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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奇襲
전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전술의 일종. 적의 취약한 지점을 예상치 못한때에 공격해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전술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효험이 입증된 장수만세 전술 중 하나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기습의 종류는 많고 많지만, 보통 엄폐물속에 숨다가 기습하는 '매복'이 있고, 또 한밤중에 기습하는 '야습'이 있다. 기습키스는?
다만, 기습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두어야 한다. 처음 한두번이나 약빨이 잘 들지, 자꾸 하다보면 오히려 상대방이 보안을 더 강화하는 통에 씨알도 안먹히거나, 기습을 하기도 전에 발각당해서 오히려 역 기습을 맞을수도 있다. 그러니까 기습키스도 자꾸하면 하기전에 당한다
일본군의 경우는 기습을 굉장히 좋아했다. 국력이나 화력이 가상 적국에 비해 열등했기 때문이다. 산소어뢰와 야간 수뢰전에 집중한 해군이나 반자이 돌격같은 것을 사용한 육군 모두 이런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초반에는 어느정도 잘 먹혔지만 후반에는 적이 잘 대비하고 인력과 장비가 열등하기에 오히려 깨지는 일이 많았다. 게다가 이런 전술에 지나치게 의지한 나머지 닥치고 반자이나 방공함에 어뢰달기같은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물론 일본이 정면으로 붙을 경우 거의 미군에게 박살나는 경향을 보였기에 일본 전략가들의 생각이 틀린건 아니었지만... 화력전은 지니까 기습을 걸면? 그래도진다.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세력인 나이트 로드는 기습의 달인이다. 이는 굉장히 놀라운 사실인데, 사실 스페이스 마린(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도 동일)은 기본 2m를 넘어가는 데다가 근육이 많이 붙어서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크다. 그런데 그 거구로 기습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름대로 야습을 선호하기도 했고, 기다리다 치는 단순 매복보다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 카오스 랩터 같은 기습 형식이 더 많았지만. 그리고 상기한 공포 효과를 노려서 일부러 괴팍한 소음이 발생하는 소음 장치를 갑옷에 부착하고 다니기도 한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악 | 물리 | 80 | 100 | 5 |
기습 | ふいうち | Sucker Punch[1]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적이 공격기를 사용했다면 먼저 공격한다.(우선도 +1) 단, 적이 공격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실패한다. | 선공기 | - | - |
4세대에 처음 나온 기술. 깨물어부수기와 함께 수많은 악 타입 물리 어태커의 밥줄.
선공기면서 위력이 신속과 같은 80이다. 신속처럼 제한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기술이 생긴 덕분에 이득을 본 포켓몬들이 많다. 플라티나에서는 조각기술로 배울 수 있기에 더욱 더 영향이 크다. 이 기술을 익히는 것만으로 안습에서 벗어난 포켓몬도 있을 정도. 그러나 BW2에서는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4세대에서 데려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적이 공격기를 써야 성공하는 특성상 적을 공격기만 사용하게 하는 도발과의 궁합이 좋다. 문제점이 있다면 다른 선공기와 우선도가 동일하므로 상대가 선공기를 쓸 때 자기가 더 느리다면 상대의 공격을 먼저 맞게 되며 기습도 실패하게 된다[2]. 상대가 신속이나 페인트처럼 우선도가 더 높은 기술을 쓴다면 스피드에 관계없이 실패한다. 심리전이 크게 작용하는 기술.
도발에 당한 뒤 후속으로 들어올 기습 콤보를 읽었다면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공격이 무효화되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 심리전 양상이 갈리는 상급 테크닉이 나온다.
후딘, 팬텀처럼 방어가 약한 속공형 에스퍼, 고스트 타입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라티오스를 그나마 견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신이 공격기를 쓰지 않으면 상대방의 기습도 실패하므로 공격일변도보다는 상대의 움직임을 예상하면서 대타출동이나 앵콜 같은 보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더블배틀 및 트리플배틀에서는, 아군 누구에게 쓰느냐와 관계없이 기습으로 타게팅한 포켓몬이 공격기를 쓰기만 한다면 기습이 맞는다.
여담으로 리자몽은 애니와 극장판 양쪽에서 각각 1번씩 상대에게 기습을 한적이 있으나, 정작 기습을 못 배운다.
ORAS에서는 11시즌까지 포켓무버를 통해 넘어온 포켓몬들이 레이팅 출전 금지가 걸려 있어서 4세대에서 가르침기술로만 기습을 배울 수 있었던 카포에라, 딱구리 등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적이 있었다. 그만큼 유용한 기술이었다는 것을 증명한 셈.- ↑ 그러나 철주먹의 영향을 받진 못한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뜻은 맞는데 오역인 희한한 경우. 양덕 한정으로 지금까지도 큰 혼란을 주고 있는 부분이다. A : 부란다가 철주먹 특성이니 써커펀치를 쓰면 되겠네? 포럼 유저들 : 써커펀치 이름만 엄청 그럴싸하지 펀치기술 아니야. 기습이라는 뜻의 관용구임. 여담이지만 부란다는 기습을 못 배운다(...).
- ↑ 이는 기습끼리도 적용된다. 서로 같은 턴에 기습을 쓸 경우, 스피드가 더 빠른 포켓몬의 기습은 성공하며 느린 포켓몬의 기습은 실패한다.