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람

chak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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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족의 전통 투척 무기.
산스크리트어로 '둥근', '원', '바퀴' 등을 뜻하는 차크라에서 유래하였다. "챠카"라고도 부른다.
원형의 칼을 날려서 치명상을 입히는 용도로 고안된 무기이다. 두께 5mm 내외, 지름 13~30cm 사이의 크기로 바깥쪽 부분만 날이 서 있다. 의외로 위아래가 있어서, 아랫면은 편평하지만 윗면은 매우 완만하게 곡면을 이루고 있다. 때문에 던지면 에어포일이 되어 금방 떨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비거리가 나온다. 프리스비와 같은 원리인 셈.

특징은 거의 전무후무한 베는 투척 무기라는 점이다. 던지는 법은 정확하게 전승된 적은 없고 개개인이 알아서 던지는데 원반 던지듯이 던지든가 손가락으로 빙빙 돌렸다가 날린다든가 하는 식의 사용법이 있다. 위력은 투척 무기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히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시크족 전사들은 시크하게이 무기를 약 4~5m 거리에서 사탕수수 풀을 향해 던지면서 연습했다고 한다.[1]
그들은 보통 차크람을 양팔뚝에 7~8개씩 걸치고 다니다가 전투시에 던져댔다고 한다. 어느 다큐멘터리에서 한 시크족 전사의 협력으로 그 위력을 입증하는데, 사탕수수 한개를 베어버리고 떨어질 정도의 강한 위력을 보여줬다.(국방tv 고대인류의 발자취 '무기') 왼팔에 여러개를 감고있다가 오른손가락으로 회전시켜 던졌다고 한다.

만화나 기타 매체 등에서는 던지면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기실 소모품일 뿐이고 던지면 돌아오는 편리한 무장은 아니다. 아니, 애초에 살상용 부메랑도 안 돌아온다.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시라트가 애용하는 무기 중 하나. 기습용으론 쓸만한지 초병들을 학살하는 데 사용됐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캐릭터에게 명중한 적은 없는듯.

슈퍼로봇대전의 휴케바인 MK-II와 R-2의 무장으로 차크람 슈터(OG부터는 범용 무장)와 유선식 빔 차크람이 있는데 이쪽은 와이어가 있어서 사출후 회수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벌목꾼이 궁극기로도 사용한다, 단순히 원형 칼날이 아니라 톱니까지 추가되어 나무를 베는 데 유용하다.

이 무기를 닮은 원반형 근접 무기인 풍화륜이나 건곤권과 자주 혼동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아시아 왕조에서의 차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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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 용병으로 등장하며,사정거리가 길다. 궁병을 대체하는 유닛으로 후프 투척병(오리지날 몰타 기사단 캠페인에만 등장)과 대동소이하게 스플래시 대미지를 갖고 있다.
  1. 대나무 베기와 유사하게, 사탕수수가 인체의 뼈와 같은 강도라고 생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