명의 연맹은 이득도 취하지 못하고 우승자와 함께 생명의 징표를 받은 사람을 제외한 6인이 데스 매치의 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3인의 연맹이 만약 1라운드 때 한명씩 풍요 2곳 기근 1곳을 가면 3인 연합이 빵을 1개씩 얻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이 아군을 탈락후보로 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 즉, 처음에 제안된 가버낫 작전에서 크게 다르지도 않으면서 가넷마저 벌지 못하는 매우 불완전한 전략인 것.
1.3 게임 진행 및 결과
- 이번 게임 역시 김구라와 이상민의 자리 이탈로 시작되었다. 차민수는 서로 협심을 해야 파투가 나지 않는다며 11명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김구라는 소수가 다수를 망친다며 4명 정도의 적은 인원으로 승부를 볼 것을 생각한다. 판이한 전략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김구라보다는 차민수 편에 가까이 붙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유는 서로 제각각이었지만.(차유람처럼 지난 게임들의 유대감이 강해져서, 김풍처럼 더 이상 배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혹은 최창엽처럼 쪽수가 많은 편에 붙는게 유리할 것 같아서 등등)
- 김구라 측에서는 사람을 늘리기 위해 이전 게임(선거게임)의 멤버들인 김풍, 최창엽, 성규등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반대로 차민수 측에서는 김구라의 전략을 알기 위해 바지대통령 최창엽을 보내보는 등 서로의 세력에 대한 견제가 일어난다. 최후에 모인 사람들은 김구라, 이상민, 성규의 3인 연맹과 차민수를 필두로 한 나머지 8인 연맹.
- 연맹 구성 및 플레이어들이 얻은 빵의 개수
차민수 연맹 | 김구라 연맹 | |||||||||
김경란 | 김풍 | 박은지 | 차민수 | 차유람 | 최정문 | 최창엽 | 홍진호 | 김구라 | 성규 | 이상민 |
4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우승 | 공동 최하위 | 2위 |
- 차민수 측은 사람이 많다는 이점을 이용, 김경란을 1등으로 만들기로 하고 수가 부족한 김구라 측을 티켓으로 압박한다. 전략대로 나간 첫 라운드에 풍요의 땅에서 김경란이 빵 4개, 이상민이 빵 1개를 얻고, 기근의 땅에서 아무도 빵을 얻지 못한다. 김경란이 빵을 얻자 차민수 측은 계획대로 바로 파투 전략으로 돌아서고, 모든 라운드가 파투가 났음이 빠른 편집으로 보여 진다. 최후에 차민수 연합측에 티켓 2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나지만 가넷으로 티켓을 살 수 있다는 룰 덕분에 무리없이 승리하게 된다.
게임 결과
우승자 | 김경란 |
2위 | 이상민 [3] |
탈락 후보자 | 김풍, 박은지, 차민수, 차유람, 최정문, 최창엽, 홍진호, 김구라, 성규 |
데스 매치 면제 | 최창엽 |
데스 매치 지명 | 차민수 |
가넷
김경란 | 김구라 | 김풍 | 박은지 | 성규 | 이상민 | 차민수 | 차유람 | 최정문 | 최창엽 | 홍진호 | 합계 |
1+1 | 4-1 | 5-1 | 2 | 5-1 | 6-2 | 1 | 2 | 4 | 3 | 2 | 31 |
tvn 페이스북의 가넷 현황을 기준으로 수정
김경란 | 빵 3개로 가넷 1개를 받음 |
김풍 | 티켓 구입에 가넷 1개를 사용함 |
김구라,성규 |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티켓 구입에 가넷 1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 |
이상민 |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티켓 구입에 가넷 2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 |
2 데스 매치 : 전략 윷놀이
2.1 룰
1. 기본룰은 기본적인 윷놀이와 동일
2. 탈락 후보는 각자 파트너를 선택해 2:2로 진행된다.
3. 4명은 각자 앞뒤 모두 앞면만 있는 윷과 뒷면만 있는 윷 세트를 받게 되며, 네 명이 하나씩 던진 윷의 결과에 따라 말을 이동한다. 모든 도는 뒷도로 간주되며 뒷도로 출발점에 들어가도 한 바퀴로 인정된다.
4. 4명은 각각 2개의 말을 갖고 있으며, 파트너의 말 결과와 상관 없이 탈락 후보자의 말 2개가 모두 들어와야 승리한다.
5. 우승자의 파트너는 탈락자의 파트너한테서 가넷 1개를 받는다.
2.2 추가 정보 및 전략
- 모와 윷, 백도를 견제하기.
- 이 윷놀이는 상대팀의 모와 윷을 견제하거나 아니면 백도를 견제할 수 있다. 즉 양자 택일로 하나는 앞면을, 하나는 뒷면을 냄으로써 상대의 모나 윷을 견제 할 수 있으며, 반대로 둘 다 뒷면을 내어 윷을 견제할 수는 없으나 백도를 견제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즉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예상하여 견제를 할 수 있고, 반대로 상대의 견제를 예상하여 백도를 가져가거나 윷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
- 양자택일 강요
- 게임상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위 백도 견제와 모와 윷 견제를 역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상대나 파트너의 말을 첫 턴에 개를 유도한 뒤 자신이 그 말을 잡고 상대에게 앞면 하나 뒷면 하나를 유도하여 백도를 취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상대에게 전략적으로 강요가 가능해지는 데 다시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상대방은 쉽게 모나 윷을 견제하기가 어려워진다. 만약 견제를 위해 앞면 하나 뒷면 하나를 하였을 시 결과물이 백도가 나오면 말 하나가 그대로 한바퀴 도는 게 되기 때문.[4]
- 파트너를 징검다리로 사용하기.
- 기본적으로 파트너는 파트너일 뿐 같은 편이 아니다. 즉, 서로 잡아 먹을 수 있다는 것. 이를 이용하면 상대의 윷을 예측하여 모 없이도 한번에 5칸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2.3 게임 진행 및 결과
팀 구성
탈락 후보 | 성규 | 차민수 |
파트너 | 이상민 | 홍진호 |
성규 | 홍진호 | 차민수 | 이상민 |
뒷도 | 개 | 개(홍 잡음)-뒷도 | 걸 |
걸(이 잡음)-모-개(새 말로 모두 이동) | 뒷도 | 윷-개(모두 이동해 김 잡음)-뒷도 | 개 |
개(이 잡음)-개(앞의 말 이동) | 개(김 잡음)-개 | 뒷도(김 잡음)-걸 | 뒷도 |
걸 | 모-모-뒷도(김 잡음)-걸(새 말로 모두 이동) | 걸 | 걸(홍 잡음)-뒷도 |
윷-뒷도 | 뒷도 | 걸(김 잡음)-뒷도(이 잡음)-걸 | 걸 |
걸(이 잡음)-걸(업힘)[5] | 뒷도 | 개 | 뒷도 |
개 | 윷-뒷도(새 말로 윷) | 뒷도 | 걸 |
개 | 걸 | 개[6] | 개 |
모-개 | 뒷도 | 개(통과) | 걸(차 잡음)[7]-윷-걸(새 말로 윷) |
개(이 잡음)-윷(통과) |
1,2회차와 달리 말 그대로 탈락자와 파트너, 4인 간의 두뇌만 있으면 되는 매치로 1,2회 처럼 연맹을 잘 맺었다면 필승 할 수 있는 매치와는 다른 성격의 매치였다.[8] 아마도 차민수 본인은 메인 매치에서 해당 연맹을 만들었을 때 8:3 이라는 점을 이용하면 필승하리라고 판단하였는 듯.
어수룩한 성규니까, 하고 다들 넘어갔지만 사실 데스매치 상대로 차민수를 불러 세운 건 김구라의 계획이었다. 1회전에서 이준석을 제거 했던 것처럼 장기적으로 우승에 걸림돌이 될 최강자를 제거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 게임 내용을 보면 차민수는 재미만 보고 게임에서는 패하게 되는데, 이는 윷놀이를 이기는 방법이 말이 빠르게 돌아오는 것이지, 상대의 말을 잡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말을 잡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동선이 뒤죽박죽 꼬이면서 한 바퀴를 도는 데 너무 많은 턴을 소요하게 되었다. 반면 성규는 상대의 말을 보내고나서 별다른 견제없이 자신의 말을 업고 최단 거리로 돌아오게 된 것.
주작논란끝에 결국 전략 윷놀이의 1시간 8분가량의 풀버전과 8분29초의 후반부 영상이 올라왔다.
게임 결과
탈락자 | 차민수 |
가넷
김경란 | 김구라 | 김풍 | 박은지 | 성규 | 이상민 | 차유람 | 최정문 | 최창엽 | 홍진호 | 합계 |
2 | 3+1 | 4+1 | 2 | 4+1 | 4+1 | 2 | 4-1 | 3+1 | 2-1 | 33 |
성규 | 데스 매치 우승으로 차민수의 가넷 1개를 양도받음 |
이상민 | 데스 매치 우승으로 홍진호의 가넷 1개를 양도받음 |
홍진호 | 데스 매치 |
김구라, 김풍, 최창엽 | 베팅 성공으로 가넷을 받음 |
최정문 | 베팅 실패로 가넷을 잃음 |
3 에필로그
차민수씨의 연합은 우승자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하지만 김구라씨 말대로 누군가는 희생되었고 그것은 완벽한 승리라고 부르기엔 부족했습니다.
- ↑ 차민수의 경우 한 라운드에 티켓을 사는 사람 수가 조금 복잡한데, 결국 33개의 빵을 11명이 나누는 것이므로 순서가 다를 뿐 결과는 똑같다. 김풍의 경우가 좀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깽판 치기도 쉽다.
- ↑ 사실 39장만으로 우승자를 확정 지을 수 있어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4라운드 진행 후 차민수 측은 티켓을 7장 보유하고 있고, 우위승점자는 빵을 4개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6장만 풍요의 땅에 사용하면 김구라 측이 최대 획득 가능한 빵 개수가 3개이므로 이미 승리는 확정된 것이었다.
- ↑ 1개 덕분에 꼴찌로 지명되는 것은 피하게 된다.
- ↑ 다만 이러한 양자택일 강요는 상대가 도박수를 내밀 경우 개가 나올 수도 있게 된다. 최악의 경우 시작점에서 자신의 말이 첫번째와 두번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살짝 위험한 한 수가 될 수도 있다.
- ↑ 이때 업히는 승부수에 대한 조언을 홍진호가 해줬고(...) 이것이 제대로 적중한다.
- ↑ 여기서부터는 차민수 팀이 성규에게 짝짝이로만 내면 질 수가 없었다. 차민수 차례에 뒤-뒤로만 내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3턴 안에 모든 말이 통과하는데 성규 차례에 짝짝이만 내면 세 번 모두 걸이어도 시작 지점에 도달할 뿐이고 그때 말이 잡히는 경우가 올 수 없기 때문.
- ↑ 차민수는 모가 나온 순간 뭘 해도 졌다며 사실상 포기 상태로 임했는데, 이때 굳이 잡히게 하지 않고 다음 차례에서 성규에게 개 이하를 주게 하는 것은 심리전으로 노려볼 만하고 그 다음 차민수의 차례에 성규가 걸을 막으려 할지 역으로 나올 수 있는 모를 막으려 할지를 판단할 여지도 남아있으므로 아주 승산이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 모가 나오기 전까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맞겠지만 이 상황이 되자 져줬다는 말도 아주 변명은 아닌 셈.
- ↑ 물론 1,2회 모두 결말은 배신으로 끝나서 연맹이 무의미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